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확인]포근이 치료 후 퇴원했습니다~

by 솜털스 posted Sep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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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드디어 포근이가 퇴원을 했습니다.

 

 

 

 

 

20170916_181453.jpg

 

 

 

예상보다 길어졌던 입원 기간도 잘 견뎌주고 포근이가 정말 장하고 고마웠습니다.

 

 

 

 

 

 

 

 

 

1. 구조 경위

 

 

 

 

 

  포근이는 저희 아파트 화단에 살던 아이였어요. 겨울에는 고보협에서 구매했던 겨울집에 핫팩을 놓아주면 그 안에 잘 들어가있기도 했고, 오랜 시간 이곳에 살았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에 대한 경계는 심해서 저희가 가면 항상 멀찍이 떨어져있고는 했어요. 포근이는 삼색이여서 성별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꼭 시켜주고 싶었어요. 다행히 고보협에 신청을 하고 바로 포근이가 잡혀서 tnr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수술을 위해 진찰을 해 본 결과 치아 쪽에 증상이 나타나서 정밀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치주염이 확인됐고, 원장님과 상담하고 저희도 많이 고민해본 결과 발치 수술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치료를 하게 됐습니다. 

 

 

 

 

 

 

 

 

2. 치료 내용

 

 

 

 

 

 아래쪽 치아 뿌리에 염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많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염증이 심해진다고 하셔서 발치를 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신경쓴다고 초유랑 타우린 같은 영양제도 꾸준히 사료와 함께 주고 물도 깨끗히 관리한다고 했는데 치아질환이 발견돼서 좀 충격이었어요. 마음같아선 양치도 시켜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ㅜㅜ

 

 

 

 

 

  아래 오른쪽.jpg   

 

 

<아래쪽 발치 전>

 

 

 

 

 

 

 

 

    아래 오른쪽 발치 후.jpg

 

 

<아래쪽 발치 후>

 

 

 

 

 

 

 

 

 위 왼쪽.jpg    위 오른쪽.jpg  

 

 

<위쪽 발치 전>

 

 

 

 

 

 

 

 

 

위 오른쪽 발치 후.jpg  위 왼쪽 발치 후.jpg

 

 

 

<위 발치 후>

 

 

 

 

 

 

 

 

아래 왼쪽 경과확인.jpg

 

 

<아래 발치 후 경과 확인>

 

 

 

 

 

 

 

 

20170906_103840.jpg    치료 후 경과1.jpg  

 

 

<발치 전>

 

 

 

 

 

 

 

 

 3. 치료 경과

 

 

 

 

 

포근이는 중성화에 발치 수술까지 하느라 입원 기간이 길었어요. 그동안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또 아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방사했을 때 적응을 할 때 문제 있지는 않을까도 걱정이었어요. 그나마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몸무게도 늘었고, 요새는 낮에 많이 따뜻해서 좀 낫지 않을까 위안을 해봅니다.

 

 

 

 

 

치료 후 경과2.jpg   치료 후 경과5.jpg

 

 

 

<치료 후 경과>

 

 

 

 

 

 

 

 

 

20170916_172405.jpg

 

 

<병원에서 퇴원하기 직전>

 

 

 

 

 

병원에서 원장님께서 항생제를 지어주셨어요. 그래서 캔에다 항생제를 섞어서 통덫에 물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바로 방사하지 않고 환경에 적응시키기 위해 통덫안에 넣은 채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포근이가 빨리 나가려고 하면서 그릇들을 다 엎어버렸네요ㅠㅠ 그래서 방사 하고 나서 다시 캔에다 항생제 타서 밥그릇 옆에다 두었습니다. 포근이가 와서 먹어주면 좋겠어요...

 

 

 

 

 

 

 

 

20170916_181453.jpg

 

 

<포획됐던 곳에서 방사 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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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됐던 곳에서 방사 전-2>

 

 

 

 

 

20170916_182439.jpg

 

 

<포획됐던 곳에서 방사 전-3(캔과 물그릇이 다 엎어져있네요...)>

 

 

 

 

 

 

 

 

통덫 문을 열어주었는데 포근이는 아무래도 제가 있어선지 쉽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열어놓고 창문으로 확인하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길냥이 밥 준비하는 곳으로 들어와서 보니 그새 나갔더라구요.

 

 

 

 

 

20170916_183329.jpg

 

 

<방사 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제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나갔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은 것 같아 그나마 안심이에요)>

 

 

 

 

 

 

 

 

4. 치료 후 생활

 

 

 

 

 

어제 방사 후 아직 포근이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어서 포근이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요.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료에 힘써 주신 목동하니병원 선생님들과 치료 지원을 해주신 고보협에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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