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똘이 구내염 전발치 후기입니다(똘이)

by 심예슬 posted Sep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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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똘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9-08-06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년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3-30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작년 봄에 꽃냥이tnr로 중성화 지원 받았던 아이입니다.
중성화 수술당시 병원에서 전화가 와 아이 구내염 초기증세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시에도 전발치를 해주는게 좋다 안내를 받았으나 그 당시에는 아직까지 아이가 사료를 잘 먹었고
비용적 부담도 만만치 않아 스케일링 처치만 해준 뒤 방사해주었습니다.
그 사이에 제가 이사를 하게 되어 더이상 밥자리에 매일 올 수가 없어
일주일에 한두번씩 들러 2kg정도 사료를 급식소 두군데에 두며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구내염증세가 생긴 아이들이 3마리가 보여 다른애들은 우선 볼때마다 약을 먹이고 있고,
가장 상태가 심각한 똘이부터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똘이는 사료는 전혀 먹지 못하였고 츄르조차 입에 대면 소스라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이미 많이 굶은듯 야윈 상태로 시간을 더 지체하면 이제는 죽겠다 싶어 급히 치료지원 신청 을 하게되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3-3.치료과정 구조후 고보협 병원 안내 담당자님께 안내를 받아 병원으로 데려갔고 우선 몸무게부터 재보니 지난번 tnr했을 당시보다 몸무게가 1kg 가까이 빠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가 밥을 어느정도 먹는 걸 확인하고 수술하는게 좋다 하여 기다렸으나
입에 대지 않았고 이미 오래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로 보여 더 시간 지체하는 것도 어렵다 판단되어 우선 아이 기력이 있는 상태인걸 감안해 바로 원장님과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발치전 피검사 당시 아이가 오래 굶은 탓에 간수치가 안좋고, 황달에 빈혈끼가 있다고 해 아이가 수술을 버텨주지 못하면 어쩔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똘이가 잘못되면 괜히 구조해서 사람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정신적 신체적 고통만 남겨준 것뿐이 되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아이는 제 걱정이 무색하게 수술을 잘 견뎌주었습니다.
다만, 수술 이후 아이 염증, 간수치, 빈혈에 대한 약물치료가 필요해 13일간 입원치료를 하였습니다.
처음과 다르게 다행히 아이 식욕이 점점 좋아져 퇴원날 피검사에서 염증수치가 많이 가라앉았고 황달은 정상범위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빈혈과 간수치가 아직 잡히지 않아 일정기간 약물치료가 더 필요하다 안내를 받았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아이 어제자로 퇴원하였고, 간수치와 빈혈 치료를 위해 2주간 먹일 약을 타왔습니다.
집에 반려묘 1마리가 있어 베란다에 격리하여 철제케이지에서 투약과 아이 체력보충 도와줄 예정입니다.
2주간 케어 후 마지막으로 병원 내원하여 피검사 다시 한번 해볼 예정입니다.
피검사 시 상태가 괜찮다면 아이 방사시기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가 사람을 굉장히 무서워하고 현재 또 한번 집으로 이동하며 적응을 못하고있기 때문에
아이가 굉장히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로 보입니다.
2~3일 최대한 기다리고 지켜보면서 밥이나 약을 먹지 못하면 다시 입원치료를 하는 것도 고민하고있습니다.
큰맘먹고 구조해 큰 수술까지 받았는데 아이가 잘 회복해 건강한 모습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고보협이 있어 아이를 도울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아이 회복에 힘쓰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똘이20210813.jpg

 

 

 

치료중 대상묘

 

똘이 염증사진.jpg

 

 

똘이 발치사진.jpg

 

 

 

치료완료후

 

 

20210901.jpg

밤사이 도망가려고 철컹철컹 대더니 물그릇이고 밥그릇이고 다 엎었습니다.

두번이나 엎어 관리가 되지 않아 물그릇은 치우고 습식에 물을 섞어주었습니다. 

 

20210902.jpg

밤새 난리난리 생난리를 치고 제가 다가가면 

모래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숨어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프니 무섭니 나지막하게 말걸면 대답하는것처럼 눈을 깜박깜박 하니 예쁘다 했는데 

마지막에 담요를 다시 덮어주면서 제가 움직이니 하악질하고 철장에서 탕! 소리가 나네요 ㅋ

제가 더 조심해야겠죠 무섭네요 

 

철장.jpg

담요를 덮어두면 안심되는지 움직임이 잦아듭니다. 

숨 답답하지 않게 창가쪽은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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