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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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9_140047.jpg

     

     

    " 너를  불쌍하다.. 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깡마르고 눈물 콧물 범벅..

    온 몸은 갑옷 처럼 딱딱하게 엉킨 털..

     

    너의 마음처럼 뒤엉킨 털들이 너의 삶을 대신 말해주는구나..

     

    이 아이는 9살이 되어가는 소위 품종묘 입니다.

    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샀다는 소유주는 그 가격보다 적은 금액인 중성화 수술을 해주지 않았고

    발정이 올때마다 동네 전봇대에 묶어놨습니다.

     

    그렇게 이 작은 아이는 그런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잘못된 진실로 성행했던 발톱제거 수술까지 받은 9살 된 소위 품종묘의 몸무게는 2킬로도 안되는 방치적 학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lm.gif rm.gif


    야옹이의 엑스레이 사진..

     

    발가락 마디 마디 절단된 모습..

     

    그리고 미쳐 제거가 되지 않는 뿌리와 발톱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2킬로 마저도.. 털무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온갖 설득과 인내를 삼키며 우선 데리고 온 이 이름없는 양옹이가 진정으로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적 없는 이 아이는 마취가 없으면 몸조차 만질수 없을 만큼 경계합니다.

    이 사나움이 아마도 살아왔던 방어 수단이었나 봅니다.

     

    잘못된 발톱제거 수술로 엉거주춤한 자세와 걸음은 마치 동화속 인어공주가

    인간이 되어 첫 걸음을 떼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고통을 동반한 스탭입니다.

     

    20141119_140053.jpg

    ( 병원으로 이동한 야옹이의 모습.. 난생 처음 캣닢을 맡아보았는지 무아지경에 빠지며 사람이 가까이에 있는것도

    까먹을 정도로 딱 귀여운 야옹이의 모습을 보였다. 평범한 가정에서 반려되었다면 애교도 많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졌을 아이.. 환경적 성격이 형성된 학대묘의 특징이다.)

     

    방치도 학대임에 불구하고 소유주(?)에게서 강제 분리를 시킬수 없는 현실이 참으로 기운이 빠진다.

     

    20141119_140059.jpg

     

    그래도 야옹아.

    함 해보자.

    널 포기하지 않을께.

    너에게 꼭 행복감을 맛보게 해주리라.

     

    그래서 우리는 널 불쌍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큰 행복과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꺼니깐.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donafreq&category=1788551

    다친 길고양이들치료와 바른 길냥이 홍보 등과 학대받는 고양이들이 새삶을 사는데 쓰입니다.

     

     

     

     

     

                                                                   고보협로고.jpg

     

     

    • ?
      하숙생냥 2014.11.20 20:08
      누가 널 이렇게 만든거니...야옹아 이젠 행복할거야.
      마음열어줘....
    • ?
      초코꼬찌 2014.11.20 20:12
      하 너무 안됐네요 정말 좋은 주인 만나서 냐옹이가 평생 행복하면 좋겠어요 열받네요 진짜!
    • ?
      몽이맘 2014.11.21 09:51
      아~ 세상에 아침부터 맘이 찢어지네요. 세상 어딘가에 이런 냥이는 또 있겠죠... ㅠㅠ
    • ?
      양갱이(안산) 2014.11.21 15:20
      대체왜..
      방치도 학대란걸 모를까요ㅠㅠ

      아가 너도 이제 행복을 알아야지..
      미안하구나..
    • ?
      레비나(서울/도봉) 2014.11.22 02:58
      화도 나고 안타깝고...
      언제쯤 이런 후진국형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는지....!
    • ?
      릴리안 2014.11.22 04:45
      그 긴 .....기나긴 시간을 무슨 희망으로 버틴거니....그저 버텨내야만 하니까 버텨낸거니.....
      하......긴한숨만 난다.....이제라도 편한 노년을 보내길 바랄게..진정으로!!
    • ?
      내사랑 통통이 2014.11.22 23:25
      기가막히고 화나며, 울화통이 터지고 분노에 치가 떨립니다.
      저리 이쁜 아가를 무지하고 형편없는 인간이..휴~~
      충분히 사랑받고 이쁠 아간데...
      이제라도 행복을 찾자 아가야 ㅠㅠ
      정말 내가 인간인게 부끄럽고 미안할 따름이다...
    • ?
      여덞냥이 2014.12.21 17:41
      세상에 참 기본적인 인간성을 갖추지 못한 병자같은 인간들이 많네요.
    • ?
      콜라 2015.04.18 01:45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참으로 가슴아프고 속상합니다.
      제발 남은 생을 사랑받고 행복속에서 보낼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사랑스러운 표정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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