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응급냥이) 보리 치료 지원 후기 입니다.

by 수달공주 posted Feb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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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보리
2-1. 대상묘발견일자 2022-11-29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2.01.01~22.11.29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2-11-0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보리는 10년가까이 밥을 주었던 아이입니다
아주 귀여운 외모에 곁을 주지는 않았지만 순한아이였고 그구역에 대장냥이로써 아가냥은들 물론 다른고양이들과도 잘지내고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10년동안 가끔 상처도 나고 했지만 크게 별문제없이 건강하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보리에 아들(성묘남자는보리만 있어요) 두청소년냥이들 심각하게 다쳐 들개인지 고양이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심하게 물려 두아이 구조후 수술과 임보를 통해 두아이 모두 입양을 보냈는데 그동안 보리는 아이들과 함께 항상 있었는데 한동안 보리가 보이지 않아 보리가 혹시나 아들냥이들을 영역싸움으로 두아이들 모두 남자아이들이니깐 공격한게 아닌가 생각도 하고 아이들 치료와 입양홍보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밥을 주러 갔는데 보리가 처참한 모습으로 한쪽눈을 뜨지도 못하고 피를 흘린채로 밥먹으로 왔더라고요 항상 가까이 오지 않는 아이였는데 그날은 살려달라는건지 계속 급식소 앞에서 울고 있더라고요 구해달라고 살려달라고 하는거 같았어여 보리는 아마 두아들고양이들이 공격 당할때 같이 지켜주다가 당한거 같아요 보리는 심하게 다친후 숨어 있었던걸로 추정되고 너무 많이 말랐고 걸음도 잘 걷지 못하였고 눈도 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조후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3-1.대상묘 병명 보리는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판단은 안되지만 어떤한 동물한테 얼굴을 물려 눈밑에 고름이 꽉차 염증이 심했고 입안까지도 염증이 내려온 상태였습니다
3-2.치료기간 2022.11.29~2022.12.24
3-3.치료과정 보리는 검사결과 다행하게도 눈은 다치지 않았지만 염증이 심해 많이 부어있었고 눈도 뜨지못하고 있었습니다 또 손도 타지않는 아이라 병원에서 드레싱을 해주어도 계속 계속 피고름이 차 있었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 혹시나 종양 또는 심한 구내염으로 인해 잇몸 염증으로 부어있을수도 있다고 하셔서 ct까지 촬영했지만 물림으로 인해 염증이 꽉차있다는 소견이였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원래 좋지 않았던 이도 염증이 내려와 얼굴을 절개후 염증을 긁어내어 다시 봉합하는 수술과 함께 혈액검사후 이상소견이 없는걸 확인후 중성화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또 구내염도 심하고 치아도 신경이 남은채 부러진 치아도 많았고 입안도 염증이 심해 고통이 심할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보리가 나이는 많지만 앞으로 5~6년 정도 더 살수 있을거 같다고 하셔서 전발치수술을 결정하였고 얼굴봉합수술후 털도 밀고 수술로 인해 많이 힘들어보였으나 매일 같이 면회를 가서 보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챙겨주었고 기력이 어느정도 회복되어서 전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발치후 보리가 건강하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나이가 많아서인지 처음 한 일주일정도는 너무 힘들어보였고 식욕도 없었습니다 일주일정도 지나서 점점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보리는 병원에서 봉합수술과 중성화 전발치를 진행하는 동안 오랜시간 입원 하였고 치료완료후 보리는 10살이 넘은 나이와 손도 타지 않아 사실상 입양은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전발치한 대장냥이를 다시 방사하는것은 더더욱 안되는일이고 아마 영역에서 밀려나 밥도 못먹고 잘못될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담당선생님 말씀으로는 보리는 나이가 많지만 길생활한거 치고는 혈액검사 모두 정상이고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입원중 보리에 젤리를 보게 되었는데 10년동안이라는 길생활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젤리가 보여주더라고요 심한 굳은살과 다 갈라지고 찢어진 젤리에 눈물이 났어요 그래서 제가 그날 책임지겠다고 결심하여 오피스텔을 구해 현재 임보중지만 보리가 앞으로 얼마나 살진 모르지만 주변에 정말 따뜻한 지인이 있으면 보리는 입양보내겠지만 그것도 안되면 평생 임보할예정입니다 현재 보리는 매일 매일 오뎅꼬치로 만져주고 노력한 결과 츄르 정도는 받아먹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계가 많이 심하고 순화되는데 정말 오랜시간이 걸릴수도 있고 아니면 아에 순화가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것들을 다 인지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보리를 입양보내겠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거 같아 지금 현재로써는 보리가 살아있는동안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남은묘생 불편함 없이 맛있는거 많이 먹고 아주 편하게 지내게 해주고 싶습니다 보리는 현재 움직임은 거의 없서 잠만 자고 있지만 아주 잘먹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첨에 고양이 구조하면서 제가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을 구조하고 입양 보낼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항상 길아이들에게 밥만 챙겨주다가 어느날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유기된 아이를 구조해서 친구집에 입양보낸걸 시작으로 지금까지 구조 입양을 반복하고 있는데 가끔은 너무 힘들고 가족도 저를 이해 못하는 상황이고 외롭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사실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첨부터 구조 하지 않았다면 아니 첨부터 내가 고양이를 몰랐다면... 항상 이런생각들을 하다가 결국엔 입양간 아이들이 아주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또 큰 보람과 보상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자비로 모든냥이들을 치료 임보 하면서 적지 않은 비용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고양이보호협회에서.후원을 받을수 있어서 정말 막막하게 나혼자라고 외롭게.느껴졌던 맘이 싹이.녹아내렸습니다 선정되었다는 문자와 마지막글에
소중한 생명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는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려서 멈추질 않았던거 같아요 선정된것도 물론 너무 기뻤지만 그 마지막말에 나도 누군가.이렇게 알아주고 도움을 받을수 있구나 그생각이.들면서.한동안 계속 눈물만 났던거 같아요 앞으로 저도 죽을때까지 고양이 보호협회에 많지는 않지만 후원할꺼고 주변에도 많이 사람들이 후원할수 있게 도울께요 마지막으로 보리를 치료하고 살수있게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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