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작은별이 된 꼬맹이

by 콜라 posted Nov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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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주는 곳에 와서 밥 먹는 2개월 가량의 꼬마가


자세히 보니 탈장이 된채로 힘 없이 누워있어


바로 구조해서 응급으로 수술하였습니다.


 


이미 괴사가 진행된 상태였고 속을 열어보니 소장까지 입구에 딸려나와 있어서


절개수술하는데 3시간이나 소요되었고요..


 


다행히 수술 후 기운 차리려는지 밥도 조금 먹고


저희보고 냥 ~ 하며 울기도 했었는데


이제 마음 좀 놓아도 되겠다 했는데


큰 수술을 이겨내기에는 너무 작고 약했던지


새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배 불리 먹지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눈물만 났었는데 ..


협회분들 도움이 있었기에


겁내지 않고 망설임 없이 구조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꼬마도 무지개 다리 건너 이젠 편히 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고보협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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