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보완) 구내염 전발치한 루미 방사했습니다

by 김혁주 posted Sep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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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루미
2-1. 대상묘발견일자 2022-06-23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06-23 ~ 2022-09-14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8-13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루미를 발견한건 대략 여름이 시작되는시기였습니다.
한 6월부터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던거같습니다.
밥자리에서도 보이고, 골목길쪽 미용실쪽에서도 보이고 자주 보였습니다.
처음봤을때부터 루미의 상태는 많이 좋지는 않았지만 밥자리도 있고
미용실에서도 닭 가슴살도 주는 거 같아서 밥이라도 잘 주자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더운여름을 잘 버텨주는듯 싶더니 애 상태가 급격히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눈에서 피가 나고 목에도 목줄?끈으로 졸려보이기도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통덫으로 잡아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원장선생님 말씀이 눈은 안약으로 치료하면 되지만 구내염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고민했지만 뻔히 고통스러운 걸 아는데 치료를 안 해주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았고 이전에 광복냥이 신청했던게 생각나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3-2.치료기간 2022-08-24 수술 ~2022-09-03 퇴원
3-3.치료과정 8월 13일 루미가 갑자기 눈에 상처가 있는듯 잘 못뜨고 피딱지에 피가나는거같았습니다.
그래서 응급하다 생각해서 통덫을 빌려 포획을 하여 땅콩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때는 눈상처와 목줄이 조이는거라는 생각에 단순 치료를
생각한거였는데, 눈 상처는 눈물샘이 조절이 안되어 건조해져서 안약을 넣어주면
되는데 그게 안되면 계속 건조해서 어쩔수없다고 했습니다.
목줄은 잘라서 풀어주었구요.
원장선생님은 루미가 단순하게 눈이 아픈게 아니고, 구내염이 심각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은거같고, 컨디션상태가 많이 안좋은거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워낙에 상태가 안좋았기에 몇일 입원하면서 컨디션을 회복시키고나서 상황을 보면서
마취하고 전발치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8월24일 루미는 전체발치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에 첫날은 잘 안먹는다고해서 걱정했지만, 날이 지날수록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치만 설사가 심하다고 해서 처방사료를 먹였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9월 3일 퇴원하라고해서 근처 미용실 사장한테
부탁을 드렸더니 공간을 내줬고, 몇일을 더 케어 해주었습니다.
루미가 잘 거기서 적응해서 추운겨울을 미용실에서 살길 바랬는데
사장은 설사냄새가 심하다고 9월 8일 목요일날 방사하자고했고
바로 앞 골목길에 방사해줬습니다 (원래 루미가 골골거리며 지내던 골목길)

아래 추가적으로 찍은 사진 3장 올렸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미용실 문을 열어주자마자 쌩하고 차밑으로 도망가버렸었습니다.
설마 저러고 안보이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바로 미용실앞으로 와서
닭가슴살을 얻어먹으러 왔다고 미용실 사장이 연락이 왔더군요
저는 밥자리외에도 미용실쪽에 몰래 밥자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루미가 아픈몸이니 제대로 못먹을꺼같아서 겨울이 오기전 살을 찌우자는
생각에 만들었고 이제는 매일같이 근처를 맴돌고 먹으러 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몸그루밍은 아직 깨끗하게 못하는거같긴한데
얼굴주변은 정말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고통이 덜하기를 바라며
추운겨울이 오기전에 살을 찌우게할계획이며 잘하면 추운겨울에는 미용실에 들어오게끔 사장한테 부탁을 해볼생각입니다.
루미가 부디 사장을 따르길 바랠뿐입니다. 만약 미용실로 들어가지못하더라도
밥은 매일 꾸준히 가서 챙겨주고있어서 길에서 사는동안 배고프지않고
구내염으로 아프지않도록 잘 챙겨줄 생각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먼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번일도 그렇고 이번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밥자리가 어느덧 열 몇개가 되면서 사료와 참치만으로도
고정비용이 많이 나가기 시작하면서 구내염치료를 해줄때마다
부담이 되는 상황이지만 고보협에서 도움을 주셔서 많은 부담을 덜었습니다.
루미가 잠깐의 치료구조가 아닌 이제 앞으로 잘 먹여서
길에서 최대한 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추가소식으로 미용실주인이 루미의 설사냄새때문에 화장실은 치웠지만
사료는 미용실안에 두었고, 저녁에 개구멍으로 들어와서 먹고 쉬고 가는거 같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였습니다.
제 밥자리에서는 사료와 참치를 잘 챙겨줄수는 있지만 따스한 공간은
내줄수가 없어 이번 겨울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미용실에 자리를 잘 잡으면 루미가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지낼 수
있지않을까 바라고 있습니다.
고보협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루미는 새로운 삶을 얻었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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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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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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