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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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월, 행운의 숫자 7처럼 총 일곱마리의 친구들이

    행운처럼 무척이나 좋은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모래, 알갱이, 둘리, 자양이, 안동이, 감동이, 희동이 가 가족을 만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얼마나 더 행복해졌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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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쭉 함께였던 모래,알갱이 남매가 함께 동반입양을 가서 밤남매가 되었습니다!

    모래는 알밤이라는 이름이 알갱이는 군밤이라는 이름이 생겼어요~

    알밤, 군밤이라는 귀여운 이름답게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생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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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간 덕분인지 적응기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첫날부터 방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적응을 마치고 하나 둘 사고를 치기 시작한 밤남매

    엄마,아빠가 생겨서인지 센터에 있을 때보다 훨씬 깨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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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알갱이로 입양홍보를 하던 시절, 너무나 예쁘고 깜찍한 외모로 정말 많은 문의와 응원을 받았는데요.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서인지 변치않고 더욱더 예쁘게 성장하고 있는 알밤이와 군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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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있어서 사랑도2배, 행복도 2배가 된 알밤이와 군밤이가

    지금처럼 가족들 품에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래요~

     

     

    모래,알갱이(알밤이,군밤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모래와 알갱이 엄마입니다.

    모래와 알갱이는 이제 새로운 이름인 알밤이와 군밤이로 불리고 있어요.

    저는 오랫동안 반려묘를 길러왔고 , 반려묘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에는, 앞으로

    다시는 기를 수 없을 꺼 라고 생각해 왔던 거 같아요. 떠나보낸 슬픔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더라구요.. 고양이 보호 협회에 올라오는 고양이들을 보며, 많은 시간 여러번

    신청서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거 같아요.

     

     

    그러던 중 어느날 늦은 새벽에 모래, 알갱이의 소식을 보게 되었고,

    정말 뭔가에 홀린 듯이 오랜시간의 망설임과 고민이 무색할만큼 빠르게.

    신청서를 작성하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전..

    두근두근.....두근두근. 밤새 두근두근 했던거 같아요.

     

     

    저 말고도 다른 좋은 분들이 많아, 저에게 올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저에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묘연이란게 진짜 있는 걸까요?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저만의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 알밤이,군밤이가 저희집에 온지 1달하고도 2주 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입양시 동반으로 입양되지 않았으면, 정말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로,

    우다다다도 같이, 밥도 같이, 잠도 같이 ,

    심지어 화장실도 꼭 손잡고 같이 가는? 끈끈한 남매의 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 아니고 증말로 불러서 둘이 같이가요 ㅎㅎ^^;;)

     

     

    둘다 애교도 얼마나 많은지...아침에 침대에서

    눈이 마주치면 비틀거리면서 달려와 와옹하면서 팔 사이로 푹 쓰러지곤해요 *..*

     

     

    군밤이는 초반에 세수를 꼼꼼히 못하고 , 밥투정을 해서 , 약간의 허..미를 보여주었지만,

    지금은 뭐든지 알밤이가 하는대로 따라하다보니 허당미.!!

    엄청 의젓해져서 높은데도 팡.. 올라가는 호기심쟁이가 되었어요.

     

     

    알밤이는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발라당 누워 올려다 보는걸 좋아하고,

    눈만 마주쳐도 부릉부릉 시동을 걸고 기다리는 엄청난 애교쟁이에요.

    높은곳을 살짝 무서워하지만 , 군밤이를 엄청 챙겨주는 반전매력 ,.가 있어요

     

     

    ㅗ휴ㅠㅠㅠㅠㅠㅠㅠᅟᅲᆨㄷㅇ90-1ㅎㄹ(1::::::::::::::::::::::::::::..322222222222222222..

    (요건 알밤이 군밤이가 작은 두 앞발로 전하는 메시지에요^^;;

    뭔가. .전할말이 있는듯하여 지우지 않고 남겨두어요 ㅎㅎ)

     

     

    행복하게 잘 살테니 걱정말라는 뭐...그런 메시지일까요?

    지금도 제 컴퓨터 옆에서 맴도는 작고 소중한 생명체.

    알밤이와 군밤이 덕에 매일매일 웃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매일매일 웃다 보니

    저의 한달이 점점 더 행복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를 매일매일 웃게 해주는 알밤이& 군밤이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군밤.알밤을 만나게 해주신 고,.협 관계자분들게 정말 감사하다는 제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달해봅니다.

