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구조/지원길냥이 - 고1(고일이) 구내염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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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고1(고일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7-08-24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7년 여름 아기때부터~2021년 봄경 구내염임을 인지,21년가을부터약먹이고 현재까지 돌봄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4-1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고1은 2017년 여름 고1,고2,고3 쌍둥이형제중 첫째로 제일 경계심이 낮고 코에 하얗게 까진 무늬가 있어서 구별이 가능했습니다. 2018년경 중성화해주었고 현재 4살이 좀 넘었습니다. 작년 봄경부터 가끔 볼때 간식을 먹이면 입이 아파하고 점점 털이 떡져서 만날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약을 먹이다가 서로간의 루틴이 형성되어서 작년가을부터 밤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약을 먹였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는데 겨울이 되어 추워지면서 야옹이가 기다리질 않아서 기다리던 곳에 겨울집을 2채나 지어주었지만 자주 못만나면서 털이 다시 떡지고 상태가 많이 않좋아지게 되어서 발치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고 손과 꼬리가 젖어서 뭉치고 털이 거칠어지는 등 전형적인 구내염 야옹이의 모습이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및 치아흡수병변
3-2.치료기간	21.1.11~1.17
3-3.치료과정	11일 포획(밥많이 먹어서 마취 불가) 12일 혈액검사 및 휴식 13일 발치수술(어금니2개와 송곳니4개) 고1이는 너무 똑똑해서 11일 포획 당시 노랑통덫을 사용했는데 발판을 밟지 않고 목을 길게 빼서 캔을 먹었어요..그릇이 큰것도 아니고 햇반그릇을 썼는데도 자꾸 캔만 먹어서 첫번째와 두번째 덫에 들어갈때는 아주 조금만 넣어주다가 3번째에는 오늘은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내염약을 타서 남은 캔을 다 비벼서 넣어주었습니다. 역시나 발판을 밟지 않고 거의 다먹었길래 1미터쯤 떨어진 곳까지 다가가서 철수할 마음으로 정리할 준비를 했는데 정말 운좋게도 막판에 방심하며 밟아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고1이 나타나기까지 2시간반 정도, 고1이 천천히 먹어서 잡는데까지 30분 정도 거의 3시간만에 잡을수 있었어요. 13일 원장선생님께서 치과엑스레이 촬영 및 구강진찰시 이미 치아가 많이 녹아서 빠져있고 뿌리도 대부분 없으며 한두개 뿌리가 남아있는 부분 위의 잇몸은 염증이 없어서 의미가 없기에 치아흡수병변이 진행중인 남아있는 송곳니4개와 어금니2개만을 발치하셨습니다. 저는 인천, 병원은 선릉이라 13일 직접 가지는 못하고 전화로 자세히 상황설명을 들었습니다. 5일정도 회복후 퇴원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 로얄캐닌키튼 사료를 발치한 밤부터 급여하셨다고 합니다. 입원중 밥은 다행히 잘먹었으나 무서움이 점점 커져서 엄청 사나워졌다고 하셨고 제가 데리려갔을때에도 엄청 솜방망이공격에 하악거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더라구요.. 첫날 입원장 문이 열렸을때 걸어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수의사선생님이 안아서 다시 넣으실 정도로 순했다고 하는데 7일간 입원하면서 많이 무서웠나봐요.. 주주동물병원에도 너무 감사한것이 처음에 전화로 문의했을때보다 저를 좋게봐주신건지 할인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길냥이가 사납고 다루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정성껏 친절히 보살펴주셨고 수술이나 상태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해주셨어요 17일 데리러 갔을때 턱밑을 봤는데 뽀송했고 하악할때 입을 자세히 못본게 아쉬웠지만 상태 좋아보였습니다. 발치수술한 주주동물병원은 수요가 적어서 인터페론주사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퇴원하면서 제가 다니는 세림동물병원에 미리 전화로 예약후 가서 1차예방접종과 인터페론 주사 1방을 추가로 맞혔습니다. 방사할 때는 눈이 그쳤는데 방사하고 나서 눈이 많이 와서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아파트에 도착한걸 보고는 덫안에서 마구 바둥거리더니 오히려 덫문을 열고나서는 무서워서 안나가길래 덫을 톡톡쳐서 내보내주었습니다. 급히 뛰어가지 않고 천천히 뛰어가다가 뒤돌아서 저를 한번 쳐다보고는 한참 멀리까지 간뒤에 저를 좀 째려보다가 아파트 1층 화단으로 가버렸어요.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예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18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2번씩 밥터에 가보는데 고1이는 만나지 못하였고 고1이 자주 들어가있던 겨울집 앞에 약을 타서 놓아주었는데 18일은 안먹고 19일약은 누가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먹었더라구요 주주동물병원에서 고1이의 일주일치 약을 받아왔는데 매일 타서 같은 자리에 놓아주려 합니다. 부디 다시 고1이 마음을 열고 얼굴을 비춰주면 좋겠습니다 고1이 입이 괜찮은지 보고 싶어요
감사인사 및 소감	그동안 고보협의 치료지원과 TNR을 이용하지 않았던 것은 TNR은 구청TNR을 할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협력병원이 치료신청시 적었던 이유와 같이 다시는 가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작년 단풍냥이때는 구청TNR을 못했던 상황이고 이번에는 고1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더이상 발치를 미룰수 없었던 형편이었는데 감사하게도 병원을 선택해서 치료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치료지원담당자님께서는 밤늦게까지 구조활동 중에도 치료접수를 도와주시고 너무 고생이 많으시더군요.. 야옹이를 돌보면서 감당하기 힘든 멘탈상황과 가슴아픈 일들이 많은데 무뎌지지 않고 항상 걱정이 많은데 고보협의 따뜻한 도움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든든캠페인도 정말 감사하고 겨울집과 방석도 정말 감사합니다. 참 방석 2개 중 한개는 고1이 자주 쓰는 겨울집에 들어있어요.

