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구조하여 치료완료 한 쩜이입니다.(쩜이)

by 노라시아 posted Mar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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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쩜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22-10-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10월1일~2023년1월6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3-01-02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회사 밥자리에 오는 코코(어미냥)가 임신을 하여 2022년 8월~9월쯤에 출산을 하고
2022년 10월 초에 새끼들을 데리고 밥자리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태어난지 약 한달반정도 되어보였습니다.
처음은 세마리였지만 한달사이에 한마리는 사라지고 두마리만 매일 왔습니다.
그 새끼 두마리중 한마리가 쩜이였으며 쩜이는 소심하고 손 안타는 아이였어요.
2023년1월2일 연말휴가를 보내고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쩜이의 얼굴이 좋지 않았습니다.
눈꼽과 눈물, 입주변이 거뭇했습니다. 지켜보면서 동물병원에서 지어온 약을 먹여보려 했지만
전혀 사료와 캔에 입을 대지 않아서 약을 먹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정도 모습이 보이지 않더니 1월6일 금요일에 더욱 심각해진 몰골로 나타나서
밥자리 앞에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며칠 못 가 죽을 것 같아서 구조하였습니다. 구조당시 약5개월쯤이라고 생각됩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3-2.치료기간 23.1.6~23.3.3
3-3.치료과정 1월6일 금요일 차에 항상 가지고 다니던 통덫을 이용해 아이를 잡고 케이지로 이동시켜 집근처의 동물병원에 들러 검진을 보고 약을 타왔습니다.
다른 반려묘들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격리장에 격리시키고 강제급여와 약을 먹이면서 상태를 살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 8시쯤에 갑자기 코와 입에서 피를 뿜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부랴부랴 2차병원(광주)으로 달려갔습니다. 피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등 검사를 하였습니다. 구내염과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으로 판명되었고 격리입원을 진행했습니다.
예방접종이 되어있지 않고 길고양이여서 다른 입원한 아이들에게 다른 병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격리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1월8일 입원하여 1월10일 퇴원하였습니다.
아이는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외관상 좋아보일 뿐 구내염이 완치가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퇴원 후 집에서 격리하며 치료를 이어 나갔습니다. 약과 눈약을 꾸준히 처방하여 케어하였습니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약을 끊은지 3,4일 만에 다시 침을 조금 흘리기 시작해서 1월21일 추가로 약을 받아서 복용했습니다.
치료과정중 2차접종까지 완료 하였으며 2월25일 중성화를 시행하면서 내장칩도 삽입하였습니다.
중성화시에도 구내염을 검사한 결과 아직 입안의 볼쪽에 구내염이 남아있어서 일주일정도 더 약을 먹였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치료하는 중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치료과정중에 쩜이를 관찰한 결과로는 쩜이가 너무 소심하고 얌전해서 다시 밥자리에 방사했을 경우에 길생활을 잘 버텨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른 형제냥이들도 이제 밥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상태였기에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구조시에 약 5개월이였기에 그대로 방사를 하는 것 보다는 중성화도 해주는게 좋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구조가 된 이상 책임지고 임시보호를 하면서 입양을 보내는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네이버의 여러 카페에 입양홍보 글도 작성하였고 집주변 가게에도 몇군데 부탁하여 전단지도 부착했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2015년에 처음 고양이를 알게 되었고 이제는 고양이가 없는 제 삶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길고양이들을 알게되었고 밥도 챙겨주다보니 여러마리의 고양이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입양을 보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현재 저희집에는 쩜이를 포함해 7마리의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입양가지 못한 아이, 파양당해 온 아이 등..
아픈 쩜이를 구조할 때도 집의 아이들을 떠올리며 조금 망설이고 걱정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몇 년동안 사비로 아이들을 치료하고 중성화를 시키다보니 부담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역시나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말끔한 얼굴로 건강하게 우다다를 하는 쩜이를 보고 있으면 "얘를 구조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혼자 한숨을 쉬거든요.
이제 7개월이 되어가는 쩜이는 아직 너무나 귀엽습니다. 이제 만져달라고 옆에와서 부비부비도 하고 집에 있는 누나들도 돌아가면서 부지런히 괴롭히는 중입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가입하여 몇 년째 후원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제까지는 사비로 치료를 충당했지만 이번에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치료지원을 요청드리는 치료비용 이외에 추가적인 약비용과 중성화비용, 내장칩비용이 발생하였지만 이부분은 제가 사비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캣맘,캣파파 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조하여 치료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길에서 아프고 죽어가는 작은 생명이 다시한번 새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치료전.jpg

 

 

 

 

치료중 대상묘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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