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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완료] 뿌꾸와 [한걸음씩 쏘 해피투게더]하실 엄빠를 찾습니닷!

by 뿌미_노마 posted Jul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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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서울 성북구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뿜뿌미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azxclkmn@gmail.com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남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2019년 06월 생(추정)
2-3. 건강사항 (본문에 상세설명-07.29현재기준)구더기-완치/기생충-완치/범백-음성/FeLV(백혈병)), FIV(에이즈)-음성/기립가능/고개가 살짝 기울여짐/꼬리가 짧음
3. 고양이의 특기사항 (본문에 상세설명) 일단 똥꼬발랄합니다.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순화가 덜 된 아이와 살고 있어서 합사가 어렵습니다.
책임비항목 (공지 확인 후 알파벳 A/B/C 항목 중 택1 작성) 50,000원

 

뿌꾸의 치료과정을 인스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ddackji_the_love/

 

 

[구조상황]

뿌꾸(코숏/여/턱시도/0.47kg)는 성묘에게 목을 심하게 물리고 저와 만났습니다. 발견자분께서 인근 병원으로 뿌꾸를 데리고 갔다가 길고양이는 치료하지 않는다는 말과 어짜피 목의 상처가 너무 심해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듣고선 후처치를 포기해 제가 아이를 넘겨 받았습니다(발견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은 듣지 못했습니다).

 

 

[건강사항]

뿌꾸를 인계받을 당시 아이는 죽은 것처럼 축 쳐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순간 멈칫 했던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뿌꾸의 상태는 그냥 봤던 것 보다 심각 했었나 봅니다.

항문에서는 구더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성묘에게 물린 상처는 제법 크고, 깊다고 설명해 주셨고,

한 달 혹은 두 달정도의 치료기간이 예상 된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구체적인 치료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인스타 주소로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시게 되실겁니다. 움하하하핳

 

흠흠.. 일단, 현 건강상태 설명드리자면 물린 상처(목과 머리 뒤쪽)가 덧나지 않고 잘 아물길 기다리는 것 외엔 건강합니다.

① 항문에서 쏟아져 나오던 구더기는 제거 후 관련 주사를 맞았습니다. 이 주사를 맞아서 아마 몸 안의 기생충도 해결이 됐을 꺼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② 범백과 FeLV(백혈병), FIV(에이즈) 모두 음성결과 나왔습니다.

③ 귀진드기 없고, 등에 조그맣게 곰팡이 피부(링웜은 아니라고 함)가 발견되어 계속 치료중입니다. 약용샴푸로 목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목과 머리 뒷쪽에 난 교상으로 인해 목욕은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④ 시간이 조금 지나도 기립하지 못해 혹시 목을 물리면서 신경을 건드린 것은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조금씩 걷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그래도 조금 비틀거리긴 하지만 뛰기도 합니다. 아마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⑤ 단, 인스타나 고보협글에 올리는 사진(영상)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텐데 뿌꾸 고개가 살짝 기울여져 있어요. 이 현상은 뿌꾸가 성묘가 되면서 괜찮아 질 수도 있다고는 하시는데 장애로 남을 가능성도 있음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⑥ 초반에 기립을 하지 못해 걱정 많이 했는데, 지금은 기립할 수 있고, 비틀거리기는 하지만 걷고, 뛰기도 합니다. 지금처럼만 좋아진다면 정상 아이들처럼 좋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양이의 특기사항]

성묘에게 물려 저를 만났을 때에도 떠나가라 우는 것이 살려는 의지가 강해보였습니다.

저 때 눈치 챘어야 했는데 훗! 아무래도 뿌꾸는 엄청 활기차고 적극적인 성격을 소유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상처가 작지 않아 통증도 클테고, 장소도 낯선 곳이라 주눅들만도 할텐데 전혀 주눅들어 있지 않습니다.

아파서 기립 못하고 있는 와중에도 꾸물꾸물 기어서 구석구석으로 자리를 옮겨 다니며 정탐을 하는 듯 했고,

사람이 가까이 가면 어찌나 쫑알쫑알 아는체를 하는지

그리고 목과 머리에 붕대로 움직이는 것이 불편했을텐데 저나 선생님들이 입원장 문을 열면 누워있지 않고 놀아달라고 합니다. 아하하하핳! 그래서 선생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었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아직 아이의 치료(라고 하기엔 상처가 아물기만 하면되기에 문제 없습니다)가 남았고,

어쩌면 아이의 고개가 살짝 기울여진채로 계속 살아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장애는 아주 조금의 불편함이 있을 뿐 사랑스러움은 여전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붕대감은 얼굴을 부비부비 하는것으로 보아 애교도 많은 것 같고적극적이며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인 뿌꾸와 묘연인 것 같은 분들은 늦기 전에 입양신청 하시길 바랍니다.

 

단지 제 개인적인 걱정이라면 걱정일까, 뿌꾸가 성묘에게 물렸던 아이라 외동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첫째가 아주 젠틀하거나 혹은 합사에 능통하신(정석대로 합사성공 사례가 있으신 분)집사님이시라면 말씀 주세요~ 입양신청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뿌꾸와 한걸음씩 쏘 해피투게더 하실 엄마 혹은 아빠님들~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테니 메일 주세요~

 

 

↓ 사진은 가장 최근의 뿌꾸 모습입니다. 토끼같지 않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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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한 첫날부터 조금씩 좋아지는 뿌구 모습입니다(저세상 귀여움은 영상에 더 잘 나와있으니 인스타 꼭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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