1.대상묘이름

고1(고일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7-08-24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7년 여름 아기때부터~2021년 봄경 구내염임을 인지,21년가을부터약먹이고 현재까지 돌봄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4-1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고1은 2017년 여름 고1,고2,고3 쌍둥이형제중 첫째로 제일 경계심이 낮고 코에 하얗게 까진 무늬가 있어서 구별이 가능했습니다.
2018년경 중성화해주었고 현재 4살이 좀 넘었습니다.
작년 봄경부터 가끔 볼때 간식을 먹이면 입이 아파하고 점점 털이 떡져서 만날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약을 먹이다가
서로간의 루틴이 형성되어서 작년가을부터 밤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약을 먹였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는데 겨울이 되어 추워지면서 야옹이가 기다리질 않아서 기다리던 곳에 겨울집을 2채나 지어주었지만 자주 못만나면서
털이 다시 떡지고 상태가 많이 않좋아지게 되어서 발치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고 손과 꼬리가 젖어서 뭉치고 털이 거칠어지는 등 전형적인 구내염 야옹이의 모습이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및 치아흡수병변

3-2.치료기간

21.1.11~1.17

3-3.치료과정

11일 포획(밥많이 먹어서 마취 불가)
12일 혈액검사 및 휴식
13일 발치수술(어금니2개와 송곳니4개)

