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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다친 고양이 치료후기입니다(초이/현재 달리)

by 바람구름냥 posted Jul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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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초이(현재 달리)
2-1. 대상묘발견일자 2022-05-25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 5월24일 저녁 처음 발견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5-24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2022년 5월24일 저녁 늦게 집근처에서 발견한 초이는 밤이라 상태 관찰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늦은 밤이라 잠시 왔다가 가겠거니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니 뒷창고앞에 움직이지 않는 고양이가 보였고 가까이가서 확인해보니 다리에는 검정테이프가 감겨져 있고 옆구리쪽에 상처인지 상처구멍과 벌레(구더기??)가 보였습니다. 발견당시 초이는 기운이 없는지 경계심도 없고 물 한모금 먹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이 약하고 빨랐습니다. 사람이 가도 하악질 없고 미동이 없어서 담요로 덮어 포획하여 이동장으로옮겨 바로 강릉에 있는 TNR 도와주는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장으로 포획하여 이동함). 병원에서 확인해본 결과 다리는 다친지 오래 되었고 아마도 주인이 테이프 감아서 방치한 상태이고 유기한거 같다하고 시간이 오래되어서 앞다리 염증 및 괴사, 다리 마비가 되었고 몸에 다친 상처들은 염증이 심하고, 다리 절단도 고려해야하고 상처 치료가 시급하다 하였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양쪽 앞다리 괴사(교상후 오랜시간 방치됨) 및 마비, 피하조직 염증
3-2.치료기간 2022년 5월25일~6월8일, 6월15~7월15일
3-3.치료과정 5월25일 병원 입원후 일반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상처소독하였고, 양쪽 앞다리는 관통된 상처와 그안이 괴사 되어 염증 및 구더기로 가득 차 있어서 잦은 소독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전신 염증 및 영양상태가 안좋아서 영양공급 및 상처 치료하면서 좋아지는지 관찰하기로 하였습니다. 초이(달리)는 상처 처치시 아플텐데도 하악질 한번 안하는 순한 고양이 입니다. 처음에는 잘 먹고 잘 쉬면서 상처 치료도 받고 전신상태는 조금씩 좋아지는 듯 하였습니다. 일주일동안 치료하였으나 양쪽 앞다리는 피부 괴사와 앞다리뼈를 관통한 염증은 호전이 없고 다리 마비증세가 심해져서 원장님과 상의후 6월2일 양쪽 앞다리 절단수술을 하였습니다. 절단수술후 초이(달리)는 수술이 힘들었는지 호흡이 가빠지고 움직임도 없고 뒷다리도 마비가 오고 전혀 먹지 않은 상태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수술 부위 상처도 어느 정도 아물고 스스로 먹기 시작하였으나 좁은 입원장 안에서 움직임이 힘들었는지 뒷다리 마비 상태가 지속되어 원장님과 상의후 6월8일 임시 퇴원하였습니다. 집에서 돌보던 중에 다리 상처부위가 붓고 상처가 벌어지고 고름이 생겨서 6월15일 다시 2차 수술을 하였습니다. 어깨 관절 부위로 살리려고 남기고 절단을 하였는데 그 안쪽까지 염증이 있어서 다시 수술하고 봉합하였습니다. 초이(달리)는 그이후로도 안쪽으로 염증이 심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내원하여 봉합 상태 확인 및 소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초이(달리)는 커다란 짐승에서 물린 후 상처를 방치하고 유기된 냥이 입니다. 앞다리를 절단하고 처음에는 뒷다리까지 마비가 와서 치료를 하는게 맞는건지 고민도 많이 하였습니다. 수술받기전에 초이(달리)를 입양하기로 하신 분들이 있어 장애가 있어도 보둠어주신다 하여 다행이였는데... 퇴원 후 임시보호하기로 하고 보냈는데 초이(달리)상태가 안좋아지고 앞다리없이 생활하는게 안스럽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2차례수술과 상처치료로 몸 상태가 좋아지니 뒷다리 힘도 생기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혼자서 그루밍도 하고 소대변도 봅니다. 6월26일 상처부위에서 다시 고름이 나와서 다시병원내원하였고 소독및 재봉합수술을 하였습니다. 고름 제거후 초이(달리)는 휠신 상태가 좋아져서 먹기도 잘하고 혼자 그루밍도하고 여기저기 호기심도 보입니다.그래도 아직은 누워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굴러서 다니는 것이 더 편해 보입니다. 새로 구조한 아기냥이를 돌봐 주기도 하고 핥아주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다른 냥들이 많아 온전히 초이(달리)만 케어할수는 없지만 제가 열심히, 잘 보살피려고합니다. 상처 치료 끝나고 완전히 실밥 제거도 하면 앞다리 및 몸통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보조기(?)제작을 알아보려 합니다. 초이(달리)가 좀더 편안하게 남은 생을 보낼수 있게 여러 방법을 모색해 볼겁니다. 저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냥이를 구조하고 치료하는 일이 일상 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작정 구조하고 치료하기를 반복하다보니 이제는 몸도, 마음도. 경제적인 면도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고보협을 알게 된후로 더 열심히 TNR 및 구조를 하게 되었고, 고보협에 도움을 요청할수 있다는 든든함에 더 열심히 하게 된것 같습니다. 정말 아프고 고통받는 아이들은 많은데... 그중 많은 부분이 인간이 저지른 일이라 생각하면 분통이 터집니다. 초이(달리)는 버려진것 같습니다. 몇번의 고비와 수술을 받으면서 무모한 짓이라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구조가 부담스러워질 때도 있었고, 자비로 치료한 아이들도 많지만 , 이런 한 번의 치료 지원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귀중한 치료 지원 기회를 주심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돌보고, 구조하고, 치료하고, 고보협 활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초이.jpg

 

초이1.jpg

치료전 검은테이프, 관통돤상처와 구더기.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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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처 치료후 사진

초이0527.jpg

ㅅ상처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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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수술.jpg

 

초이수술2.jpg

 

초이수술4.jpg

 

초이수술0608.jpg

1차 수술후 소독치료 및 피하주사중인 모습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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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호 한 집에서 지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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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수수술하고 왔어요

초이0627.jpg

 

2차 수술후 염증이 덜한지 많이 편해진거 같습니다.
 

 

 

 

초이0715.jpg

 

초이0717.jpg

 

이제 제법 고개를 들어요. 화장실도 가고.

초이0716.jpg

잠은 항상 여기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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