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품으로 친구들을 마저 소개하려 합니다'◡'✿
현재 품으로 입양센터에는
각양각색의 성격과 성향을 지닌
총 13마리의 고양이 친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아직 지난 번에 소개 못 한 친구들이 남아있어서
그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왼쪽부터) 달리 콩이 튼실이
자, 그럼 시작해 볼게요! (◍•ᴗ•◍)

난이 (여아/코숏)
우선, 품으로 최고령 할머니 '난이'입니다! :)
마치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것 같죠?
조용하고 얌전한 친구지만 먹는 걸 좋아해서
밥 때만 되면 무거운 몸을 일으켜 거실로 나오곤 해요.
늘 센터 아이들이 노는 걸 귀엽게 바라보는(?)
도도하고 기품있는 어르신 냥이랍니다.

(도도기품과는 사뭇 먼 포즈..)
난이는 요즘 바닥에 눕는 걸 좋아해요.

잠에 너무 취한 나머지 냥모나이트가 되고 말았습니다.

튼실이 (여아/코숏)
요 아이는 품으로 최고 애교냥이 '튼실이'인데요.
궁디팡팡 해주면 온몸을 부비적하는 애교쟁이입니다.
앞선 글에 소개했던 제제에게 든든한 언니 역할도 도맡아 해요!
앞발의 하양한 망고스틴 보이시나요?
튼실이의 매력 포인트랍니다♡

(앞발 말고도 342,569개 정도의 매력이 더 있는데
앞으로 차근차근 보여줄테니 기대하라냥! ˘◡˘∗)

분명 눈 게슴츠레 뜨고 자고 있었는데..
안 잔 척 하네요;ㅁ;

튼실이와 콩이
종종 콩이랑 레슬링 한 판씩 벌이곤 합니다..
뚠띠 둘이 붙으니 결판은 잘 안 나는 거 같아요.

보리 (여아/코숏)
이 친구는 '보리'예요!
새침해 보이지만 이래봬도 활동가들이 출근하면
제일 먼저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겨주는 사랑둥이랍니다♡
사람이 옆에 있으면 무릎에 올려 달라고 보채기도 해요 ;-)

얼마 전에 모 업체 분들이 센터에 방문해주셨는데요.
순식간에 낯선 사람들 중심에 자리잡고 있더라고요;ㅁ;
내향형인 다른 냥이들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왼쪽부터)
달님이 (남아/코숏), 햇님이 (여아/코숏)
저기 위에 달님이, 햇님이 보이시나요? :)♥
햇님,달님은 지난 10월에 구조되어
품으로에 입소한 아이들이에요.
그동안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은 탓에 경계심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조심스레 다른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천천히 센터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요즘 달님이는 은근슬쩍 거실에 나왔다가 들켜서
(혼자)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이제 사람이 문 앞을 지나가도
후다닥 도망가지 않고 간식 먹어요ㅎㅎ♡
경계가 많이 풀렸나 봐요.

햇님이는 아직 경계심이 심한 편이에요.
그래도 이제 4초까지는 눈 마주쳐도 되지만
5초 넘어가는 순간 냥냥펀치 조심해야 합니다 :D..

초롬이 (여아/코숏)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초롬이'입니다!
얼굴이 새초롬새초롬.. 너무 귀엽죠?♥
조용해 보이지만 사실 수다쟁이 냥이에요^^*

배 드러내고 자는 초롬이
뒷모습도 거대해요..!

근엄진지하게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무서운 하악질을 일삼아서 한때는 (사실 여전히)
'고캬아아악'으로 불리우지만
요즘엔 그래도 '야옹'하면서 이쁜 목소리로
활동가들을 반겨주곤 합니다 :)♡

초롬이와 콩이는 '품으로'의 공식 커플이에요!*^^*

꽃순이 (여아/코숏)
그리고 마지막으로 '꽃순이'입니다!
꽃순이... 매력 폭발하는 치즈냥이인데 말이죠.
사실 품으로에서 가장 친해지기 어려운 아이랍니다..ㅎㅎ
(근데 보다보면 그 거리감을 즐기는 거 같기도..)

(활동가님.. 꽃순이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거 같은데요?)

그냥 뭔가를 노리는 중이었던 거 같습니다.

꽃순이 입주했어요! :)

(친해지기 어렵지만 또 할 건 다 해주는
츤데레 꽃순이 사진으로 오늘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제 품으로의 열 세 친구들을
모두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양한 성격을 지닌 아이들이
우당탕탕 함께 잘 생활해 나가는 모습을 보다보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오곤 합니다 :)
앞으로 매 달 두 번!
아이들의 일상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품으로 친구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