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입니다.
'착한의료센터'를 위한 모금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무려 12,468명의 후원자분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셨고,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길고양이를 향한 혐오와 날선 갈등이 다시금 고조되고, 사회적으로도 여러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던 시기입니다.
협회 역시 많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장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계속해서 나아가야만 합니다.
신종 펫숍을 비롯해 생명을 쉽게 사고파는 구조는 계속되고, 유기동물의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들은 계속해서 늘어나지만, 길 위의 생명에게 작은 배려를 건네는 일조차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영역은 계속해서 넓어지고 무분별한 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악화되는 기후환경까지 더해지며 길고양이는 물론 길동물들이 살아갈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마치 끝없이 반복되는 쳇바퀴 속에 갇힌 것 같은 현실 속에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협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위기에 직접 개입할 수 없기에, 협회는 캣돌보미분들께 필요한 물품과 치료, TNR을 지원하고자 자체적인 사업을 구축해 왔습니다.
주인 없는 길고양이라는 이유만으로 치료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반려동물과 마찬가지로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하는 협력병원을 발굴하고 의료 지원의 길을 넓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오랜 시간 신중하게 고민해 온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의료센터의 소식을 전하고 모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마음은 협회에 정말 큰 힘과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협회는 본격적인 일정을 설정하고 필요한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의료센터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더욱 신중하게 몰두하고자 합니다.
소중한 후원금이 결코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그리고 여러분들의 응원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더 나은 생명존중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유의미한 발자취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함께의 힘을 믿으며, 생명을 구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당연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되겠습니다.
추후 의료센터의 소식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