     

     

    앞으로 우리 더 행복할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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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기적이라고 단연코 말씀드릴 수 있는 다음 주인공은 바로 둘리입니다!

    둘리가 정말 기적처럼 그리고 진짜 묘연처럼 대가족의 외동냥이 막내둥이로 입양을 갔습니다. 

    둘리가 호이호이하고 마법을 부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둘리의 입양이 정해졌을때

    놀라움이 먼저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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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리는 센터에 처음 왔을 때 하악질을 하며 긴장을 하고 센터에 적응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던 친구인데요.

    센터에 적응한 이후로는 엄청난 애교쟁이 궁디팡팡쟁이가 되었는데, 그때 교감하러 온 현 둘리 입양자분과

    엄청 교감을 잘 나누게 되었답니다. 

    둘리는 입양간 이후로 약 한달간 숨을 수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새로운 가족과 새환경에 적응해주어 다시한번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다 생각이 들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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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리가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려주고 노력해주신 가족들 덕분에 둘리도 하루가 다르게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고양이친구들하고 잘 지냈던 둘리파 보스 둘리가 지금은 외동냥 막내둥이가 되었지만

    대가족의 일원으로 오히려 가족들을 둘리파로 만들어버렸다는 후문이 들려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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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가족들의 사랑과 집중관심을 받아서인지 센터에서는 다른고양이들을 이뻐해주면 질투를 하며

    자기먼저 예뻐해달라 조르던 모습도 이제는 전혀 보여주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도도하게 사랑을 줄까말까 밀당까지 하고 있는 것 같은 둘리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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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부터 '나 이제 가족있어~ 그때의 내가 아냐~'

    라는 듯한 포스있는 모습까지 뿜뿜해주고 있어 얼마나 귀엽고

    가족이 생긴 둘리가 자랑스러워 보이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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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누구보다 큰사랑을 받고 있는 둘리가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마음을 활짝 열고 가족들의 온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리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둘리파 오른팔인 첫째 누나입니다.

     

     

    저희 둘리가 저희 가족이 된지 벌써 40일이 되었네요!

    저희 가족은 총 8명인 대가족입니다! ㅎㅎ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형제자매가 4명인 엄청난 대가족이죠!

    평소 저희 자매들은 고양이를 너무 좋아했어요. 큰 집으로 이사를 하며 부모님에게 고양이의 온갖 귀여운 영상과 사진을 보여주며 설득하였고, 성공했죠.

    애초에 유기묘에 관심이 많았고 그러다가 인스타그램으로 고보협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모든 고양이들이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너무나도 다들 귀엽고 사랑스러워 몇몇 고양이들을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순심이에게 마음이 많이 가기도 했지만, 방문교감날 둘리파 보스인 둘리님이 저희에게 온갖 애교를 펼쳐보이며 간택당했죠! ㅎㅎ

     

     

    둘리에게 간택 당한 날 저희는 고보협 홈페이지에 곧 들어가 둘리의 모든 것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둘리는 하수구에서 구조했다고 들었고, 며칠을 활동가분들의 노력으로 어렵게 구조를 했다고 써 있었습니다. 활동가분들에게 카톡으로 여쭤보니 둘리가 기존에 집냥이었다가 버려진 것 같다. 라는 얘기까지 듣고 나니,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둘리를 평생 가족의 일원으로 모시고 살아야겠다! 이것은 묘연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입양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둘리는 센터에서와는 달리 집에 처음 왔을 때, 엄청 쭈굴쭈굴미를 어필하였어요.

    첫날 서랍 밑에 숨어서 안 나오더니 방 한 바퀴 돌고 다시 숨어서 다음날까지 나오지 않았죠.

    센터 활동가분들이 이바지 선물을 역대급으로 많이 챙겨주셨어요ㅋㅋㅋ 둘리가 간식쟁이여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셨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처음에는 밥을 안 먹어서 둘리가 제일 좋아한다는 긴노스푼을 놓아주니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요즘은 때지야~ 라고 부를 정도로 뭐든 다 잘먹어요ㅋㅋㅋㅋ

    둘리가 안정이 될 때까지 함께 잤는데 발가락도 물렸어요ㅋㅋㅋㅋ 둘리는 깨물깨물을 좋아하거든요! 아마 그 때 생각하면 놀아달라고 문 것 같아요. ㅎㅎ

     

     

    둘리는 둘리파 보스답게 도도해요. 그리고 둘리 이름과 같이 엉뚱하기도 하죠.

