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구내염으로 아팠던 우리 나비 치료후 다시 밝아졌어요(나비)

by 장원선 posted Jan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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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나비
2-1. 대상묘발견일자 2018-08-15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8년 8월 15일 ~ 2021년 12월 31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0-10-1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나비는 2018년, 부모님 밭에 누군가 유기한 고양이입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입 끝쪽에서 침을 흘리는것을 관찰하였고 엑티크라브 항생제, 초유, 오랄영양제를 먹이며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다 심해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2021년 여름 무더운 날씨에 나비의 입안 상태가 더 심각해졌고 그루밍을 하지 못해 피부질환까지 생겼지만 여건이 되지 못해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비의 상태는 그사이에 더욱 심각해졌고 밥조차도 먹지 못해 말라가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무언가 삼킬때마다 고통스러운듯 고개를 돌려가며 겨우 조금 먹는 상황이였습니다. 업친데 겹친격으로 이웃 농가에서 타 고양이 학대 의심정황도 포착하였고 이대로 나비를 그 일대에 그냥 둘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고보협의 도움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전발치
3-2.치료기간 2021.12.22 ~2022.1.2 (12일)
3-3.치료과정 나비가 먹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한파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일단 아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근처 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전발치 소견을 주셨고, 전발치 전에 내원한 병원이 고보협의 지정병원은 아니나 치료지원이 가능한 병원이라는 것을 확인하여 23일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치료사진은 받지 못했고 목 안쪽까지 퍼져있는 염증이 어느 정도인지 예시 사례를 보여주셨습니다. 잇몸이 거의 녹아내리다 싶이하여 제거할 수 있는 염증은 다 제거하였고 목안쪽 염증은 건들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병명은 칼리시바이러스로 인한 구내염 의심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음날부터 부드러운 습식 사료를 먹어주기 시작했고 12일 입원기간 동안 차차 고개를 흔들거나 침을 흘리는 정도가 눈에 띄게 호전되가는 것을 보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회복력이 있는것 같단 의사선생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나비를 다시 방사해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에 굳어진 털을 밀지 못하는 상황이라 피부 상태는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나비가 사람에게 굉장히 호의적인 점. 동물병원에서 살고있는 강아지, 고양이와도 친근하게 잘 지냈다는점. 수술하고 생각보다 아이 회복력이 좋다는 점을 보시고 수술집도 하신 원장님께서 입양처를 알아보면 어떻겠냐 권유해주셨습니다. 정말 고심에 고심끝에 제가 입양하기로 결정하였고 집에있는 고양이들과의 격리 환경이 좋지 않아 현재는 PCR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임시보호처에서 생활하기로 하였습니다.
(*1월 7일 검사결과 칼리시, 범백등 주요 전염병 모두 음성 / 켄넬코프 바이러스 양성 결과 나와
조만간 집으로 데려올 예정입니다)
실내묘 케어를 결정하였기 때문에 떡지고 무거웠을 털들을 잘라내었는데 꼬리, 팔부분의 약간의 피부질환 외에는 특별사항은 없었습니다. (이전에 피부질환 있었던 것이 나아진게 흉터, 딱지로 남아있는 상황) 저는 전염병 포함 나비의 구내염 치료를 위해서 지속적인 병원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서울 임보처로 이동하여 근처 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고보협 치료지원은 구내염 수술만 요청
*치료냥이 입양시 치료지원 서류에 대한 안내는 사전에 받았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상황이 여의치 않아 밥주러 갈때마다 눈물을 펑펑 쏟으며 늘 나비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나비가 살고있는 지역은 도시 변두리의 농촌인데, 가끔은 들개무리가 밥냄새를 맡고 처들어 오기도 하고 고양이들이 물리기도 했으며, 근처에 동물을 학대하는 정황이 보여지는 분들이 계셨기에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냈던것 같습니다. 해당지역이 몇년 후면 개발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나비의 상태는 점점 심해지고.. 정말 막막했던 차에 고보협 후원자격으로 치료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둘러 나비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비가 사람의 품에 파고들 정도로 생각보다 사람을 더많이 따르고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번 치료과정과 수술 후 케어를 통해 알게 되어 뭉클하면서도 그 아픈 것을 이겨내고 더 빨리 낫기위해 잘 먹어주는 나비 모습을 보면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이 모든것을 느끼고 저에게 또 다른 가족을 맞이 할수 있게 도와주신 고보협 후원자분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작지만 꾸준한 후원으로 저도 다른분, 다른 고양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집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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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으로 인한 털 뭉침, 피부질환 보임

나비 상태 2.jpg

침흘림, 고개 흔들림,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에 이름

 

치료중 대상묘

나비 케이지 입원.jpg

수술 후 입원 케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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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임보처 집 근처 병원 내원 전염병 검사 중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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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호처 이동 실내묘 생활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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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보호처 이동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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