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 고보협소식지_풍선처럼 공기로 몸이 팽창된 아깽이>

by 운영지원2 posted Nov 20,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월8일 한국고양이보호협회로 한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제목부터 "부산사상)인위적으로 공기를 넣었다고 해요~" 라는 글이였습니다.

 

1.jpg

 

2.jpg

 

해당글에는 7일 구조한 아깽이가 비정상적으로 뚱뚱하여 인근병원에 내원을 하였더니

해당의사선생님 말씀이 부은 것이 아닌 고양이 몸에 인위적으로 공기를 넣은 듯 하다며 아이의 몸에 주사바늘을 찔러 물풍선에 물을 빼듯 수차례 바람을 빼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KakaoTalk_20181120_171610910.jpg

 

KakaoTalk_20181120_171611075.jpg

 

협회는 9일 오전 해당글을 확인하고 해당상황과 아이상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여

문의글을 작성하신 딱지네회원분과 연락하여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이동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연락을 받고 바로 서울로 이동해주시어 서울역에서 아이를 인도받아 협회 협력병원으로 급히 이동하였습니다. 

 

 

KakaoTalk_20181120_171611243.jpg

 

KakaoTalk_20181120_171611436.jpg

 

KakaoTalk_20181120_171611607.jpg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아이상태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확인했습니다. 

가죽과 뼈 사이에는 공기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보통 몸이 팽창되는 경우는 인위적인 사고를 통해 기관지가 상처를 입어 공기가 팽창된다고 합니다.

기관지가 상처날 수 있는 인위적인 사고라 한다면 대부분의 사례가 강아지 성대 제거수술이라고 합니다. 

기관지를 절개해 기관지를 제거하고 수술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기관지에 상처/구멍이 생기면 이렇게 공기가

기관지에서 새어나와 몸이 풍선처럼 부푼다고 하는데, 이렇게 어린 아깽이가  같은 증상을 보인 것은 처음보신다고 하였습니다.

어떠한 인위적인 사고로 기관지에 상처가 생겨 이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심장도 한쪽으로 쏠려있어 무언가에 눌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 무언가가 자동차나 자전거 같은 교통사고였다면 기관지만 상처가 났다기보다는 목이 골절되고 죽었을 확률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KakaoTalk_20181114_132108066.jpg

 

KakaoTalk_20181114_132108807.jpg

 

KakaoTalk_20181114_132109244.jpg

 

KakaoTalk_20181114_132109748.jpg

 

다행히 아이는 협회협력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며 열심히 먹고 충분한 케어 속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관지에 상처가 아물면 자연스럽게 공기도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하여

협회에서는 아이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치료를 진행중입니다. 

현재 아이의 임시이름은 허풍선입니다. 풍선이가 건강해지면 협회에서 입양홍보를 통해 좋은 가족을 찾아주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한 마음으로 구조와 치료를 받게 된 풍선이를 응원해주세요~

 

'딱지네'회원 작성 문의글  https://www.catcare.or.kr/resofaq/3220375

처음 아이상태를 확인 후 협회에서 SNS 올린 풍선이 동영상  https://bit.ly/2FGpOPE

 

풍선이를 응원해주세요~

마음입양 후원신청하러 가기 [정기후원-입양센터] https://www.catcare.or.kr/dona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