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구조/지원길냥이 - 새살솔솔 캠페인 선정된 토토 치료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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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토토
2-1. 대상묘발견일자	2021-02-15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4개월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6-0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상처가 생긴 시기의 토토는 저희 동네에 정착한지 4개월 정도 되는 아이였습니다. 동네 기존 냥이들 중 가족 3마리가 같이 지내는 애들이 있는데 그 무리에 끼고싶어 근처에 머물다 영역 싸움이 되어 실컷 얻어맞곤 했는데 그래도 다음날이면 아이들 근처에 태평히 앉아 기웃거리곤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6월 초 어느날 밥을 먹으러 나타난 아이의 오른쪽 이마에 직경 1센티 정도의 깊게 파인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상처가 잘 아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는데, 날이 갈수록 상처는 커지고 계속 피가 묻어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상처 부위가 아이들이 그루밍하는 자리이고, 심지어 뒷발로 긁어대다 보니 상처는 아물기는 커녕 점점 확장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아서 가까이 상처를 볼 수가 없어서 아물기만 바라며 지켜보자 했는데 어느날 가까이서 보니 상처 부위가 훨씬 넓어진데다 벌겋게 살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 염증도 심해보였습니다. 이 와중에 동내 냥이들과 싸움도 하며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우측 상안검 위 피부에 3-4센티 정도 열상으로 인해 근육층이 드러남, 우측 상하결막 종창 및 발적 또한 있었음
3-2.치료기간	2021년 6월 27일 ~ 7월 20일
3-3.치료과정	토토의 상태가 심각함을 감지하고 아는 병원에 사진을 토대로 토토의 상태를 상담해보니 치료가 쉽지 않고 장기간 입원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를 듣고 난감한 마음에 고보협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새살솔솔 캠페인'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알려주셨고 절차에 따라 신청을 하고 '새살솔솔 캠페인'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새살솔솔 캠페인'은 토토와 같이 피부에 상처가 난 아이들에게 딱 맞춤인 치료지원 이벤트입니다. 선정이 된 이후에 아이를 바로 포획해야 하는데 다른 아이들까지 굶기기가 안쓰러워 사료를 주면서 포획을 하려다 보니 시간이 지연되었고 그러면서 또 며칠이 지나고 아이의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어 포획 당시는 눈꺼풀 표피까지 떨어져 나가는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좀 서둘러 아이를 포획할 것을 제가 미적거리다 상처를 키운 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포획 후 고보협에서 소개해주신 병원에 데리고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이고 주변 피부를 당겨서 덮어야 하는데 상처부위가 너무 넓어 수술 후에 터지거나 괴사가 진행되어 여러차례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새살이 잘 자라주어야 치료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수술과 TNR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아이를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수술 다음날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아이의 수술 결과가 나쁘지는 않다는 설명을 들었고, 이후로도 처음에 걱정한 괴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실밥을 풀고 상처가 터지는 상황은 있었으나 새살이 솔솔 잘 자라주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눈이 치켜올라간 것도 실밥을 풀고 나니 훨씬 편해 보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상처는 털로 다 덮이지는 못하여 살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로 있어야 하지만 새살이 솔솔 나고 피부의 탄력이 생겨 늘어나면서 눈의 모양도 앞으로 한두달이 지나면 훨씬 나아질거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가 생각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엄청 선생님들 사랑을 받으며 입원생활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외였습니다. 밖에서만 지낸 아이였을텐데 말입니다. 3주 넘는 입원생활을 마치고 그루밍을 해도 괜찮을 만큼 상태가 좋아진 아이는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완쾌가 된 것은 아니어도 너무 오랫동안 케이지 안에서 지내는 것도 안쓰러워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눈꺼풀이 당겨지면서 약간 뒤집어져 있어 결막염이 생겨서 다시 넥카라를 하긴 헸지만 성격 좋은 토토는 잘 참고 견딥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지금 토토는 길생활을 접고 저희 집에서 완쾌를 위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자리 방사를 생각해보긴 했지만 상처가 나기 전에도 늘 다른 아이들에게 얻어맞고 다닌 아이였고 지금은 눈이 치켜올라가서 눈알이 그전보다 더 들어나 있는 상태여서 만약 또 당하게 될 경우 이번에는 눈알을 다칠 수도 있을 거 같아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와 같이 지내다 보니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고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인 것 같아 저희 집의 기존 냥이들과 합사가 잘 되어 식구가 되기를 희망하며 합사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세 아이가 잘 지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어려운 치료를 마치고 보니 이렇게 토토를 기적 같이 살려주신 고보협과 결연된 병원 관게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늘 밝은 미소로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친절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토토의 경우에 딱 맞는 '새살솔솔 캠페인'과 같은 좋은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적 같이 아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고보협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주시구요, 작은 힘이나마 성심껏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대상묘이름