    간식 욕심이 많아요. 간식 소리만 들어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졸졸 쫒아다녀요. 가끔은 자다가 일어나서 계속 달라고 어찌나 말하는지ㅋㅋㅋ

    둘리는 턱드름과 장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료보다는 주식캔으로 바꿔주고 사료도 밀가루 함량이 적은 사료로 바꿔주니 지금은 턱드름이 거의 보이지 않고, 고양이 비타민과 유산균도 매일 챙겨 먹이고 있어 장도 튼튼해진 것 같아요! 간식 당장 내놓으라옹! 둘리가 맨날 말하지만 츄르는 더 이상 안돼! 하고 맨날 싸운답니다. ㅋㅋㅋㅋㅋ

    긴 지렁이 낚시대를 제일 최애 장난감으로 생각해요. 흔들기만해도 점프는 물론 엉덩이 씰룩에 진심을 다해 냥냥펀치를 날린답니다!

    가족들은 둘리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렸어요. 힘은 어찌나 센지 부러뜨린 장난감이 벌써 한두개가 아니에요! 역시. 둘리파 보스. 최고.

     

     

    예기치 못한 둘리의 모습이 있었어요. 바로 밤마다 고막 괴롭히기.

    둘리는 큰 창문에서 밖을 보는걸 좋아하는 사색냥이에요. 대신 새벽에 늑대처럼 우는건 덤.

    하지만 대꾸해주면 안 된다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봐버려서 8명이 둘리의 울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고 있답니다. ㅎㅎ (매일 새벽 4시 자장가가 시작됩니다... 애오오오옹!)

     

     

    아직도 둘리를 만지는 것은 못해요... 둘리가 허락을 안 해줘요ㅜㅜ 40일이 지난 지금 드디어 빗질도 조금 하는 정도지만 저희 가족이 인원이 많아 둘리가 적응할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활동가분들은 굉장히 빠른 적응 중이라고 하셔서 나름 뿌듯하답니다!)

     

     

     

     

    요즘은 아침마다 저희 어머니께서 밥을 주는 것을 거실 카페트에서 누워서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이렇게 서로 기다리고 배려하며 묘인생 21년까지 장수하면서 저희와 함께 지냈으면 좋겠네요! 둘리와 묘연을 닿게 해주신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활동가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저희 둘리에게 많은 관심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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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자양동에서 파이프에 빠져 울던 새끼고양이,

    구조 후 자양동의 이름을 따서 자양이라는 이름으로 입양홍보를 진행했었는데요. 

    정말 묘연처럼 다시 광진구 자양동에서 거주하시는 집사님의 가족이 되어 '뽀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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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뽀는 센터에 있을 때도 낯선사람을 극히 경계하고 겁이 많아 캣타워로 쪼르르르 도망을 가서

    입양신청자분들이 센터에 방문했을 때도 캣타워에 내려오지 않아 입양이 확정된 후에도 협회에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첫날부터 환경에 적응하며 가족에게 폭풍애교를 보여주며 잠까지 함께 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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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마자 '뽀뽀' 라는 이름이 생각날 정도로 얼굴도 행동도 애교가 많다는 뽀뽀

    뽀뽀에게는 누나고양이가 있었는데요. 

    뽀뽀가 워낙 성묘고양이들을 잘 따르고 순둥한 성격이라 합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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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냥이가 뽀뽀를 받아들이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외동냥이로 오랜시간을 지내온 '페페'누나가 아무리 하악질과 으르렁거림을 해도 맞대응 하지 않고

    페페누나의 기분에 맞춰 조금씩 페페누나의 마음을 얻은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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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이렇게 하이파이브(?)까지 할 정도로 서로 조금씩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뽀뽀에 페페가 서로 의지하며 항상 함께 사랑받으며 건강하길 바랍니다.

     

     

    자양이(뽀뽀) 입양자분 입양 소감

     

    뽀뽀(원래 이름 자양이) 입양 후기입니다.

     

    저는 약 7년 전 엉겁결에 페르시안 친칠라 여아를 입양하여 얼렁뚱땅 집사가 된 이후로 첫째(페페)와 살벌(?)하고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조금 여유있는 공간을 얻어 독립한 후로 페페가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안쓰러워 둘째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죠. 그리고 구글에 '고양이 입양'을 검색, "고양이 보호협회"가 뙇! 게다가 입양을 원하는 고양이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많은 글들 중에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자양이'였습니다. 그리고 '젤리 인사'사진 을 보고 첫 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죠.

