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잘 오지 않고 괴롭고 힘듭니다. 길고양이의 생에 내가 간섭하여 생긴 일이니 내가 다 감당해야 하지만 길고양이의 TNR보다 사람에게 시달리는 것이 훨씬 힘듭니다. 이제 60대 중반에 남들은 힘들지 않느냐고 하지만 길고양이에 관여하는 것은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병원 이동 힘들면 사비로 택시타고 다니며, 아픈 고양이 치료해 가며, 유기묘 인연되면 구조하고 치료하여 분양하며, 힘든 줄 몰랐습니다. 길고양이가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게, 미움 덜 받으며 길생활 하도록 돌보고자 오지랖을 부린 일이 사람에게 얽혀 이렇게 등이 화끈거리도록 힘들다니요. 힘이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