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이의 치료 후기 입니다.
대상묘 발견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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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이름 | 금동이 |
대상묘발견일자 | 2016-04-01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2016년 4월 01일부터~2025년 05월 01일 현재~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4-12-01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금동이는 3개월때 형제들과 급식소에 나타나 만났고 올해로 10살된 남아입니다. 다른 형제들은 크면서 점점 안나타나고 금동이만 이 급식소에 남았습니다. 23년까지만해도 밥만 먹고 쉬다 가기만하고 겨울집도 안쓰던 아이가 24년도부터는 고맙게도 겨울집을 쓰더라구요. 그게 다 나이를 먹었다는거 같아서 안쓰럽기도 합니다. 작년 겨울에 통통하던 아이가 점점 살이 빠지고 옆구리가 쏙들어가고 간식이나 사료 먹을 때 입이 아파서 손으로 계속 그루밍하면서 아파하더라고요. 그래서 구내염약을 바로 지어서 한달 정도 먹였는데 괜찮아져서 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3월부터 침을 흘리거나 하진 않지만 간식캔 먹을 때도 위와같이 또 아파하길래 더 심해지기전에 수술하는게 나을 것 같아 발치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치료전 대상묘 사진 | ![]() ![]() |
대상묘 치료 | |
대상묘 병명 | 구내염 |
치료기간 | 25.05.01~25.05.04 |
치료과정 | 금동이는 제가 3개월 애기때부터 밥을 줬지만 손도 타지않고 경계가 심한 아이입니다. 그나마 친해진게 작년에 그릇에 남은 캔간식으로 싹싹 긁어 숟가락에 모아 팔을 ᄈᅠᆮ어서주면 그걸 먹을수 있을 정도로는 친해졌습니다. 겁도 많고 경계가 심해서 포획 이주전부터 급식소앞에 통덫을 설치 하고 그 안에 간식캔을 주면서 익숙하게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월 30일 저녁에 통덫으로 포획하였습니다. 포획 후 집 화장실에 두고 다음날인 5월 1일 오후에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병원도착후 계류장으로 옮긴후 하악질 할 때 보니 이빨이 이미 모두 빠져서 앞니 몇 개를 빼고는 다 빠진 상태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살짝 마취후 잇몸을 만져보니 반질 반질해서 이빨 뿌리도 없을수도 있다고는 하셨지만 먹을 때 아파하는거 보니 분명 이유가 있을거 같아 엑스레이 요청하였고 촬영 결과 이빨이 빠지거나 부러지거나 하면서 이빨뿌리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잇몸에도 염증이 심했구요. 선생님은 이빨 뿌리가 뼈랑 너무 흡착이 되있거나 하면 발치를 못할수도있고 흡수병변처럼 녹아 없어지게 기다릴수도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지만 이미 나이도 10살인 아이를 힘들게 포획했고 또 구내염약을 계속 먹어야하고 언젠가 약 효과가 없을때가 올것인데 남은 묘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고통없이 먹기는 해야겠기에 수술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뿌리가 여섯 개가 남아있어 다 발치하셨다고 하였고 녹는실로 다 봉합햇습니다. 일주일정도 후 병원에서 다시 방문해서 상태보자고 하였으나 이 아이를 다시 포획하는건 쉽지 않을것같아 구내염약 한달분을 지어왓습니다. |
대상묘 치료중 사진 | ![]() ![]() ![]() ![]() ![]() ![]() ![]() |
대상묘 향후 계획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발치 수술후 마취가 풀리면서 일반이동장에 넣어 저희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형철장케이지 구매후 철장안엔 숨숨집처럼 쓰라고 이동장 그대로 두고 물과 밥을 주었고 철장 옆면 한쪽을 열어 휀스망을 연결하여 화장실 자리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5월 1일부터 4일오전까지 케어 후 오후 1시쯤 방사했습니다. 캔을 먹는 것은 확인하였고 화장실에서 소변도 봤으나 밤마다 철장을 어떻게든 뚫고 나오려고 이빨도 없고 아플텐데 철장을 자꾸 물어서 4일만에 방사했습니다. 그 다음날 오전까지 안나타나다 저녁에 약을 먹여야해서 다시 캔 가지고 나가서 한참서서 불렀더니 다행히 나타났고 아침저녁으로 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사료 먹는건 좀 불편해 하는 것 같았는데 7일 저녁부터는 건사료도 잘먹고 있습니다. |
치료 완료후 사진 | ![]() ![]() ![]() ![]() ![]() ![]() |
감사인사 및 소감 | 운영하시는 관계자분들 많이 힘드시죠? 치료지원에 중성화등 회비 쓰일 곳이 많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저도 최대한 협회에 손벌리고 싶지 않은데 월급쟁이인데다 췌장염 걸린 둘째 케어도 해야해서 금전적인 부분에 여유롭지 못하다 보니 또 도움 요청했습니다. 23년도에 길동이 치료후 24년부터 회비 증액하려고 했는데 죄송스럽게도 증액못했고 올해 3월 드디어 증액하게됐습니다. 증액해도 큰 금액은 아니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고보협은 길냥이들 챙기는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힘이 되고있습니다. 항상 꿋꿋하게 벼터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보협 덕분에 우리 금동이의 묘생이 조금더 평안해지고 고통없고 더 즐겁게 보낼수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큰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고보협 운영진분들 항상 응원드리고 건강도 챙겨가면서 활동하시길 바랄게요. 고보협 파이팅!! |
금동이의 치료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