치료후생활

[광복냥이캠페인]광복냥이 치료 후기(쪼꼬미)

by 만두만두 posted Mar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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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쪼꼬미
2-1. 대상묘발견일자 2019-03-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년3월~2023년3월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1-0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쪼꼬미는 구내염이 확실하다고 생각 할 정도로 입에 끈끈한 누런 침이 주렁주렁 달려있었고,휴지로 닦아내면 턱과 입 주변에 피와 오염된 검은 딱지들이 붙어있었습니다. 입 안에서는 피가 나는지 다리와 몸 부분에 피 묻은 침이 말라붙어 털 상태가 항상 젖어 있거나 부분부분 떡져 있었고,밥을 먹을때는 통증이 느껴지는지 머리를 크게 흔들거나 입을 크게 벌리고 비틀거렸습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밥 먹는 양이 줄어들고 활동량이 없어 근육과 살이 빠져 만지면 뼈만 앙상한 상태였고,하품할 때 입안을 보니 치아는 썩고 잇몸과 혀가 모두 벌겋게 헐어 있었으며 눈은 항상 눈꼽이 가득 낀 채 게슴츠레 피곤한 듯 뜨고있어 나 많이 아파..라고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3-2.치료기간 23.2.23~23.3.27
3-3.치료과정 쪼꼬미는 23년 2월 20일 구조,협회 문의 후 2월 23일 구내염 수술을 하기위해 병원에 입원 하였습니다.진료시 의사선생님께서 그냥 보아도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아주 심한 경우라고 하셨습니다. 사납지 않고 온순한 성격으로 마취를 하지않은 상태로 진료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술 하기 전 건강검진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구내염 또는 복막염으로 인한 염증 수치는 높았으나 수술에는 문제 없다하여 당일 발치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쪼꼬미는 진료시 송곳니 제외 전발치를 하기로 하였는데,마취 후 수술 도중 송곳니와 윗 잇몸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며 송곳니도 뽑아야 한다는 연락을 중간에 받았고,저는 그 부분에 동의 하였습니다.수술이 끝나고 난 후 통증이 심할거라하여 1일간 입원 시킨 후 상태 회복을 위해 진통제와 수액을 투여하며 안정을 취하였고,습식으로 된 환자식에 항생제 및 약을 섞어 퇴원시까지 복용하였습니다.약은 12시간 간격으로 아침 저녁 2주 복용, 그 후 하루에 1번씩만 복용하라는 안내 받고 2월24일 퇴원,현재 3월27일 처방받은 약은 복용을 다 마친 상태입니다.퇴원하고 일주일은 침이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많이 줄어들어 건사료도 먹으려고 해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쪼꼬미는 원래 구조,치료 후 입양을 보낼 계획이였습니다.수술을 진행하고 돌보는 기간동안 이 아이를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프고,이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하게 되었습니다.집에서 적응이 안되는지 서럽게 우는거 같고,아파도 자유를 누비며 살던 때를 그리워 하는 건 아닌지..나를 원망하는 건 아닌지,또 아픈 아이를 누가 입양할지가 항상 걱정이 되었습니다.일단은 쪼꼬미를 낫게 하고 싶었고,인터넷에 수술 후 약 복용 잘 해서 완치가 된 구내염 케이스를 보며 저 또한 쪼꼬미를 낫게 할 희망을 가지며 열심히 시간 간격 지켜가며 약을 먹였습니다. 부드러운 습식 캔,보조제,구내염에 좋다는 건 전부 구매 하였습니다. 그렇게 돌보다 보니 쪼꼬미가 예전처럼 건강하고 활발하고 행복해 질 수만 있다면 제가 평생 돌보겠다는 마음까지 생기게 되었고,밖에서 고생한 만큼 그 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보살피겠습니다.빨리 나아서 쪼꼬미의 묶은 먼지와 떼를 싯겨주고 싶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먼저 한국고양이보호협회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몇 년 동안 협회 사이트를 이용해 보니 이 많은 사람들과 고양이들의 관리가 너무나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보통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너무나 대단하신 분들이 모여계신 이 고보협 운영진들과 후원 회원님들! 저희 캣맘들에게 큰 힘과 지원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고보협은 항상 외롭고 힘든 저희들에게 의지가 되는 단체라는 점 . 꼭 알아주시길 바래요.치료지원이 안돼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광복냥이를 안내해주신 운영자님의 섬세하고 선한 마음씨가 답글에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신청하였는데 이렇게 광복냥에 선정 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지금 저에겐 23년도에 생긴 가장 행복한 소식이였습니다.비록 제가 능력이 없어 후원을 조금 밖에 못하지만 조금 더 노력해서 여유가 된다면 꼭 후원금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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