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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애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

by 일품 posted Jul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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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작은애
대상묘발견일자 2014-07-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4년 7월~2025년7월
대상묘아픔시작일 2025-01-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작은애는 제가 처음 길냥이에 대한 아니 고양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아이라 특별한 아이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냥이가 작은애가 두번째 출산에서 낳은 아이라 더 관심을 가지는 아이였고요
10년이 넘는 기간 제가 시간을 되는 한 신경을 쓰고 건강을 챙겼지만
제가 2년전부터 집에서 거리가 있는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하루에 체크 못하는 날도 많았고 올 해 1월정도 추운 날씨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물도 사료도 잘 안먹는거 같더니 입 주위가 더러워지고 침도 힘들리는거 같아 구내염이 의심스려워
동물병원에서 약을 지어다가 먹었지만
약 먹은 기간만 좋아지고 이후에는 점점 안 좋아 지는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사료먹는거 약 먹는거 조차 힘들어진 찰나 제가 일주일 정도 식당 운영이 어려운 일이 생겨 이 때 아니면
힘들겠다 싶어서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치아 흡수성 변병 과 구내염
치료기간 2025.6.12~2025.7.3
치료과정 아이가 점점 아프기 시작하면서 저를 자꾸 피하려는 거 같아 포획에 한번 실패하면 힘들 수 있겠다 싶어 아침 6시 밥 주는 시간에 밥 주는 장소에 최대한 가깝게 차를 대고 만나자 마자 주저함 없이 바로 들어 차에 준비된 케이지에 넣었고 동물 병원 오픈 시간까지 기다려 진료를 받았습니다.
작은애는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상태가 안 좋아서 놀랬습니다.
치아 흡수 병변도 있었고 치아도 녹아 있는 것들이 확연히 보였고요 . 수술은 당일 날 하지 않고 하루 입원하면서 병원 분위기에 적응 시키기로 하고 다음 날 오후에 진행하였고 선생님께서 큰 수술이고 아이가 어렵게 한 수술에 섣부른 방사는 다시 아이를 힘들게 할 있다 하셔서 일주일 정도 집으로 데려와 약을 먹이며 케어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순하고 밥도 잘 먹어 금방 나을 줄 알았는데 약을 처음에는 잘 먹었지만 점점 약먹는걸 거부 하면서 회복 과정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약 먹이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염증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약 먹이는 스킬을 꼭 익히셔서 저 같은 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1주후 다시 2주 ...하루 12시간 (출퇴근 왕복 1시간30분까지) 일하는 자영업자한테는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드니 아이한테 쏟는 케어도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작은애는 오늘 병원 다녀 와서 선생님과 상의 후 방사를 하였습니다.
강제로 약 먹이는 스트레스와 그로 인해 저와의 관계도 멀어 지는 거 같고
제가 케어를 할 시간적 정신적 여력이 없어 방사를 했습니다.
(너무 오래 집에 있으면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간애(아들)와의 관계도 혹시 몰라서 ...다행히 방사 후 다시 붙어 있는 거 확인했습니다)
아이가 생활하는 곳은 작은 교회 건물 주변이고 교회 분들도 아이를 관심가지고 챙겨주셔서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애들(중간애와 작은애)이 지금까지 잘 케어 받아왔다 생각했지만 이제는 적은 나이가 아닌지라 하나 둘 아픈 곳이 생기는 거 같아 이전보다 사료나 영양제에 신경을 써 줄 가 합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제가 일이 바빠지면서 아이에 대해 신경을 덜 씀으로 아이가 아파진 거 같아 내심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못하는 답답함도 있었고요
저 혼자 이 아이를 치료해 주려고 했으면 힘들었지도 모릅니다.
협회와 후원자 분들의 도움이 제가 이 아이의 치료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치료를 생각하신다면 저 같이 주저주저하다 치료시기를 늦추지 마세요

작은애를 통해서 처음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협회도 알게 되었는데
그 작은 관심이 후원자님들의 너무 큰 사랑으로 돌아온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다행이기도 하고..
뭐라 다 표현드리기가 어렵네요.
작은애가 오래오래 건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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