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보협의 두 번째 입양센터,
‘품으로’ 소식을 처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6월,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두 번째 입양센터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새 입양센터 ‘품으로’가 문을 연 지 어느새 5개월이 지났습니다.
‘품으로’ 증설에 도움 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책임감 무겁게 여기어 아이들이 입양가는 그날까지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품으로’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 친구들의 11월 일상!
어떤지 한번 볼까요?

‘품으로’ 일상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소개할 친구는
품으로 서열 1위 ‘제리’입니다^_^♥
포스가 엄청나서 저 작은 체구로 센터 냥이들을 휘어잡아요.

자는 모습도 왠지 사자 같네요.
깨우면 큰일 날 거 같은…

이 아이는 ‘달리’인데요. 제리랑 참 비슷하게 생겼죠? :)
달리는 쓰레기집에서 제리와 함께 구조된 아이입니다.
제리와는 어떤 사이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둘이 혈육일 거 같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어요.

그래서그런지 달리가 최애 자리를 빼앗아도
흔쾌히 허락하는 제리입니다.
서열 1위인데도 달리에게는 늘 다정하고 친절해요.
(그래서 달리가 제리와의 친분을 다른 애들에게 이용하기도..)

치즈인 듯 백설기 같은 이 아이는 ‘콩이’입니다 :)
콩이는 품으로의 인싸묘인데요. 사람과 고양이 모두 좋아하고
호기심도 강해서 센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진답니다ㅎㅎ
센터에서 콩이가 모르는 일이란 없어요.

이렇게 사람 무릎에 올라와서 그 누구보다 편한 자세로 쉬는...
친화력 만렙냥이에요.

갑자기 저 너머에 뭐가 있나 궁금해졌나 봐요.

제리와 달리를 배경으로 삼은 요 아이는 ‘토리’예요!
토리도 제리, 달리와 함께 쓰레기집에서 구조되었어요.

토리는 정말 개냥이의 정석 같아요.
병원 갈 때에도 안기만 하면 골골송을 부를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거든요ㅎㅎ
검사받고 치료받을 때도 짜증 한번 안 내서
병원 선생님들의 칭찬을 자주 받는 아주 의젓한 고양이예요.

여기, 먹보 춘삼이도 있습니다 ㅎㅎㅎ
실루엣이 둥글둥글 너무 귀엽죠?ㅠㅠ
춘삼이는 먹는 걸 참 좋아해요.

우리 춘삼이…
요즘 아침마다 원목 굴리기 놀이를 하더라고요.
자기만의 새로운 루틴인가 봐요.

이때... 활동가님 퇴근 직전이었는데요ㅎㅎㅎ
당황스러움이 얼굴에 가득하지만 태연한 척하는 춘삼이입니다.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춘삼이는 큰 덩치에 비해(?) 평화를 추구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늘 져주고 한 발 물러나는
너무나 순둥순둥한 친구예요♡

보기만 해도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제제’입니다.
요즘 들어 햄스터마냥 모래 목욕이라도 하려는듯
저렇게 화장실에 들어가서 뒹굴거리더라고요ㅎㅎ…
아직 어리고 겁도 많아 주로 격리된 방에서 지내는데
사람이 옆에 앉아 있으면 슬쩍 다가와서
무릎냥이가 되는 사람좋아냥이예요♡

얼마 전에 잠깐 거실에 나와서 사냥놀이를 신나게 했어요.
지칠 줄 모르는 제제…ㅠㅠ

(포즈는 취해주지만 매우 못마땅해 보이는 표정의 콩이로 글 마무리할게요!ㅎㅎ)
이상, ‘품으로’ 11월 일상 1편이었습니다!
아직 소개할 친구들이 더 있어서 2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앞으로 ‘품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