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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냥이 캠페인] 뚜뚜의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

by 한지원 posted Oct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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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뚜뚜
2-1. 대상묘발견일자 2020-06-22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년 6월 22일 ~2020년 8월 19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6-22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올해 6월쯤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뚜뚜는 입 주변을 따라 흐르는 기다란 침과 누더기 옷을 입을 듯한 제멋대로인 털, 바짝 마른 몸으로 힘 없이 걸어다니는 아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모습에 뚜뚜의 증상에 대해 이리 저리 알아보게 되었고 그런 모습은 구내염에 걸린 아이들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길 생활이 길어질수록 아이들의 최후와 이어지는 병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뚜뚜에게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밥 주는 시간과 장소를 일정하게 하였고 7월 4일에 동물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고 구내염 약을 지어와서 락토페린과 함께 복용하였고 크게 차도가 없어서 8월 2일에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이번 약은 이전보다 강하게 지었으니 약을 다 먹고도 차도가 없다면 아이를 구조해서 데려오라고 하셨고 약을 다 복용하여도 아이의 상태가 별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세 번의 구조 시도 후 구조에 성공하였는데 구조 되기 5일 전부터는 거의 사료도 먹지 못 하고 위태로웠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3-2.치료기간 20.09.13 ~ 진행중
3-3.치료과정 1일차 ~ 4일차
구조 후 병원에 간 후 종합혈액검사, 방사선촬영, 범백 등 검사를 진행하였고
심각한 탈수와 낮은 혈압과 체온으로 바로 구내염 치료를 진행할 수 없었고
승압제 등 여러 처치를 진행하였습니다.

5일차 ~ 9일차
5일차에 송곳니를 제외한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을 진행한 선생님께서 구내염이 너무 심했고 뼈까지 녹아있었기때문에 발치할 이빨도 많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 안쪽까지 염증이 너무 심한 상태이기에 스스로 먹기가 힘들어서 비위관을 연결하여 음식을 섭취하였습니다.

10일차(9월 22일) ~ 10월 13일
뚜뚜가 병원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지 화장실도 사용하지 않고 벽에 붙어서 움직이질 않아서 앞다리쪽에 욕창도 생기고 불안정하여 집으로 데리고 왔고 약은 음식에 섞어서 주었습니다. 하지만 목 안쪽까지 있는 심한 염증때문인지 먹고자하는 의지는 강하지만 음식을 제대로 받아들이질 못 했습니다. 사료 그릇에 있는 사료는 시도는 하지만 먹지를 못 했고 숟가락으로 사료를 떠서 먹게 해줘도 제대로 삼키지 못 했습니다. 두 번 정도 약의 용량을 바꿔가며 계속 시도를 했지만 약을 온전히 먹질 못 했고 시간이 흐를 수록 더 잘 못 먹고 더 마르게 되고 상태가 더 악화되어 다시 병원에 내원하게 되었고 스스로 사료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병원에서 케어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의사 선생님도 뚜뚜의 구내염은 너무 심한 상태이고 길에서 생활하기는 힘들 거라고 하셨고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하기 때문에 방사하지 않고 뚜뚜와 함께 지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뚜뚜가 순해서 공격성을 보인 적도 없고 경계는 있지만 잘 순화되어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아픈 뚜뚜의 허름하다면 허름했던 그 모습에 경멸을 보내던 사람들의 시선과 날 선 말들을 더이상 듣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받았던 상처보다 더 큰 상처를 받았을 뚜뚜가 편안하게 저와 잘 지낼 수 있기를 오늘도 희망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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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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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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