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품으로 입양센터입니다 :)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이 찾아왔네요!
확실히 3월로 접어드니 날씨가 많이 풀리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 동안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모든 고양이 친구들이 평온한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저희 품으로 아이들은 다행히 무던하고 유한 성격이라 대체로 잘 지내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열 네 친구 모두 늘상 사이 좋을 순 없겠죠?
또 유독 사이좋은 관계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관계도 있답니다ㅠ_ㅠ
그래서 오늘은 평소 아이들 관계가 어떤지 간략하게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
1. 콩이 , 초롬이

우선 첫 번째로... 콩이와 초롬이를 소개하겠습니다^_^
이 둘은 사실.. 품으로 대표 커플이에요 (♥)
매일 뽀뽀는 뭐, 기본이구요.
품으로 센터에 가서 "콩이 어디있나요~?", "초롬이 어디있나요~?" 물어보면
늘 이런 모습으로 함께 발견된답니다ㅎㅎㅎ 둘이 껌딱지 같아요...
이렇게 한 지붕 아래 같이 있는 모습도 자주 포착되는데요..
얼마 전 콩이 찾으러 방에 들어갔는데 초롬이가 마치 죄 지은 것마냥
콩이 집에서 호다닥 뛰쳐 나오더라구요(ㅇㅅㅇ..?) 뭐야.. 더 수상해..
케어매니저님 배 위에서 당당하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해요.
셋이 있다가 순식간에 외톨이 되어버린 케어쌤.. (저기 얘들아.. 쌤도 좀 신경 써주라..)

콩이와 초롬이 커플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라면서..
이제 다음 커플을 소개하겠습니다^_^
2. 콩이 , 꽃순이

다음으로 소개할 커플은 콩이와 꽃순이입니다. 이번에도 콩이가 있네요!ㅎ_ㅎ
방금 전 사진들과 사뭇 다른 콩이의 모습.. 보이시나요..? (매정한 냥이..)
꽃순이는 콩이를 좋아하는데 콩이는 늘 시큰둥해 해요ㅠㅠ 짝사랑입니다.
아니 근데 꽃순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 (주제 이탈..)
사실.. 순둥순둥 말랑말랑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무척 앙칼진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품으로 센터 기준, 친해지는 데 가장 오래 걸리는 냥유형이에요 'ㅅ'
(꽃순이와 친해지기 도전 274일째...)

이 사진은.. 콩이가 대장 제리한테 뚜들겨 맞고 꽃순이 옆에 피신해 있는 모습이에요.
평소엔 꽃순이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급하니까 자기 좋다는 냥이에게 가있네요.. ;ㅅ; 콩이 너무합니다.

튼실이: #$^#&#@*!...(눈으로 때리는 중)
인기가 많아 거만해진 콩이 기강 잡으러 튼실이 등장했습니다. 센터장으로서 이런 거만함은 용납 안 돼요.

앗.. 대화가 안 통했나봐요 ;ㅁ;
이판사판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나가서 싸워...)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 콩이, 튼실이
튼실이와 콩이... (또 콩이예요)
이 두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뭐랄까... 애증의 관계랄까요?

둘은 평소 서로 그루밍해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요.
그럴 땐 엄청 친한듯 보이다가도...
서로의 그루밍이 마음에 안 드는지 갑자기 치고받고 싸웁니다..;ㅅ;

케어쌤이 옆에 있든말든 눈에 보이지 않아요.

(흡사 운동하는 모습..)
콩이를 매일 이기고 말겠다는 다짐으로 운동하는 걸까요..

