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노랭이를 입원시켰습니다.

by 돌돌이와돌식이 posted Sep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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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신청했던 노랭이의 TNR 및 치료 후기를 올립니다.

두 수술을 한번에 진행했기에, 치료 신청에도 같은 자료를 올립니다.

지난 목요일 (9/6) 고보협 담당자님과 통화가 되어, 일요일(9/9) 화신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노랭이는 출산 후 새끼들이 젖을 먹으며 뜯어 먹어

유두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노랭이의 상처부위에 약을발라 천으로 감싼 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 노랭이를 본 원장선생님은, 사람이 천으로 감쌀 수 있을만큼 친해진 고양이는 처음봤다고 하셨습니다.

상처부위를 보기위해 천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노랭이가 날뛰는바람에 선생님이 다치셨습니다.(아..죄송합니다 선생님 ㅠ_ㅠ)1.jpg

 

2.jpg

 


 

마취를 시킨 후 누운 노랭이의 모습입니다.

보시는대로 유두부위가 심하게 훼손이 되어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로, 현재 젖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이기에, 이대로 꿰메기만 하면 잘 붙지 않는다고 하셔서

약 10일정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3.jpg

 

 

이건 수술후의 사진입니다.

TNR 및 치료수술 완료 후 사진입니다.

TNR 중 자궁을 들어내었는데, 들어내는 도중 자궁이 끊어져서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노랭이의 "자궁축농증"이라 하여, 출산 후 자궁에 농이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상태로 계속 두었다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거라 하셨습니다.

무사히 TNR 및 치료수술을 마치고 약 10일 후에 노랭이를 데리러 갈 예정입니다.

노랭이의 새끼들은 현재 한달반에서 두달정도 되었고, 노랭이가 돌아올때까지

여자친구의 집 마당(현재 거주지)에서 잘 보살펴 줄 예정입니다.

치료 및 TNR 를 지원해주신 고보협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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