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넉두리입니다. 새벽 5시에 길냥이 밥주러 나갔어요. 제가 놓는 곳에 또다른 사료가 보여서 다른분이 주시나 보다 했지요. 오늘에서야 60대 캣맘 아주머니를 만났어요. 너무 반가운 맘에 저도 캣맘이라고.. 힘들게도 대방동에서 안양까지 오셔서 밥을 주시더라구요. 안양에 기도원 가신다고... 하시는 말씀이 여기 밥좀 주라고 경상도 사투리로 말씀하셔서 저도 여기에 조금씩 놔준다고 했지요. 살피는 아이들이 여기 저기 있어서 여기에 사료를 많이는 놓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사료비용 얼마나 드냐고 하셔서 매월 20만원 정도 드는것 같다고 했어요. 아주머니는 15만원정도 드는데 벌이가 없다고...그래서 소고기도 못사 먹는다고... 흑흑 ㅠㅠ 어떤 아가씨는 70만원 든다고...아, 저는 그렇게는 능력이 안되어요. 흑흑 ㅠㅠ . 저도 여기까지가 한계라고...서로 힘들다고 넉두리만 늘어놓다가 헤어졌네요..울고 싶다..로또라도 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