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구조

인천 호동이 어제 퇴원하고 인천으로 돌아왔어요

by 다온트리 posted Mar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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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이가 퇴원이 조금 늦어졌는데요

이유는 피오줌을 싸서 엑스레이 결과 결석이  있다고 하셔서 결석사료 먹이며 결석이 줄어드는지 지켜보자 하셨는데 지금은 결석이 없어져서 이렇게 퇴원하게 되었어요 ^^

이번에도 해피님 부부님이 직접 퇴원을 도와주셔서 저는 하루종일 집에서 호동이 기다렸어요

아이들도 호동이 언제 오냐고 많이 기다려주고

호동이가 지낼 커다란 케이지에 방석깔고 모래넣어주고 기다렸어요

 

호동이는 밤 10시정도에 집에 도착했어요

아이들 보고 놀라고

또 우리집 냥이 루루와 강쥐 코리를 보면 놀랄까봐

바로 베란다 케이지에 넣어주었는데 밤새 조용히 잘 자더라구요

 

hodong.jpg

 

아침에 보니 모래에 용변도 잘 보고

바로 밖으로 꺼내서 집 구경도 시켜주고 아들방이 밖에 마당이 잘 보이는곳이여서 창문으로 밖 구경 하고 있어요

창문밖을 보면 호동이가 늘 드나들던 출입문과 마당이 보일텐데 무슨 생각을 들까요??

아이들 보고서 조금 수줍어 하더니 아이들에게도 골골송도 잘내고 안기기도 잘하고

호동이 한달이 넘는 입원기간동안 애교쟁이가 되어 돌아왔어요

 

밖에 나가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어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요

하니동물병원에서도 방사 하기는 조금 아까울정도로 애교도 많고 또 그곳에서 사랑도 많이 받았나봐요

지금보니 정말 애교가 정말 많아요

남편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호동이를 거두기가 많이 힘드네요 ㅠㅠ

마음으론 호동이를 제가 키우고 싶어요 ㅠㅠ

예전에 제가 밥줄때에는 단 한번도 제게 골골송을 들려주지 않아서 많이 서운했는데 손만 가져다 대어도 골골송을 내네요 ^^

 

우리집 냥이 루루가 호동이 잠깐 봤는데

엄청 사납 부려서 천천히 친하게 해줘야 겠어요

 

수술도 잘 되고 또 결석도 없고

그래도 처방식 사료를 계속 먹여야 한대요

참 하니동물병원 원장님께서 처방식사료 새걸 호동이 먹으라고 그냥 보내주셨어요 ㅠㅠ

매번 전화상담도 친절히 해주시고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ㅠㅠ

호동이 잘 먹이고 잘 보호할게요

 

그리고 저번에 이곳 회원님이 호동이 맛난거 먹이라고 후원금 보내주신거 호동이 다른 맛난건 못 먹이고

처방식사료 사서 먹일게요

많은분들의 관심속에 호동이 치료 잘 받아서 너무 기쁘구요

 

관심을 받지 못하는 다른 길냥이들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어요

또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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