     

    그래, 너로 정했다. 그렇게 자양이를 본 후로는 다른 고양이는 볼 필요도 없었어요. 다음은 이렇게 쉬워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입양 신청서 작성' → 협회에서 답장 → 자양이와 센터에서 만남 → 입양일 결정까지 일사천리로 휙휙 진행되어갔습니다. 자양이 입양을 준비한답시고 간만에 신나게 고양이 용품을 마구 쇼핑하며 스트레스도 풀었죠.  이렇게 고양이한테 돈 쓸려고 열심히 일하고 월급 받는 거 아닙니까.

     

    여름이 막 무르익어가던 7월 중순, 자양이는 그렇게 우리집에 도착했습니다. 두둥,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죠. 자양이를 만나러 갔을 때 뵌 분들도 그랬지만, 자양이를 데리고 오신 분들도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경황이 없어서 차도 대접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제가 엄청 긴장했었나봅니다. 

     

    합사에 대해 글도 찾아 읽고, 여러번 설명을 듣고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했지만, 역시나 실전은 달랐습니다. 페페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예민하게 반응했고, 생전 처음 듣는 소리로 울면서 제 영역에 낯선 고양이가 들어온 것에 엄청난 경계를 하더군요. 원래 강아지와 같이 살았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너무 안일했던 것이었죠. 잠깐만 자양이가 보여도 잡아먹을 것처럼 구는 페페를 보고 당황한 저에게 고양이 협회 카톡은 친절하게 대처법을 더 알려주시면서 저를 안심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원래도 예민보스였지만, 악마모드로 돌변한 페페와 정 반대로 자양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제 옆에 자리를 잡고 새근새근 잠이 드는 천사 고양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자양이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이제부터 "뽀뽀"다!

     

    첫날부터 캣타워 꼭대기와 침대에 자연스럽게 올라가 노는 뽀뽀는 다행히 낯선 공간에 잘 적응해주었습니다. 

     

    한편, 지옥훈련 같은 첫 합사 주간이 지나고, 당장이라도 뽀뽀를 사냥해서 먹어치울 것 같던 페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지 갑자기 병에 걸렸습니다. 병원으로 데려가니 칼리시 바이러스 증상이라고 해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죠. 다행히도 약을 먹고 좋아졌지만 페페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정말 많은 감정이 들고 힘들었습니다. 페페는 둘째를 원하지 않았는데, 그게 다 내 욕심이었구나. "페페가 외로울까봐..."라는 것은 핑계고, 사실은 내가 페페의 외로움까지 채워주려 노력했어야 하는데, 그걸 외면하고 너무 쉽게 둘째를 들여서 해결하려고 했구나. 페페가 정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힘들어하면 어떻게 해야하지? 뽀뽀를 다시 돌려보내야 하는 건 아닐까?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고, 후회가 들고, 두 마리 고양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입양신청서를 작성할 때, 뽀뽀를 식구로 받아들이고 난 후에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같이 있겠다고 해놓고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마음을 다잡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결국 약이었던 것인지, 페페는 다행히도 조금씩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뽀뽀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났어요. 밥도 너무 잘 먹고, 응가도 잘 하고.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아가였는데 어느새 캣초딩이 되었습니다. 움직이는 모든 것을 쫓아다니고, 발에 닿는 모든 것을 먹으려고 하고, 소리나는 모든 것을 건드려가며 저의 잠을 줄이는데 일조하기 시작했죠.

     

    이렇게 뽀뽀가 새 식구가 된 후로 벌써 한달 가까운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제 둘은 어느 정도 서로를 받아들이고, 요 정도로 지낼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네, 그들은 강백호와 서태웅 저리가라 아웅다웅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아름다운 팀 워크(?)를 보여주겠죠? 부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자양이(뽀뽀) 입양 후기를 마칩니다. 이 글을 빌어 고양이 보호협회 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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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쓰리에 비룡과 유두래곤 콤비처럼 동쓰리에는 안동이 감동이 형제가 있었죠~?

