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평강이 새살솔솔 후기입니다.

by 밥셔틀러 posted Mar 22, 20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평강이
대상묘발견일자 2026-03-05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5년 9월 20일부터
대상묘아픔시작일 2026-03-06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작년 9월 20일경 저희 집 창고에서 어미 묘와 함께 발견된 4남매 중 한 마리입니다.
6개월간 밥을 주며 돌보다가 날씨가 따뜻해져서인지 영역 싸움 소리가 들리기도 했고,
설연휴에는 건녀편 집에서 불법 포획을 하다 저한테 적발돼 구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발정 소음 및 영역 싸움 소음으로 애들이 더 미움 받게 될까 걱정돼
중성화를 해주려 하던 차에 꽃냥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공지를 보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낮에는 병원 데려가기가 힘들기도하고 손을 태운 애들이 아니라 포획이 쉽지 않았습니다.
퇴근 후 야간에 포획해 맡겨만 놓고, 다음날 수술을 시켜달라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오후 늦게 병원에서 전화가 와 수술을 하려했는데 옆구리가 폐 근처까지 깊게 찢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영역 싸움으로 인한 열상일 수 있다고 하셨고 더워지면 파리 구더기로 인한 감염 또는 패혈증까지 올게 우려돼 치료를 해달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잦은 마취는 아직 성묘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 안좋다 생각해 중성화와 수술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영역 싸움 추정 열상
치료기간 2026. 03. 05 ~ 2026. 03. 19
치료과정 3월 6일 오후 5시 40분경 병원에서 범위가 넓어서 봉합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다친 부위는 하루 이틀만에 생긴게 아닌 것 같았고 겉이 마른걸 봐서는 꽤 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해 달라고 말씀드렸고 약 30분 뒤 무사히 중성화와 열상 봉합 수술을 마쳤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염증 배출을 위한 관을 삽입한 상태라 통원이나 홈케어는 불가능하다 말씀하셨고 2주가량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야생 길냥이다보니까 입원 치료 외에는 선택권이 없어서 병원에 전적으로 맡기면서 카톡으로 매일 입원 사진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전화 통화로 컨디션을 확인했습니다. 입원 8일차 2차 치료가 들어갔고(관 제거), 수술 범위가 넓다보니 녹는 실 보다는 안녹는 실로하고 일주일 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19일 마지막으로 전신마취한 후 안녹는 실을 제거했습니다. 다만 부위가 넓기도하고 길냥이다보니 안쪽에 안녹는실로 처치를 한 번 더 하셨다고 합니다. 수술 부위는 빠른 속도로 재생이 잘 되고 있다 하셨고 약도 별도로 안먹여도 된다하셔서 퇴원을 시켰습니다. 다만 마취가 덜 깼다보니 마취가 깨고나서도 충분히 쉬게하고 방사했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방사 직후에는 창고로 숨어들며 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듯했으나, 현재는 남매 묘들과 이전처럼 잘 어울리며 영역에 완벽히 적응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계심이 강해져 직접적인 환부 확인은 어렵지만, 방사 전 통덫 안에서 상처가 깨끗하게 완치된 것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현재는 아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과 고단백 사료를 급여하며 기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PEA와 모듀케어 등 면역 영양제를 꾸준히 사료에 섞어 급여하며 재발 방지와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9년째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 중성화 및 치료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옆구리가 터진채로 잡힌 케이스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고 얼마일지 모를 병원비가 솔직히 걱정이 됐습니다. 최근 한달사이 길냥이 병원비로 수백만원 지출을 했고, 곧 퇴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 걱정을 안할 수 없는 상황인데 급하게 신청한 새살솔솔에 선정돼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사실 최근 애들 케어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서 그만해야하나 싶었습니다. 근데 막상 이런 일이 닥치면 또 구조를 하게 되고 하고 나서는 또 병원비 걱정을 하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후원자님 그리고 고보협의 도움으로 한숨 돌리게 돼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친구는 어미묘도 작년 가을 고보협 도움으로 중성화를 했어요. 중성화 후 밥자리를 넘겨주고 떠났고 그 뒤로 계속 챙기고 있는데 다친걸 몰랐다가 나중에 패혈증 등으로 고별 갔을 걸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고보협 도움 받고자 신청한 치료 지원으로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 길냥이들에게 더 베풀며 살고 싶은 꿈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고보협에 제일 먼저 크게 후원을 하고 싶습니다. 꿈일뿐이지만 그렇게 될 수 있게 애들 챙기면서 잘 살아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