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날 : 2020년 8월 31일
잠깐 현관문 열린 사이에 몰래 나간 애를 위층 아이들이 밖에 데리고 나가 놓쳤어요
집나가고 15-30분만에 생긴 상황이라 아이도 멘붕일텐데 4년전 2년정도 길냥이었던
아이를 데려온건데 집주변에 숨어있을거라는 에상을 깨고 하루만에 걸어서 7-8분거리인
수자인, 현진에버빌 아파트에서 목격 제보가 있었어요
첫날 고양이탐정 불렀지만 허탕이었고 이후로는 제가 게속 찾고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일주일내내 아파트 주차장이랑 주변만 미친듯 뒤지고 다녔는데 그동안
이미 아이는 어디론가 계속 이동한것 같아요
지금은 석수역 일대 안양천까지 계속 돌아보고 있는데 아이를 봤다는 제보조차 없어서
너무 걱정입니다.
애교가 많고 앨리라는 이름을 알아들어요
아무데서나 발라당하고 궁디팡팡을 좋아해서 엉덩이 치켜드는 자세를 잘해요.
왼쪽 귀끝이 TNR 흔적으로 작게 커팅되있고 초록눈이 큰편으로 몸에비해 얼굴이 아주 작아요.
길에 있으면 이제 점점 살이 빠져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ㅠㅠ
정말 혹시나 아이가 예뻐서 데려가신거라면 잘 있다고 문자라도 한번 부탁드려요.
정말 자식같은 아이입니다 보시면 24시간 아무때나 연락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