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구내염으로 인해 구조했던 쮸쮸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by 유경 posted Aug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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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쮸쮸
2-1. 대상묘발견일자 2022-06-15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8.12.15~2022.06.15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6-1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원래 밥을 주는 아이였던 쮸쮸 였습니다. 몇 년 동안 출석률 1위를 해왔던 아이기에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한참 후에 나타난 아이는 몰골이 제가 알던 쮸쮸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야위고 오랫동안 그루밍을 하지 못했는지 몸에서 악취가 진동을 했습니다.
아마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영역에서 밀린 것 같습니다..ㅠㅠ
구조 당시엔 아이가 도망 갈까봐 사진을 찍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구조해서 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를 살려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구조 여부를 고민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몇년 만에 나타난 아이이기에 이번에 또 가버리면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급하게 박스에 넣어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으로 알고 구조했지만 구내염 및 췌장염과 신부전을 진단 받았습니다.
3-2.치료기간 2022.6.16~2022.2022.08.25
3-3.치료과정 처음 병원을 갔을 땐 구내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구내염이 너무 심한데다가 오랫동안 밥을 먹고 다니지 못했는지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가서 수의사 선생님께서 발치 수술을 아이가 버티기엔 너무 위험할 것 같다고 염증을 조금 가라 앉히는 약을 먹이면서 몸무게를 늘려서 체력 먼저 회복시킨 후 발치 수술에 들어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염증과 통증 조절을 위해 통원 치료를 하면서 살도 좀 오르고 체력도 어느정도 회복이 된 후 발치 수술 날짜(7/26) 를 잡았었습니다.
수술을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인 피검사를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췌장염과 신부전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연기 되고, 췌장염과 신부전 치료 후 발치를 할 예정이였는데 계속된 치료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한달 넘게 계속 된 수액 치료에도 불구하고 쮸쮸의 수치는 크게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쮸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남은 시간 동안 편안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해주자고 하셔서 발치 수술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길면 두달 짧으면 한달 정도 살다 갈 것 같다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 힘들다 갈 수 있도록 약물 치료만 하자고 하십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쮸쮸를 돌보겠습니다.
쮸쮸를 위해 고생해주신 고보협 관계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발치 계획이 무산되어서 완치는 쮸쮸에게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쮸쮸에게 남은 시간은 길면 두달 짧으면 한달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발치는 영원히 연기 되었지만, 구내염으로 이한 통증과 췌장염과 신부전으로 느낄 수 있는 통증 치료는 아이가 마지막 가는 길까지 최선을 다해서 통원 치료 할 예정 입니다.
구내염으로 인해 딱딱한 사료는 먹지 못하지만 불려서 급여하고 있으며, 습식캔을 더 좋아라 하기 때문에 잘 먹는거로 뭐라도 챙겨 먹이려 합니다.
활동량도 현저히 줄어들고 잠도 많이 자지만 여전히 예쁜 쮸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10년 동안 작은 금액이지만 후원하면서 제가 돌보는 길아이들이 아닌 다른 아이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해서 신청 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묘 가정인 저희집 아이들이 많이 아파서 제가 돌보는 아이들을 선뜻 구조 하기가 망설여 지는 요즘이였습니다.
한참 동안 보이지 않던 쮸쮸가 나타 났을땐 많이 여윈 모습에 고민 할 틈도 없이 바로 구조하자!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구조를 먼저 하게 되었고, 고보협 지원을 알아보니 쮸쮸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을 것 같아 신청 했습니다.
자격 조건이 가능 하다는 말씀을 듣고 아이가 건강하게 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을 들려드려 죄송합니다..
발치 수술 후 아이가 이빨 없이 길생활을 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집에 적응을 잘 하면 입양을 보내고, 적응하지 못하면 다시 있던 곳에 방사해주려고 했는데 쮸쮸에게는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저희 집에서 함께 마지막을 보내려 합니다.
고보협에서 최선을 다해 주셔서 저 또한 용기를 가지고 아이를 케어할 수 있었습니다.
쮸쮸에게도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은 작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길아이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점차 후원 금액을 늘려야 겠다는 작은 소망도 생겼습니다.
고보협에서 최선을 다해주셨듯이 저 또한 쮸쮸에게 최선을 다 해 남은 시간 동안 따스함을 선물하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치료전.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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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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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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