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아무것도 할수가없는걸까요..꼬짤이 입에 길다른 이물질을 달고 다녀요..화요일 밤 ..그러니까 수요일 새벽.. 약을 먹이고 어제도 오늘도 실패했어요...점점 상황이 않좋은데.. 새끼때문에 애가 먹을꺼에 집중을 못하고 천방지축 새끼가 무슨일 생길새라 새끼만 바라 보고 당췌먹지를 않네요..주변 캣맘분들이 많으세요..(다른지역보단 든든하죠..)근데 약을 안먹어서 밥그릇을 비우고 밥을 주지 말아달라고 약을 먹여야한다고 메모를 밥그릇안에 써놨는데

by NANA0925 posted Aug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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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아무것도 할수가없는걸까요..꼬짤이 입에 길다른 이물질을 달고 다녀요..화요일 밤 ..그러니까 수요일 새벽.. 약을 먹이고 어제도 오늘도 실패했어요...점점 상황이 않좋은데.. 새끼때문에 애가 먹을꺼에 집중을 못하고 천방지축 새끼가 무슨일 생길새라 새끼만 바라 보고 당췌먹지를 않네요..주변 캣맘분들이 많으세요..(다른지역보단 든든하죠..)근데 약을 안먹어서 밥그릇을 비우고 밥을 주지 말아달라고 약을 먹여야한다고 메모를 밥그릇안에 써놨는데...누가또 밥을 채워두셨어요..물론 저보다 훨씬오래 꾸준히 이지역에서 감사하게 냥이들을 신경써주신 마음 좋은 분들이죠.. 동네 분위기도 호의적이지 않은데...존경합니다..하지만 요즘 출근길에 지각을 하더라도 다른분이 준 널부러진 봉지밥과 제가 준 밥위에 얹어 놓으시는 참치나 간식으로 밥이 그대로 남아있고.. 치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새끼를 낳은 어미묘에게 영양제랑을 섞어 급여 하는데.. 참치가 떡하니 올려져 있어서 그것만 있고 오늘은 지금 다녀온 그길에 새벽에 영양제 급여 사료가 다 그냥 버려지고 있다 남겨둔 쪽지만 없어지고 길바닥에 제 사료가 아닌 다른 사료몇알이 보이고 제 밥은 또 버려지네요..새벽두시에 집에 온 신랑을 어거지로 끌고(사실 신랑이 있으면 든든하죠..하지만 요즘 새로간 회사에서 2주째 아침출근데 야근이 반복되자 신랑도 말라갑니다..나쁜 마눌이죠..) 꼬짤이 약을 먹이려고 사료 종류별로 하고 주식캔에 간식캔에 게살슬라이스와 영양제까지 챙겨 나갔는데...꼬짤이와 새끼 근처에 어제는 새끼와 회색이 말고도 세마리나 냥이들이 나타나서 신랑과 간식으로 애들을 분리 시켜봤는데.. 꼬짤이 한테 한방 맞고..실패했어요.. 그제 한방 맞았을땐...그래도 미안한지 약을 먹어줘서 너무 기뻤는데..어젠 그마저 안먹어주더군요..애가 많이 사나워졌어요..물론 새끼 탓이겠지만..(새끼가 약이 있는 밥에 접근하면 제가 그걸 막으니 애가 학학거리고 저를 할퀴어요..)선택포획을 시도 한다고 해도 지금은 꼬짤이가 잘 움직이질 않아요..새끼만 자꾸 들어갈꺼 같고..구조신청에 답도 없고..(물론 더 어려운 상황의 냥이들이 아주아주 많으니까요..)통덫을 사려고 문의 했는데 당장 구할순 없다네요.. (하니에 전화드렸어요..)주말엔 신랑이 쉬겠지 하고 퀵으로 통덫 신청하고 날을 새야지했는데..신랑은 오늘도 .. 내일도 출근이고... 하루 해서 될일이 아닌거 같은데.. 둘다 직장인이고.. 전.. 면허가 없어서 차도 무용지물이고.. 저는 지금 파상풍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갑니다..A형간염 항체도 없다고 하셔서.. 그것도..맞고..요즘 제가 잠을 못자서.. 몸이 좀 안좋아서..ㅎㅎ.. 고작 몸이좀 않좋아서.. 살겠다고..가요..병원엘...머리가 복잡하고 아무것도 할수가없네요..이렇게 스스로가 더욱 작아지는 건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