    안동이와 감동이는 함께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래알갱이 남매를 잇는 형제동반입양!!! 안동이는 '봄동이'라는 이름으로 감동이는 '달래' 라는 이름으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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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물쓰 라는 애칭콤피명까지 갖게 된 봄동이와 달래

    입양 첫 날의 긴장하고 조심스러워하던 형제 모습과 달리 온갖 사고를 함께 치며

    엄청난 우다다, 형제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고 있는 봄나물쓰에요.

    아들 둘과 함께 하는 일상이랄까 하루도 가만히 있는 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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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피가 흐르는 찐형제이지만 성격이 살짝 달라 적극적인 봄동이에게 달래가 밀리지는 않을지 걱정해주셨던

    가족분의 우려와 달리 봄동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자던 달래도 잠에서 깨어 봄동이와 사고를 치고 댕겨

    치울것도 힘든것도 2배가 되고 있다는 요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랑스러움과 귀여움 행복은 100배로 만들어주고 있는 봄나물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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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뭉치 두형제들이 언제나 지금처럼 사랑만 받으며 티없이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안동이,감동이(봄동,달래) 입양자분 입양 소감

     

     
    고민 끝에 고양이들을 들이기로 결심하고, 포인핸드 앱을 보다 우연히 고보협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애인과 함께 입양센터에 찾아간 , 안동이,감동이란 이름의 두 아이를 만났습니다. 당장은 제가 많이 부족하겠지만, 만나보니 잘 지내려고 노력할 결심이 확실히 들어 집에 오는 길에  아이의 입양 의사를 밝혔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오게 되어, 입양 전까지 열심히 고민하며 열댓 개 이름 후보를 모았고, 결국 그 중 봄동, 달래라는 이름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봄나물쓰와 함께 살기 시작한지 벌써 달이 되어가네요.
     
    처음 , 눕눕백 속에 숨어서 눈도 마주치려 정도로 무서워하면서도 관심 없는 침대에 누워있으면 나와서 슬쩍 방을 돌아다니다 일으킬라면 후다닥 들어가던 쪼끄만 두 녀석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한데요. 그랬던 달래, 봄동은 이제 집에 부쩍 익숙해져, 시도때도 없이 (특히 새벽에…) 집안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링웜도 씩씩하게 이겨내고, 몸집도 꽤 커졌네요.
     
    처음엔 올라가던 식탁과 책상 등도 하나둘 정복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청소기, 드라이기도 근처도 가게 하던 시절이 있었냐는 이제 저랑도 많이 친해져 아침에 깨면 근처에 몸을 대고 철푸덕 앉고, 퇴근하면 이제 왔냐고 혼내다가 안겨서 골골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아이가 아닌 아이를 데려오는 것이 단순히 사료 , 화장실 청소 정도 수준이 아닌, 아예 전혀 다른 종류의 마음 일들과 함께 온다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배우고 있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구요. 그래도 둘이 함께 숨바꼭질, 사냥놀이, 레슬링, 그루밍 하는 보거나 비슷한 자세로 졸고 있을 때면 역시 혼자보단 둘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익숙해졌다 싶을 때마다 다른 고민, 치울 거리와 숙제를 던져주는 아이들 덕분에 한동안 정신 없이 살았지만, 어느새 슬슬 적응해가고 있네요. 지금 솔직한 심정으론, 맘껏 썩여도 되니 건강하게만 자라 주면 바랄 것이 없을 같습니다. 아이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뿐만 아니라 물심양면 정말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신 협회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봄나물쓰와 지지고 볶고  살아보겠습니다~!

     

     

    2_05.jpg

     

     

     

    희동이1.jpg

     

    동쓰리의 홍일점이던 막둥이 희동이

    희동이는 센터에 와서 형제들인 안동이, 감동이가 오기 전까지 얼어있었을 정도로 겁이 많던 친구였습니다. 

    안동이, 감동이가 오자 경계를 조금씩 풀며 다른 고양이들에게 의지하던 희동이도 7월에 '모찌'라는 고양이 오빠가 있는 

    곳으로 입양을 가게 되었어요~

     

    하악하는 희동이.jpg

     

    새로운 환경 모르는 사람들이 무서운지 하악질을 먼저 한 희동이지만

    희동이의 또다른 인사방법이라고 생각해주는 가족들 덕분에 하루하루 희동이고 

    환경에 적응해가고 새가족을 받아들이고 있다 합니다.

