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22.02 고보협소식지_냥복하기;노묘_'아라'의 이야기

by 운영지원2 posted Feb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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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복하기] 아라의 남은 묘생이 따뜻할 수 있도록 마음입양으로 응원해주세요.

2014년, 무척 더운 한여름 대구에서 앞발이 뭉개진 채 쓰레기통을 뒤지던 아라. 폭염으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뭉개진 앞발은 빠른 속도로 괴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구조된 아라는 병원에서 다리를 전체 없애기 보단 다리 뼈 부분을 조금 남긴 채 수술을 해야 무게감이 있어 아라가 움직이는데 더 좋을 것이다 진단받아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치료 후 쉼터로 이동한 아라는 짧은 시간 너무 많은 변화를 겪어서인지 한동안은 서랍장 안에 들어가 잘 움직이지도 않고 긴장된 나날을 보냈습니다. 세다리로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져야 했고, 살아오던 환경과 전혀 다른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사람과 함께 생활해야했습니다. 아라는 다가와서 먼저 인사해주고 그루밍해주는 쉼터친구들 덕분에 조금씩 쉼터생활에 익숙해져갔습니다.

나이가 들며 만성호흡기 질환으로 매번 검진을 받던 아라는 절단된 다리 부분에 이상증세가 보여 같이 확인하니 염증이 심했고 절단부위가 피부를 자극하여 살의 일부분이 뚫려 재수술이 필요했습니다. 아라는 재수술 후 더 이상 염증이나 아픔 없이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다리가 한쪽이 없다보니 걸어 다닐 때마다 작게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높은 선반 위에도 훌쩍훌쩍 잘 올라가고 내려옵니다. 사람 손이 지나치게 가까이 오면 절단한 팔 부분을 휘휘 저으며 때리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여 웃음을 자아냅니다.

네뷸라이저를 하기 위해 숨숨집을 아라 앞에 높아주면 스스로 들어가 주는 착하고 똑똑한 아라. 쉼터에서 적응하게 해준 고양이 친구들 사이에서 기대어 자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아라는 호흡기질환으로 하루 2번 이상 네뷸라이저 케어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마음이 모두 열리지 않아 직접 안아줄 수 없지만 간식을 줄 때 만큼은 슬쩍 만져도 모르는 척 손길을 받아주기도 합니다. 천천히 마음을 열어주고 있는 아라와 더 가까워져 아라를 안아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아라의 남은 묘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냥복하기 정기후원으로 마음입양을 통해 아라와 함께해주세요.

 

 

 

묘생의 2/3가 넘는 시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지금껏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아이들. 노묘아이들에게 매해 진행하는 건강검진은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쉼터에 머무를 수 있게 도움주는 예방책과 같습니다. 협회에서는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아라의 정기검진을 진행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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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복하기 후원금은 쉼터노묘아이들의 정기건강검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냥복하기 정기후원을 신청하신 회원은 마음후원회원으로 등업됩니다.**

*쉼터 생활 중인 노묘(8~10살이상아이들 큰나비얌순이코코깡통이삐용이아라영진이톨이아콩이용이맥던이휘루분홍이쿠키복실이애미지구본 

 

후원종류별 안내 확인▶https://www.catcare.or.kr/donaup/320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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