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안산 야옹이 임보생활 시작했습니다..^^

by 통통사랑 posted Dec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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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산 야옹이 구조 요청했던 통통사랑입니다.

그동안 양갱님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던

야옹이가 좋은 임보처로 옮겨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감자칩님께서 아이를 퇴원시켜야하는데 돌볼수있겠냐고

연락을 주셨는데..ㅠㅠ

신랑은 유독 고양이털에는 재채기와 콧물을..ㅠㅠ

그리고 저희집 큰아들 토끼 통통이가 이제 나이가 많아서

제가 먹이고 배변도 도와주고 해야해서

집에는 들이지는 못하거든요.

저희집엔 전기도 가스도 안들어오는

지하실밖에 없어서 퇴원하고 왔다가 다시 아플까봐 ..

전전긍긍...ㅠㅠ  생각하다가 저랑 같이 토끼를 키우면서

냥이도 키우고 임보도 하던 지인분이 생각나서

일단 임보처라도 알아봐 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정말 ..기적인지... 임보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이아이 큰 아이라 언제 입양갈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갈때되면 다 간다고 괜찮다고 해주더라구요..ㅠㅠ 어찌나 고마운지...

그 분이 사는곳은 청주...^^;;

신랑한테 부탁해서 수요일 저녁에 퇴근해서 바로 야옹이 데리고

청주로 갔어요.  가는내내 신랑은 재채기와 코풀기를..^^;;

그래도 불평 안하고 가주니 너무 고마웠어요.

 

야옹이는 퇴원할때 상태는 약처방이 없을정도로 호전되어있었고

임보처에 냥이들과도 격리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피부병도 나아있었어요

1차접종도 했구요.

 

병원에서 나와서 신랑 기다리는데

야옹이가 케이지안에서

많이 불안해했어요

제 생각에는 추운 밖에 나오니까

다시 길생활하게 되는줄 알고

무서워한것 같아요...ㅠㅠ

 

차에 타고

청주로 가는 동안에는 안심이 되는지

제 손에 부비고 기대고..^^

도착해서 집에 들어가서는 케이지에서 나오지 못하고

완전 긴장하고있었어요.

야옹이가 원래 길냥이들한테 치여살아서그런지

냥이를 무서워해요. ㅋ 등치는 산 만해서...ㅎㅎ

제가 야옹아 부르니까 살짝나와서는

다시 숨을곳을 찾아 다니니까..

임보해주실분이 아기를 캣타워안에 넣어주더라구요

너무 늦어서 일어나야하는데...어찌나 눈에 밟히는지..ㅠㅠ

그래도 환경도 좋고 맘좋은 임보자와 함께 있으니까

걱정안하고 왔어요.  집에오니...새벽1시...;;

 

그리고 연락이 왔는데 보일러 틀어 따뜻하게 해주니까

바로 벌러덩하더라고...불러주기만하면 뒹굴고 부비하고...

애교작렬이라고..다만 냥이들만 무서워한다고..ㅎㅎ

 

오늘 아침에는 동영상을 보내줬는데

목욕도 말끔히 하고 벌러덩 부비부비하고 장난치고있는 영상이 더라구요.

적응 잘하고있나봐요..^^

 

앞으로 천천히 잘 적응하고 지내면서 입양처도 알아봐주신다고 하셨어요

야옹이는 운이 좋은 아인듯해요.

 

그리고 이름이 바뀌였어요..^^

그분이 임보하는 애들은 숫자이름이

되거든요...그래서 사동이..^^

얼마전에 삼동이가 입양되어서

야옹이는 사동이가 되었어요..^^

 

사동이 청주가는동안 전화주신

양갱님감사해요..^^

 

앞으로 사동이 소식 가끔 올려드릴께요~~

 

 

*** 냥이 친구들과 낯선 환경에 긴장한 사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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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니 좋구나~~~ 벌러덩 사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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