고1이는 너무 똑똑해서 11일 포획 당시 노랑통덫을 사용했는데 발판을 밟지 않고 목을 길게 빼서 캔을 먹었어요..그릇이 큰것도 아니고 햇반그릇을 썼는데도 자꾸 캔만 먹어서 첫번째와 두번째 덫에 들어갈때는 아주 조금만 넣어주다가 3번째에는 오늘은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내염약을 타서 남은 캔을 다 비벼서 넣어주었습니다. 역시나 발판을 밟지 않고 거의 다먹었길래 1미터쯤 떨어진 곳까지 다가가서 철수할 마음으로 정리할 준비를 했는데 정말 운좋게도 막판에 방심하며 밟아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고1이 나타나기까지 2시간반 정도, 고1이 천천히 먹어서 잡는데까지 30분 정도 거의 3시간만에 잡을수 있었어요.
13일 원장선생님께서 치과엑스레이 촬영 및 구강진찰시 이미 치아가 많이 녹아서 빠져있고 뿌리도 대부분 없으며 한두개 뿌리가 남아있는 부분 위의 잇몸은 염증이 없어서 의미가 없기에 치아흡수병변이 진행중인 남아있는 송곳니4개와 어금니2개만을 발치하셨습니다.
저는 인천, 병원은 선릉이라 13일 직접 가지는 못하고 전화로 자세히 상황설명을 들었습니다. 5일정도 회복후 퇴원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 로얄캐닌키튼 사료를 발치한 밤부터 급여하셨다고 합니다.
입원중 밥은 다행히 잘먹었으나 무서움이 점점 커져서 엄청 사나워졌다고 하셨고 제가 데리려갔을때에도 엄청 솜방망이공격에 하악거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더라구요..
첫날 입원장 문이 열렸을때 걸어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수의사선생님이 안아서 다시 넣으실 정도로 순했다고 하는데 7일간 입원하면서 많이 무서웠나봐요..
주주동물병원에도 너무 감사한것이 처음에 전화로 문의했을때보다 저를 좋게봐주신건지 할인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길냥이가 사납고 다루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정성껏 친절히 보살펴주셨고 수술이나 상태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상담을 해주셨어요
17일 데리러 갔을때 턱밑을 봤는데 뽀송했고 하악할때 입을 자세히 못본게 아쉬웠지만 상태 좋아보였습니다. 발치수술한 주주동물병원은 수요가 적어서 인터페론주사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퇴원하면서 제가 다니는 세림동물병원에 미리 전화로 예약후 가서 1차예방접종과 인터페론 주사 1방을 추가로 맞혔습니다.
방사할 때는 눈이 그쳤는데 방사하고 나서 눈이 많이 와서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아파트에 도착한걸 보고는 덫안에서 마구 바둥거리더니 오히려 덫문을 열고나서는 무서워서 안나가길래 덫을 톡톡쳐서 내보내주었습니다. 급히 뛰어가지 않고 천천히 뛰어가다가 뒤돌아서 저를 한번 쳐다보고는 한참 멀리까지 간뒤에 저를 좀 째려보다가 아파트 1층 화단으로 가버렸어요.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예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18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2번씩 밥터에 가보는데 고1이는 만나지 못하였고
고1이 자주 들어가있던 겨울집 앞에 약을 타서 놓아주었는데 18일은 안먹고
19일약은 누가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먹었더라구요
주주동물병원에서 고1이의 일주일치 약을 받아왔는데 매일 타서 같은 자리에 놓아주려 합니다.
부디 다시 고1이 마음을 열고 얼굴을 비춰주면 좋겠습니다 고1이 입이 괜찮은지 보고 싶어요

감사인사 및 소감

그동안 고보협의 치료지원과 TNR을 이용하지 않았던 것은
TNR은 구청TNR을 할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협력병원이 치료신청시 적었던 이유와 같이
다시는 가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작년 단풍냥이때는 구청TNR을 못했던 상황이고 이번에는 고1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더이상 발치를 미룰수 없었던 형편이었는데 감사하게도 병원을 선택해서 치료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치료지원담당자님께서는 밤늦게까지 구조활동 중에도 치료접수를 도와주시고 너무 고생이 많으시더군요..
야옹이를 돌보면서 감당하기 힘든 멘탈상황과 가슴아픈 일들이 많은데 무뎌지지 않고 항상 걱정이 많은데 고보협의 따뜻한 도움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든든캠페인도 정말 감사하고 겨울집과 방석도 정말 감사합니다. 참 방석 2개 중 한개는 고1이 자주 쓰는 겨울집에 들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