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치료후기] 엉덩이+꼬리 상처 고양이(뽀)

by 욜룹 posted Feb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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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일시: 2018년 1월 20일 오전 11시 30분 경

 

진료 병원: 쿨펫양한방동물병원 (대전 홈플러스 유성점 내)

 

아이 상태:

- 1/16(화): 꼬리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꼬리 쪽으로 2 cm? 이상 털이 없고 피부? 근육?이 하얗게 드러난 상처?를 최초 발견

- 평소 경계가 심하고 예민한 편이어서 몸 상태 관찰이 쉽지는 않은 아이로, 상처가 예사롭지 않아서 며칠간 걱정하며 지켜봤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음

- 하얗게 드러난 상처에서 진물?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감염이나 괴사가 우려되어 통덫을 신청함 (원래 야옹거리는 아이가 아닌데 아프냐고 물어보면 "아아웅~"하고 움)

- 체구는 작지만 아프기도 하고 나름 성깔이 있는 아이라 병원에서 끄르릉... 진정제 투여 후 진료 보심

- 꼬리 상처는 이빨 자국이 있는 상처(교상)로, 물린 부위 근처의 피부가 손상되고 일부 근육이 드러난 상태라고 하심

- 물린 부위의 근육이 드러날 정도가 되려면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 10일 전에 상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하심

- 안타깝게도 나을 때까지 임시 보호를 하거나 약을 먹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지속형 항생제 주사를 놓아주셨고, 다친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심 (항생제 주사 약효가 떨어지는 7-10일 후에 경과를 보고 필요하면 다시 구조하여 치료해 주기로 함)

- 병원 진료를 보는 김에 중성화 수술 당시 해주지 못한 광견병+5가종합백신을 접종해 주었고, 두 시간 이상 진정시킨 후에 아이 상태를 확인하고 보내 줌

- 지난 주 상처 발견 이후 습식에 영양제(엘라이신+타우린+락토페린+프로바이오틱스)를 섞어서 먹이고는 있으며, 밥은 잘 먹는 편임

- 병원 다녀온 후에도 밥 시간에 항상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었고, 초반에는  딱히 상처가 많이 낫거나 하지는 않은 모습을 유지함

- 나을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주의 관찰하였고, 아직 다친 부위에 털이 나지는 않았지만 덧나거나 하는 일 없지 잘 아문 것으로 보임 

 

고보협 도움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주에 오빠랑 같이  밥 먹고 있는 뒷모습이고, 그 아래는 혼자 밥 먹으러 왔다가 찍힌 사진입니다. 아직 상처 부위에 털은 없는 상태지만 물린 상처가 덧나거나 하지 않고 잘 낫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험상 상처가 완전히 다 나아서 털까지 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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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아이 상처 사진과 병원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오빠랑 같이 밥 먹는 모습입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면 경계를 많이 하는 아이어서 상처를 자세히 살펴보기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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