     

    희동이 놀이시간.jpg

     

    희동이 놀고난 뒤.jpg

     

    센터에서는 다른 형제고양이들에게 밀려 잘 놀지 못하고 양보만했던 장난감들도

    이제는 막내둥이가 되어 실컷 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악질-장난감놀이-골골송을 반복적인 패턴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장난감놀이를 신나게 하고 나서 만져주면 골골송을 불러주는 희동이가 그 다음날은 마치 리셋버튼을 누른것처럼

    다시 하악질부터 시작한다고합니다 ;;

     

    모찌랑 희동이랑.jpg

     

    그래도 개냥이 '모찌' 오빠 덕분인지 조금씩 모찌오빠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마음을 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희동이에요. 

    모찌오빠를 따라서 조금씩 곁을 내주는 희동이

     

    희동이가 먼저 가까이 위치해준 순간.JPG

     

    모찌오빠에게 배움을 받고 가족들의 사랑과 기다림 덕분에 먼저 다가와 줄 때도 있는 희동이

    먼저 다가오는 날이 더 많아지길, 가족들의 사랑만큼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희동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희동이 집사입니다:)

    오늘로 희동이와 가족이 된 지 딱 3주가 되었습니다. 입양 후기 글 작성을 통해 그간 있었던 일들을 다시 되돌아볼 기회가 생긴 것 같아요^^

     

     

    희동이는 고보협 인스타에서 구조 직후의 사진을 통해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종종 생각이 나던 아이였습니다. 희동이 입양 홍보글이 올라왔는데 처음 구조되어 형제들이 오기 전에 놀지 않았다는 이야기, 또 옆집 오빠 반반이를 잘 따른다는 이야기 등 희동이의 성격에 대해 듣고 나니 생각이 더 많이 나더라구요. 저희는 첫째 냥이인 모찌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희동이와 모찌가 좋은 남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 차례 스스로 되물어본 뒤 떨리는 마음으로 입양 신청을 했습니다.

     

     

    입양 신청 후 희동이와 교감 시간을 가질 기회가 생겼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양센터에 찾아가 직접 만난 희동이는 사진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아이였고, 저희가 방문한 전날 형제들이 입양을 가서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많이 위축되어 보였습니다. 교감 시간 동안 희동이 얼굴을 제대로는 거의 못 본 것 같은 기억이 들 정도로 희동이는 낯선 사람 경계를 꽤 많이 했습니다. 희동이가 곁을 내어주지 않아 속상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따뜻한 집이 필요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입양을 여전히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감사하게도 희동이가 저희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희동이는 예상했던 대로(?) 저희에 대한 경계가 컸습니다. 아마도 길에서 살 때, 엄마에게 교육을 잘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전날 밤에 낚싯대로 재밌게 놀았는데, 그다음 날 아침에 다시 보면 하악질을 하는 희동이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하악질이 유일한 방어수단이었을 것 같단 생각에 짠하더라구요. 희동이의 하악질은 꽤 오래 지속되었고, 여전히 집사가 다가가면 일단 도망가기 바쁩니다. 희동이에게 하악질과 도망가기, 숨기는 훈련된 기본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면도 있지만, 희동이는 장난감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입양 둘째 날 처음 놀이 시간을 가졌는데, 경계하느라 꿈틀꿈틀 반응하면서도 나오지 않던 희동이가 처음 장난감에 반응한 순간은 너무 기뻤어요. 경계가 풀린 뒤로는 한 시간이 넘게 놀더라구요. 그간 못 놀고 어찌 참았을까 싶을 정도로 노는걸 좋아한답니다. 호기심도 엄청 많구요. 또 사람 손길도 싫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 처음 희동이의 골골송을 들었을 때의 감격이란..작은 몸에서 깊고 큰 골골송이 나온답니다.

     

     

    이처럼 희동이는 아직 저희와의 생활에 적응 중이어요. 저희도 희동이와의 생활에 적응 중에 있구요. 사람 경계가 없는 모찌와 살다가 사람 경계가 큰 희동이와 함께 사는 것이 마치 집사 레벨 1에 있다 레벨 5에 넘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희동이가 한걸음 다가와 주었을 때 느끼는 감동도 큰 것 같아요. 희동이와 천천히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보려 합니다:)

     

     

    희동이를 구조해주고, 저희에게 보내주신 고보협 담당자 및 활동가분들께 감사합니다. 고보협의 입양 절차도 참 좋았습니다. 입양 신청서 작성, 교감 시간 등의 과정을 통해 희동이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집사이지만, 희동이가 건강하게 잘 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집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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