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응급냥이] 귀가 짤린 아이수술후 입양했습니다 (흰콩이)

by 까만나비 posted Dec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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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흰콩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21-11-14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4년~현재까지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10-24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아이를 만난건 7년전쯤입니다
너무예쁜 하얀색의 털을 가진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저희집을 찾아왔습니다
단독주택이고 시골이라 처음 이사오고보니깐 아이들이 꽤많이보이고
티엔알도 안한상태여서 계속 고보협티엔알을 진행해오는 참에 우리흰콩이를 만나 처음엔 까칠하고 두려움에
잘 나타나지않고 아무도없을때 잠깐 사료를 먹고가는 아이라 티엔알 꿈도 못꿨었는데. .
다른아이를 포획할려 설치한 틀에 우리흰콩이가 들어가있는 바람에 예기치못하게 티엔알도 끝마치고 우리 앞마당 아이들 7마리하고 같이 지내게 됐던아이입니다
잘먹고 잘놀고 한번도 아프질않았던 아이인데
얼마전부터 귀앞쪽에 상처 비슷하게 뭔가 피도묻고해서 항셍제를 먹이면서 몇일을 지켜봤습니다
나아진듯 싶었는데
몆일지난 어느날 아이상태보고 깜짝놀랬습니다
귀가 반으로 짤리고 피가 여기저기묻어있고
하얀털이라 더 끔찍했습니다
분명 어제까지만도 괜찮았는데. .
어디다 찢었는지. . .
그래도 나타나준게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포획을 할려니 아이가 숨어버리고 틀에도 실패하고
시간을 끌수없어 캔을타서 밥을주니
배가고팠는지 먹고있는 애뒤를 담료로 부둥켜안고 케이지에 넣었습니다
어떻게 잡았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팔에 상처는 아픈줄모르겠고. . .
급히 병원을 가려니 일요일이라 24시병원을 찾다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좌측귀 상처
3-2.치료기간 21.11.14~21.12.12
3-3.치료과정 다행히 원장님이 계셔서 상처를 보시더니 아이가 엄청아팠을꺼라고
어디에 찔린건지. . .
아님 아이가 긁은건지. .
어떻게 할수있는방법이 없다시며
귀를 밑까지 자르고 꿔매는 방법밖엔 . . .
급히 마취시켜 아이의 귀를 밑까지 자르고 봉합수술을 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려 끝이났는데
중간에 보호자를 한번 찾으시길래
들어갔더니 딲지를 떼고보니 귀가 두쪽으로 열리고 반으로 짤리고. .
한쪽만 꿰멜수없어 일자로 12바늘 봉합했습니다
이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일단 일주일후 실밥풀때 마취시켜 다시한번 살펴본후 2차봉합도 할수있다하셨습니다
어쨌던 지금은 아이가 수술잘받고 깨어나주기만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도저히 볼수없어 튀쳐나왔습니다
아!
정말 지옥입니다
아이들 아퍼 매번 수술에 불이 켜져있을때는 저불이 빨리 커지길 밖에서 기도를하면 기다리는게 정말 싫습니다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마취깨고 나온아이를 붙들고 한참울었습니다
아이를 아침저녁으로 주사를 맞혀야하기때문에 입원을 권하셨습니다
일주일후 마취시켜 먼저 봉합한부위 실밥을 뽑고보니 약간 터진곳이있어 다시 2차봉합을 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이젠 우리 흰콩인 귀가 한쪽이 없습니다
고양이에겐 귀와 꼬리가 생명인데
병원 입원중일때도 아이가 겁이많아선지 선생님들 힘들게했습니다
사납지는않은데 제가보기엔 두렵고 겁도많고해서 하악질하면서 밥도 일주일동안 한톨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결국 병원에서 전화가오고 . . .
상처땜에 아침저녁으로 주사를 맞아야하는데 . . .
급히 올라가 3시간정도 옆에 붙어앉아 이런얘기저런얘기 울어가며 숟가락에 캔을믙혀 먹어달라고. . .
제발. . .
안먹음 죽는다고. . .
아이가 알아줬는지 숟가락에 묻은 캔을 햩아줬고 밥그릇에 캔까지 먹어줘서 . . .
정말로 아이들도 알아주는군아
고맙고 살았다하는 안도감도 들었고
다시 입원실어 두고 오는 맘 괴로웠습니다
실밥을 빼고보니 벌어진곳이있어 2차봉합을했습니다
그후 일주일지나 실밥을 빼고 그날 집으로 데려와 약먹고 소독하고
아직은 상처가 싹나은건아니지만 차차 더좋아지겠지요
집냥이하고 요즘이 친해져서 저랑 집에서 살겁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우리흰콩이 치료받고 살수있게 도와주신 후원자분들과 고보협회원분들과 임원분들 그리고 병원에 계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앞으로 열심히 길냥이들을 더많이 돌보며 살겠습니다
병원에가보니 아픈 길냥이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에도 도움을 받고싶어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끼의밥이라도 따끈한물과 넉넉한 사료를 듬뿍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프지말고 살아갈수 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우리 흰콩이가 처음엔 케이지안에서 나오질않아 애를먹이더니
지금은 집냥이와도 잘놀고
형아방에도 왔다갔다하며 잘지내고 있습니다
상처도 몇번을 더 딲지떼고 났고하겠지만 열심히 소독하고 약바르고해서
예전과같이 이쁜 우리 흰콩이로 보답하겠습니다
도움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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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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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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