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서울 시청 '둥이' 병문안 다녀왔어요.

by 리마 posted Mar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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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jpg

 

그새 헬쓱해진 둥이를 보니,,, 울컥 하더라구요.

 

수술은 잘 되었으나 부상 입은지가 좀 지난 상태라 가골이 형성되어 있어서

 

약간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최대한 왼쪽 뼈와 위치를 맞춰주셨다고 해요)

 

'둥이야~~ ' 하고 불렀더니 냥냥 거리면서 저를 지그시 쳐다 봅니다.

 

'둥이야~ '  '냥~' ,  '둥이야~ '  '냥~'  한참을 반복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했답니다. ㅋ

 

기운은 없지만 그래도 표정이 편안해 보여서 한시름 놨네요.

 

둥이2.jpg

 

절개 부위가 꽤 넓죠? 큰 수술이었나 봅니다. ㅠㅠ

 

둥이3.jpg

 

핀으로 고정시킨 뼈 입니다.

 

 둥이4.jpg

 

버린거 아니고,, 데리러 올거라고 계속 중얼거리는 저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가여운 놈 ㅠㅠ

 

둥이5.jpg

 

제가 계속 중얼거리니 잠이 오나봐요. ㅋㅋㅋ

 

원장님께서 둥이가 힘이 엄청 세다고 ㅋㅋㅋ  밥도 엄청 잘 먹는다고 하구요.

 

둥이가 잘 먹으면서 별 탈없이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민폐가 될 것같아 병문안은 이제 삼가고, 퇴원할때나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우리 둥이 치료 잘~~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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