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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확인요망]노랑이 구내염 치료후기

by 러버캣 posted Oct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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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노랑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20-08-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1 ~ 2020 .10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9-01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친정이 단독주택이라 창고 위 집 뒤쪽,주차장만에 밥자리를 만들어놓았더니 많은 아이들이 먹고간다.
노랑이도 그중에 하난데
첫인상이 꾀죄죄했지만 말라보이진 않았다.아이가 손을 타길래 지하와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안쪽에 집을 만들어주고 우연히 귀를 봤더니 너무 더러워서 병원서 진드기 연고를 타와 일주일간격으로 서너번 귀안쪽에 짜 넣어주었다.
한달이나 지났을까
어느날부터 보이지않길래
잊고있었는데 여름에 자전거를 타고 늘 오가던 동네를 지나는데 지금 발견장소 근처 빌라 주차장에서 우연히 노랑이를 발견하여 너무반가왔는데 이때는 모습이 힘도 없어보이고 말라있었으며 우는데 힘이 없어서 너무변해있어서 마음이 짠했다.어쩌다 밀려나 밥도 못얻어먹고 다니나보다했다 노랑이를 다시 지속적으로 보고 구조한 장소엔 급식소와 집이 놓여있었다.주변에 상가 주인과 빌라에 사셨던 분이 마련하신거다.급식소가 있어도 입이 아파 건사료는 먹지 못한듯하다. 늘 나만보면 울어서 보는대로 차밑에 주식캔을 주었는데 먹긴하는데 먹는모습이 불편해보였고 입주위가 지저분하고색깔도 건강해보이지 않았다. 어떤날은 잘먹구 어떤날은 먹지않았다..안되겠다싶어 9월 들어서 병원에서 구내염약을 일주일ㆍ또 일주일치 지어서 보이는대로 캔에 비벼먹였는데 한 닷새정도는 잘 먹는듯했다.
그래서 아픈게 좋아지겠지 희망을 갖고 정성껏 약을 타 먹였는데 어느순간 사흘정도 아에 못먹길래 안되겠다싶어 구조를 결심했다..급식소를 만들어놓은 근처 상가 주인이 마침ㄱ
통덫이 있다해서 함께 노랑이를 구조했다.
통덫안에 캔을 넣어놓고 유도했더니 너무 쉽게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아마도 빨리 병원가서 치료를 받고싶었나보다.ㅠ
이젠 살았다 싶었다.
택시를 타고 하니동물병원에 갔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3-2.치료기간 10 .5 ~22
3-3.치료과정 10월 5일 포획하여 병원에 도착ㆍ몸무게를 쟀는데 3.44kg였다.건강한 몸무게는 아니었다.귀에 진드기는 다행히 없었다.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범백은 음성이었고
밥을 못먹는 이유가 염증이나 빈혈때문일수 있다하셨는데 혈액검사결과 빈혈수치가 20.8 %로 낮아 당장 수술은 못한다하셨다.
빈혈 수치를 높이기위해 조혈 홀몬주사를 맞았고 스테로이드 항생제도 맞았다.
총단백질이 정상이 7이하여야하는데 10.2가 나왔다
다행히 복막염은 아니고
수치가 높은것으로봐선 아이가 상당기간 구내염때문에 못먹고 그래서 마른거라고 판단하셨다
노랑이는 수술전 철분제. 주사도 맞아 빈혈수치가 29.2%로 올랐고 밥도 잘먹고 컨디션도 양호해서15일 엑스레이 찍고 호흡마취로 발치했고 중성화도 같이했다.
치과 방사선을 찍어보니
다행히도 치주염은 괜찮아서 송곳니 4개와 위아래앞니 12개는 남기고 14개를 발치했다
대신 구내염이 심하고 목구멍이 헐어서 밥을 못먹었던거다

입 수술한 부분이 완전히 아물기위해 8일 정도더 병원에 입원 후처치 케이지에서 로얄 마더앤베이비 캔에 캣츠맘 캔과 약을 먹였다.나는 거의 격일로 병원에 갔다.
노랑이는 나를 보자 냐옹소리로 내 손길을 기다렸고
나는 스킨십을 해주었다.
골골거리며 배를 드러내고눈을감고 편안해했다. 간식으로 추르도 챙겨줬다.나날이 건강해지는게 눈에 보였다.몰래 간식캔을 주었는데 너무 잘먹었다 이애가 언제 아파서 못먹었나싶었다.
어느날은 스트레이트로 간식캔 두개를 먹었다(병원에 할당된 캔 몰래먹임ㅋㅋ)잘먹는걸보니 나도 안심이 되었고 잘 구조했구나싶었다.그동안 입이 아파서 맘대로 먹지도 못하고 돌아다닌걸 생각하니 너무 가여운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노랑이는 수술후에도 약 8일동안 충분히 쉬고 살이 쪄서 퇴원을 했다
약은 10 일치 더 타왔다.
조금 아쉬웠던건 정식회원 2년이 채 못되어 할인을 많이 못받아 비용 부담이 컸는데 잘먹어 살이찌고 편안해보이는 노랑이를 보니
구조하기 참잘했다는
마음이 들었고 조금이나마 치로비 후원해주신 고보협에 감사드린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노랑이는 수컷 성묘고
이빨도 많이 남아있고 범백도 없구 겨울집과 밥자리도 있어서 방사를 결정했다.
다행히 빌라주민들이
집과 밥주는것에 관대하셔서 아이를 케어하는데
마음의 부담은 없다.
열흘동안 하루에 두번 약을계속 주어야한다해서 습식에 비벼주고있다.
주식캔과 영양닭죽을
하루에 두번 약도타서
주고 있는데 한번은 밤에
건사료를 주었더니 잘먹었다 그래서 건사료도 챙겨줬는데 아직은 습식만큼 잘먹지는 않는다ㅎ
어쨌든 꾸준히 밥도 약도 잘먹구있고 스킨십을 해주면 벌러덩 스트레칭도하고
눕기도 한다.나의 손길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건사료 많이먹구 더 살이찌기를 기대해본다.
아침에 밥먹구나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밥늦게 집으로 돌아온다.
아직 살은 많이붙지 않았지만 다른 냥이에게 밀려나지않고 아침에 가면 겨울집안에 들어있다 나보고 나온다.
오늘은 자기꺼 다먹고
급식소에 찾아온 냥이한테 준 참치간식도 뺏어먹었다.ㅎㅎ
씩씩한 노랑이가 듬직했다.
지금만 같으면 노랑이는
충분히 더 건강해지고
겨울집에서 추운 겨울도
잘 날거같다.

고보협에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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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Resized_20201025_083416_5868.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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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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