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영역싸움으로 괴사되는 상처 치료 후 건강해졌습니다.^^(이쁘니)

by 성아짱 posted Jan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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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이쁘니
2-1. 대상묘발견일자 2021-12-02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8년 11월~2021년-12월 2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11-27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18년도부터 밥주던 길고양이 엄마(달콩이)가 새끼를 낳아 키운 아이이고 현재 주택 마당에서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시에서 지원하는 TNR 사업으로 중성화는 완료했습니다.)
지난주 11/27(토) 영역에 침범한 수컷 노란색 고양이와 신경전 벌이고 있던것을 발견, 큰소리를 내어 자제를 시켰으나, 그 이후 영역싸움 후 다친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처발견은 12/2 (목) 발견했으며, 간식을 주던 중 왼쪽 등쪽에 외상으로 딱지가 져있고 상처가 부풀어져 있길래 긴급하게 포획 후 근처 동물병원 방문했으며, 상처는 왼쪽 등쪽(다리쪽) ,왼발, 꼬리쪽, 오른쪽 갈비뼈부근에 싸움 후 다친것으로 추정되는 외상흔적이 있고(물린것 같다고 하십니다), 부풀어져있는 부분은 상처가 감염되어 피부괴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감염으로 인해 열이 올라 40.2도가 나왔으며, 우선 고름이 가득 차있어서 짜고 드레싱하는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외상 감염으로 인한 피부괴사, 염증지수 높음
3-2.치료기간 21.12.2~22.1.8
3-3.치료과정 처음 병원 방문 후 외상으로 인한 감염이 너무 심해서 우선 고름을 짜내고 괴사된 피부상태를 도려내고 봉합을 해야했으나, 염증이 높고, 열이 있는상태여서 드레싱을 하고, 항생제를 먹이면서 일주일간 치료 후 봉합을 하기로 했습니다.
집이 주택이라 지하실에서 처음에 치료를 하고자 했으나, 너무 깊은곳으로 숨어버려 집안에서 방하나를 격리하여 방안에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1주일간 넥카라를 한 후 아침,저녁으로 약을 먹였고, 아침 저녁으로 소독과 처방받은 연고를 발라주고 붕대로 감아서 치료했습니다. 사료는 잘 안먹길래 잘먹어야 났는다는 생각으로 병원에서 약처방받을때 함께 구입한 이즈칸 죽,키튼파우치,캔 등으로 밥을 먹였습니다.
10일 후 12/11(토) 금식후에 봉합수술에 들어갔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수술 후에도 드레싱 및 약섭취 아침,저녁으로 계속 먹었고 12/23(목) 실밥제거를 하였습니다.
실밥제거 후에도 드레싱 처치가 필요하다하여 드레싱 처치를 계속 해주었고, 항생제도 계속 먹어줬습니다.
원래 12/29(토) 방사예정이였으나, 넥카라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뒷발로 긁고 했었는지 상처가 덧나있어서 병원과 협회에 문의 후 더 드레싱 후에 완벽하게 완치하면 1/8 방사하기로 얘기가 되었고, 덧이 안나게 더욱 관리와 치료를 해서 방사예정일은 1/8(토) 오전 10시에 방사 완료했습니다.
오랜기간을 치료해서 마당에 밥먹으러 오는 엄마나 형제들과 못어울리면 걱정했었는데, 방사하자마자 다들 반가워하며 머리랑 몸을 부비고 잘 적응 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원래 치료과정 중에 너무 순한아이라서 입양도 생각했으나, 이쁘니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 커서(격리하는동안 창문을 통해 계속 점프뛰면서 탈출하고자하였습니다. 바깥 엄마,형제들의 목소리만 들리면 창문앞에서 울면서 찾았습니다.) 방사를 하기로 했고, 다행히 바로 적응하여 잘지내게되었습니다.
기존에 케어하듯이 주택 마당에 애들 밥을 챙겨줄 것이며(아침,저녁), 원래 구내염 영양제(오랄가드),유산균(인트라젠)을 밥에 뿌려줬었는데, 그대로 영양제도 챙겨줄꺼며, 날씨가 추워져서 요즘 고양이집에 1일주기로 핫팩을 교체해주고있습니다. 영역싸움은 제가 안보이는곳에서 싸울 수도 있으므로, 애들 상태를 더욱 잘 살펴보며 케어를 하겠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고보협을 통해서 이렇게 지원을 받게되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겨울이 되니 길고양이들이 아파서 이미 사비로 많은 돈을 쓴 상태라 막막했는데
이렇게 고보협을 통해서 애들 수술도 시키고 완치까지 다 해서 너무 감사드릴뿐입니다.
제가 달콩이 부모부터 달콩이(이쁘니엄마),달콩이 자식들까지 몇세대를 밥을 주면서 어릴때모습부터 봐온 애들이라 정이 많이 가서 아끼는 아이들이였는데, 기존에도 범백이라던지 큰 위기를 다 견더온 아이들이라 걱정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영역싸움이라는거에 상처가 생길 수가 있겠구나 라고 이번 상처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길고양이의 삶과 죽음의 위기는 너무너무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 많이 위험에 노출되어있고, 작은 상처로도 감염이 되어서 크게 괴사되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또 다시 깨닫게 되는 경험이였습니다. 더욱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지며 돌봐야겠다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협회도 감사드리고 협회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노력과 관심과 수고가 합쳐져서 길고양이가 조금이나마 더 따듯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길아이들을 돌보면서 길생활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것이며, 제가 돌보는 애들이 따뜻하고 배부르고 아프지않고 살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을 갖고 돌볼 것이며, 후원도 꾸준히 하면서 나중에 후원액도 증액하여 더더욱 많은 길고양이들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의 길고양이의 인식이 안타깝게도 안좋은데 인식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노력하며 인식이 개선되길 희망하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너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1. 기존 돌볼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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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처 발견 및 병원방문(고름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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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레싱 당시 상처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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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병원 각종 검사(심장검사, 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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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봉합수술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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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봉합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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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밥 제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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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염증 및 치료 완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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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방사 후 밥자리로 찾아 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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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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