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치료후기입니다. 결국 한쪽 눈을 적출했습니다..

by 어쩌다집사 posted Aug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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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제이
2-1. 대상묘발견일자 2018-05-3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6년5월-2018년현재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18-05-30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처음에 눈물을 흘리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돌보는 냥이 가족중 두 녀석이 그러더군요. 며칠지켜보다 인근 동물병원으로 좀더 증세가 심했던 제이를 먼저 데리고 갔습니다. 안충이 있어 제거한다고 했구요. 하루 입원후에 퇴원했습니다. 먹는약과 안약을 받았는데 안약을 제가 넣지를 못했구요.. 근데 방사후 2,3일후에 돌아왔는데 또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안약을 넣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친화적이 아니가 아니고 억지로 넣었다가는 밥자리에도 않올것같아 계속 약을 바꾸면 낳기를 기다렸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성묘가 시력을 잃거나 안구적출되는 상황은 거의 희박하다고 해서 먹는약으로 치료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좀 좋아졌다 나빠졌다 그러더니 확실히 나빠지는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지원신청하고 이번엔 서울의 협력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다하시더군요..
3-2.치료기간 18.6.5-18.7. 18
3-3.치료과정 그때까지만 해도 안구적출은 생각도 못했는데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시더군요..입원시키고 오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슬퍼할 여유도 별로 없었습니다. 수술을 해야하는데 계속 밥을 않먹는다더군요.. 3일째에도 않먹고 결국 제가 가서 달래고 해서 겨우 먹이고 다음날 수술하고, 또 수술후에 않먹는 녀석, 매일, 혹은 하루 건너 서울로 다니며 밥 먹이고 .. 퇴원일자 의논하는데 갑자기 또 코피를 흘려서 며칠은 그것 때문에 조마조마 하며 살피고.. 코피가 멎어 퇴원을 했더니 5일인가 밥자리에 않나타나더군요..

5일만에 와서 혹시 몰라 처방받아온 항생제 먹이고 며칠.. 갑자기 눈물에 재채기, 코감기.. 이때는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입원하며 그렇게 스트레스 받은녀석을 또 포획할 수도 없고..거기다 눈물이 나는데 이러다 남은 눈까지 어찌되는건 아닌지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다행히 하니 원장님한테 동영상 보이고 약을 받아왔는데 이번엔 또 약이 쓴지 않먹더라구요.. ㅠㅠ 다시 원장님과 통화후 좀 항생제 한 종류를 빼고 다시 처방을 받아서 이번엔 비교적 가까운 광주의 고양이 친화병원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다행히 이번엔 잘 먹었고 현재는 회복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좀 걱정이긴 한데 잘 견뎌내리라 믿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다음에는 아무리 멀고 택시비가 들어도 길냥이에 대해 잘아는 협력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광주의 병원은 고양이 친화병원이긴 한데 길냥이 입원이 불가하고 가까운 읍내의 병원은.. 글쎄,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되었는지.. 그런데 처음부터 하니를 갔거나 차라리 병원을 가지 않았다면 제이의 눈을 살릴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눈을 볼때마다 제 결정이 너무 후회되고..

2년 넘게 보살피며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은 너무 힘드네요.. 6월초에 한번 포획해 병원 데려갔던 또 다른 녀석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약을 먹이고 있는데 영 차도가 없어 아무래도 또 포획을 해서 서울로 데리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캣맘 여러분들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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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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