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꼴랑이 구내염치료중입니다(꼴랑이)

by 까만나비 posted Jun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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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꼴랑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21-05-20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5년~2021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8-20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범백도 이기고 췌장염도 이겨내고
그래서 꼴랑이라고 부르는 아이입니다
6년전처음만나 엄청난 아픔에도 강인한
인내력으로 살아주었던 우리꼴랑이가 1년전부터 구내염으로 엄청고생을 하는데
병원약을 먹을땐 그때뿐이고
이제는 입도 닫지못할정도로 고통이 심해진정같아 치료지원했습니다
털도 갑옷이고 아퍼서그런지 두려움에 숨기만하고 포획하기도 어렵고
그러던중 보름가까이 보이지않아
밤낮으로 찾아헤매였지만 아이는 어디에 숨어있는지...
구석구석 구멍마다 다 휘짚고 다녔것만...
혹시 잘못됐으면 양지바른곳에 묻어줘야만될꺼같아 가슴아픈나날만 흘러던
어느날 아이를 봤습니다
비가오는데 그렇게찾아도 없었던 ...
매일 자고놀던 창고에 쓰러져있는겁니다
몰라보게 말랐고 털은 피기고름에 젖어있고 입주변은 피에
도저히 볼수가없어 아이를 포획했습니다
진저하고 습식캔에 초유타서 내밀었더니
참 고맙게도 먹어줬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갔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칼라시 심한염증
3-2.치료기간 21.6.18~21.6.25
3-3.치료과정 급한나머지 근처병원으로 갔었지만
아이를보더니 머뭇거리고 좀더 큰병원으로 가는게 좋겠다고해서 다시 서울협력병원으로 오게됐습니다
아이를 보시자마자 넘심각하다고 하시더니 몇가지 검사와 피검사도 아이가 기력이없어선지 마취없이 진행했습니다
다행이 수술할수는 있는상황이라
아이가 좀진정된후 수술진행했습니다
시작하고 얼마있다 보호자를 찾으시길래
정말 심장이 떨어지는줄알았습니다
살아만주길...
빌면서 수술실에들어가니 도저히 볼수가없었습니다
마취상태에 털상태에 피투성이 입안에...
그나마도 감사히 숨은쉬는듯했습니다
선생님말씀이 넘심해 전발치를해야겠다고
입안속깊이 염증으로 목도 부었구
많이 아팠을꺼라고 하셨습니다
왠만하면 송곳이4개는 두고 전발치하는경우가많은데 우리꼴랑인 치아가 다녹아내려 앞이까지 발치했기때문에 치아가하나도 없습니다
더구나 목구멍까지 염증이퍼져 겉으로도 목이 부어있는 상태였고
입안은 헐어 시뻘건 샛깔그자체였습니다
우리꼴랑이는 다른아이들처럼 한번도 고생을 시킨아이가 아니기땜에 맘이 넘아팠습니다
그렇게도 아팠을텐데 주는데로 다먹구
고맙다고 무릎옆에 빙빙돌며 부데끼고
비록 입엔 피고름을 흘릴망정 제앞에서는 안아픈척해준 꼴랑이입니다
그래서 더 사랑이가는 아이입니다
이젠 마취만 잘깨어주길 바랬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시간후 아이회복중이라십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30분후에 나왔습니다
넘고맙다고 얘기해줬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원래 집옆에 창고에서 살던애라 또 친구도있고해서 집에서 케어후 방사할려고합니다
집안에있는것보다는 잔디밭에서 누워있고
팬스에서 누워놀고 사무실옆에 공터에 친구들과 놀던아이라
더군다나 항상제눈앞에 있어 잘살펴볼수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긴잠을자고 슬그머니 나가는적도 있고
한번도 멀리가는아이가 아니라
한가지 조심스러운건 이젠 꼴랑이가
노묘라 걱정스럽지만 아이케어할때 약잘먹이고 영양제먹이고
초유를 많이 먹여볼까합니다
치아도 하나도없는데도 사료를 잘먹고있어 다행이지만 이제부터는 습식사료하고 번갈아 줘볼까합니다
지금보다는 더섬세하고 꼼꼼하게 꼴랑이를 살필겁니다
어제 원래있던곳에 내려줬더니
아무일도 없었던듯 사무실주위를 돌아보고 캔도 잘먹고
아직은 구르밍을 할수없어 지저분하지만
가끔 혀를내밀어 구르밍도 시도해봅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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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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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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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침도흘리고 있지만

이제는 약도 잘먹고 사료도잘먹고

뮈니뮈니해도 표정이 환해졌어요

 

 

 

많은 협조해주신 고보협에 감사드리고

병원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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