(불꽃 튀는 눈싸움...)
(튼실: ??? 뭘 쳐다봐 콱-!!)
아무래도 늘 이기는 쪽은 튼실이, 매맞는 쪽은 콩이 같습니다.
하지만 결말은 늘 화해엔딩..✿
머리채 잡고 싸우다가도 나중에 보면 세상 다정한 모습으로 있어요. 참 알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_;
4. 콩이 , 달님이

품으로에서 콩이의 존재감 엄청납니다. 연달아 네 번째 등장이에요.
오른쪽의 달님이는 작년 말 센터에 입소한 신입 냥이입니다♡

같은 치즈냥이라 그런 걸까요. 달님이가 센터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콩이는 유일하게 달님이를 잘 받아주었고 여전히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덕분에 달님이가 좀 더 안정적으로 센터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

같이 밥을 먹기도 하고

달님이가 귀찮게 해도 잘 받아주는 무던한 성격의 콩이예요♡ㅎㅎ
둘이 앞으로도 이렇게 잘 지내주면 좋겠습니다.
5. 튼실이, 제제

다음으로 제제와 튼실이를 소개할게요!
제제도 작년 하반기에 입소한 아이인데요. 아직 어렸던 제제는 튼실이의 행동을 따라하고,
튼실이를 쫓아다니기도 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듬뿍 표현했어요ㅎㅎ
다행히 튼실이도 그런 제제를 잘 받아줘서 지금은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답니다 :)♥

제제는 다른 고양이 친구들한테 사랑 표현 잘 안 하는데 말이죠. 튼실이를 정말 좋아하나봐요ㅎㅎ

은근슬쩍 튼실언니한테 찰싹 붙어있는 제제

튼실이가 숨숨터널에 들어가면 제제도 따라 들어가요~ㅎㅎㅎ 따라쟁이예요

(이렇게 보니 많이 닮은 거 같기도)
입양길 떠날 때까지 둘의 우정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다음 커플을 소개하겠습니다 :)
6. 제리, 달리

혈육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한, 제리와 달리 커플입니다^.^
제리와 달리는 쓰레기집에서 함께 구조되어 같은 센터에 입소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품으로 아이들 기강잡아 대장 자리에 오른 제리가 달리에게만은 친절한 편이에요ㅎㅎ

앗.. 그런데 오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뒷모습만 봐도 반성중인 달리.. 누가 봐도 달리가 잘못했어요

역시 달리도 잘못하면 예외없군요 ;ㅅ; 뭘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제리가 달리의 따귀 때리는 모습 직관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평소에는 무척 사이좋은 회색듀오랍니다..ㅎ_ㅎ♡(급히 수습)
[번외] 은우와 품으로 선배들..

신입냥이 은우와, 품으로 대표(?) 할아버지 토리입니다.
은우는 아직 한 살도 안 됐으니.. 토리는 은우가 얼마나 꼬마로 보일까요 'ㅅ'
헉... 제가 잘못 본 거 아니죠...? ;;
품으로에서 이런 하극상은 본 적 없는데 은우 뭐하는 짓...? ;ㅁ;

(토리: 이놈 떼끼-!!)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은 토리 할아버지입니다.
젊은 시절 갖은 고난과 역경으로 강해진 토리 할아버지를 얕보다니 은우가 제대로 잘못 봤어요.

고난이고 역경이고.. 그런 거 모르겠고 얻어맞는 건 또 싫어서 다시 반격하는 은우입니다.
그렇게 아무런 타격 없는 솜방망이 싸움은 한동안 이어졌다고 해요.
그리고 멀리서 목격한 달님이와 은우의 기싸움(?) 현장 사진과..

그리고 이 사진은.. 불과 며칠 전에 찍은 사진인데요..
감히 대장 제리에게 덤볐다가 제대로 두들겨 맞고 풀죽은 은우 모습입니다....ㅠㅠㅎㅎㅎ

엄청 시무룩해요. 은우 생애 이렇게 혼나본 적 없거든요.. (그러게 왜...)

(열받는다냥.. 나 강해질 거다냥...)

귀엽게 포효하는 은우 사진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_^
우당탕탕일 때도 있지만 대체로 화목하게 지내고 있는 기특한 품으로 친구들입니다 :)
막 입소한 아이들도 별탈 없이 적응해줘서 고마울 따름이에요.
앞으로도 품으로와 더불어 집으로 센터, 쉼터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