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치료 후기(이쁜이)

by 나비랑콩그리고미정이 posted Feb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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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이쁜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22-02-03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2~2022.2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2-03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22.2.2.저녁8시
여느날과 같이 길아이들 밥셔틀을 도는중 한블럭건너 캣맘께서 다급히 전화가 와서 제가 밥주는곳 근처에 어떤냥이 큰대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가로수에 피를토하며 움직이지 못하고 앉아있다는 연락을 받고 밥주기를 중단하고 물과 츄르를 들고 갔습니다
다들 하루를 넘기기 힘들겠구나 하며 접시를 미는데 이쁘니가 네발 멀쩡히 뛰어 산으로 도망가더니 제가 둔 겨울집안으로 드가서 그앞에 먹을것을 두고 다음날 2022.2.3일 가봤더니 그데로 들어가있어 죽은줄알고 겨울집을 들었는데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밤새 고통에 몸서리쳤을 아이 생각하니 너무 안쓰러워 안락사로 보내주려고 처음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안에서도 네발로 도망가고 하악질을 하는게 살겠다 싶어 급히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사지멀쩡하고 부러진 갈비뼈는 장기하나 손상시키지않고 제자리에 붙고 아래턱 안쪽만 부서진거였습니다 그걸보니 안락사란 말이 쏙들어갔다가 병원비에 나왔다가 눈보고 쏙들어 갔다가를 반복 했던거 같습니다
하악 한쪽은 살짝 탈구하였고
한쪽은 부서져 하루빨리 수술 하지않으면 완전 비틀어져 자가 섭식이 어려워질수있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2022.2.4
진짜 이쁜이 얼굴이 하루가 다르게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하악골절,갈비뼈 골절
3-2.치료기간 2022.2~2022.2.12
3-3.치료과정 2022.2.3
의료진 퇴근 전 8시 병원 내원 하여
엑스레이를 두번찍고 피 검사 후 턱 양쪽 다 부러진것같다
한쪽은 분명이 사진상으로도 부러진것으로 보이나 한쪽은 어떨지
CT를 찍어 봐야 알것같다 함 염증 수치 외에 건강한 상태확인
하지만 당장 턱의 골절로 섭식이 불가하여 마취후 수액달고 콧줄 연결 후 입원

2022.2.4~2022.2.6
자체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 하다고 하여 메디컬병원에 협진 요청을해야 한다고 해서
메디컬릉 고액이 드는지라 또 안락사와 수술을 고민
수액과 진통제등....,,콧줄로 피딩을 하고 의료진이 없는 시간 대소변을 본다고 함
일단 고민으로 돈을 이리저리 빌리느라 3일간 입원 대기

2022.2.7
메디컬로 지인(송주경)이 이쁜이 데려가 CT검사
다행히 CT상 한쪽만 부서졌고 부서지면서 뒤들려 빠지는 형태가 된거같다 하심
하지만 만약 수술결정하고 열었을때 양쪽다 골절이거나 빠지거나 한거면 예후가 좋지않다 하심
평생 못먹거나 수시로 빠지거나 브릿지가 부러지거나 부식되거나 등등
고액의 치료비와 수술후 장애에 대한 염려로 또다시 고민
이쁜이는 콧줄 상태로 메디컬 병원 입원실 대기

2022.2.8
본인은 업무 관계로 지인에게 돈을 빌려 이쁜이 구조에 도움주신 지인(송주경)에게
현금을 보내어 이쁜이 입퇴원을 부탁
오전 수술을 결정하고 결제후 이쁜이는
오후 6시 수술들어감
오후 8시 이쁜이 수술 잘되었다는 말씀듣고
메디컬은 입원비도 고액이라 동네 병원 에피소드로 다시 귀원후 입원치료
콧줄새로 교체
2022.2.9
항생제 ,진통제등 수액계속 투여
콧줄 없이도 미음등 섭식이 가능할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하심

2022.2.10
스스로 유동식을 먹기도 싸기도 잘하는 함 일단 하루 더 지켜봄

2022.2.11
퇴원후 본인의 집으로 귀가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현재 퇴원 하였으나 사료는 8 주간 먹을 수 없고
유동 식으로 점차 늘려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8주가 지난 후 뼈가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8주 이전에 혹여나
턱에 심은 쇠가 부작용은 없는지 한번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당분간 항생제 등 약을 복용 해야 하고
이쁜이가 중성 화 수술이 안되어있어서 저의 집 안방 케이지에 어느 정도 격리 치료를
하려고 계획하고 현재 진행중입니다
지금은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치료 완료 단계에 중성 화 수술을 하고
방사 하지 않고 직접 케어 할 계획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아직은 얼마나 어느정도 지원이 되는지는 모르나
얼마 되지 않는 후원금으로 이런일에 이런아픔에 이런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 데려오지 말아야지
이제 치료를 포기할까.... 그만 내려 놓을까....
수많은 밤을 고민하고 울면서 다시 사료통을 들고 출근합니다
이쁜이 또한 얼마나 살고싶어 그날 하룻밤을 혼자서 신음하며 살고자 몸부림을 쳤을까요
그마음 간절했을 이쁜이 마음도 모르고 죽었을꺼라 짐작하고 가서 겨울집 안에서 도망도 치지않고
까만눈으로 왜 이제 왔어 하며 눈인사를 하는모습에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경비아저씨한테 삽이 있냐고 물어볼까 했던 제가 그렇게 모질게 느껴질수가 없었습니다
고액의 치료비에 이미 이리저리 돈을 빌린터라 이젠 향후 1년간은 빚쟁이로 살겠지만
고보협의 후원이 오아시스와 같을겁니다
믿는 구석이었나 봅니다
이런 일을 또 저지르다니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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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220223-231704_Video Player.jpg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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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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