토토

2-1. 대상묘발견일자

2021-02-15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4개월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6-05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상처가 생긴 시기의 토토는 저희 동네에 정착한지 4개월 정도 되는 아이였습니다. 동네 기존 냥이들 중 가족 3마리가 같이 지내는 애들이 있는데 그 무리에 끼고싶어 근처에 머물다 영역 싸움이 되어 실컷 얻어맞곤 했는데 그래도 다음날이면 아이들 근처에 태평히 앉아 기웃거리곤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6월 초 어느날 밥을 먹으러 나타난 아이의 오른쪽 이마에 직경 1센티 정도의 깊게 파인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상처가 잘 아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는데, 날이 갈수록 상처는 커지고 계속 피가 묻어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상처 부위가 아이들이 그루밍하는 자리이고, 심지어 뒷발로 긁어대다 보니 상처는 아물기는 커녕 점점 확장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아서 가까이 상처를 볼 수가 없어서 아물기만 바라며 지켜보자 했는데 어느날 가까이서 보니 상처 부위가 훨씬 넓어진데다 벌겋게 살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 염증도 심해보였습니다. 이 와중에 동내 냥이들과 싸움도 하며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우측 상안검 위 피부에 3-4센티 정도 열상으로 인해 근육층이 드러남, 우측 상하결막 종창 및 발적 또한 있었음

3-2.치료기간

2021년 6월 27일 ~ 7월 20일

3-3.치료과정

토토의 상태가 심각함을 감지하고 아는 병원에 사진을 토대로 토토의 상태를 상담해보니 치료가 쉽지 않고 장기간 입원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를 듣고 난감한 마음에 고보협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새살솔솔 캠페인'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알려주셨고 절차에 따라 신청을 하고 '새살솔솔 캠페인'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새살솔솔 캠페인'은 토토와 같이 피부에 상처가 난 아이들에게 딱 맞춤인 치료지원 이벤트입니다.
선정이 된 이후에 아이를 바로 포획해야 하는데 다른 아이들까지 굶기기가 안쓰러워 사료를 주면서 포획을 하려다 보니 시간이 지연되었고 그러면서 또 며칠이 지나고 아이의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어 포획 당시는 눈꺼풀 표피까지 떨어져 나가는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좀 서둘러 아이를 포획할 것을 제가 미적거리다 상처를 키운 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포획 후 고보협에서 소개해주신 병원에 데리고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이고 주변 피부를 당겨서 덮어야 하는데 상처부위가 너무 넓어 수술 후에 터지거나 괴사가 진행되어 여러차례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새살이 잘 자라주어야 치료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수술과 TNR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아이를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수술 다음날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아이의 수술 결과가 나쁘지는 않다는 설명을 들었고, 이후로도 처음에 걱정한 괴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실밥을 풀고 상처가 터지는 상황은 있었으나 새살이 솔솔 잘 자라주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눈이 치켜올라간 것도 실밥을 풀고 나니 훨씬 편해 보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상처는 털로 다 덮이지는 못하여 살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로 있어야 하지만 새살이 솔솔 나고 피부의 탄력이 생겨 늘어나면서 눈의 모양도 앞으로 한두달이 지나면 훨씬 나아질거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가 생각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엄청 선생님들 사랑을 받으며 입원생활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외였습니다. 밖에서만 지낸 아이였을텐데 말입니다.
3주 넘는 입원생활을 마치고 그루밍을 해도 괜찮을 만큼 상태가 좋아진 아이는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완쾌가 된 것은 아니어도 너무 오랫동안 케이지 안에서 지내는 것도 안쓰러워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눈꺼풀이 당겨지면서 약간 뒤집어져 있어 결막염이 생겨서 다시 넥카라를 하긴 헸지만 성격 좋은 토토는 잘 참고 견딥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지금 토토는 길생활을 접고 저희 집에서 완쾌를 위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자리 방사를 생각해보긴 했지만 상처가 나기 전에도 늘 다른 아이들에게 얻어맞고 다닌 아이였고 지금은 눈이 치켜올라가서 눈알이 그전보다 더 들어나 있는 상태여서 만약 또 당하게 될 경우 이번에는 눈알을 다칠 수도 있을 거 같아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와 같이 지내다 보니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고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인 것 같아 저희 집의 기존 냥이들과 합사가 잘 되어 식구가 되기를 희망하며 합사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세 아이가 잘 지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어려운 치료를 마치고 보니 이렇게 토토를 기적 같이 살려주신 고보협과 결연된 병원 관게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늘 밝은 미소로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친절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토토의 경우에 딱 맞는 '새살솔솔 캠페인'과 같은 좋은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적 같이 아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고보협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주시구요, 작은 힘이나마 성심껏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토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