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21.03 고보협소식지_입양후기-평생가족을 만난 사랑스러운 나들이

by 운영지원2 posted Mar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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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간질간질 마음을 간지럽히던 귀여운 나들이가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가족을 만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얼마나 더 사랑받으며 행복해졌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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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첫날부터 완벽하게 나들이 영역으로 집 안 곳곳을 접수한 나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발랄로 무장한 나들이답게

입양 첫날부터 장난감과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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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준비해둔 스크래쳐부터 물어뜯어주는 나들이

나들이 깨발랄한 모습을 보면 한쪽 귀가 불편하고 상대적으로 얼굴면이 한쪽 느리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장난스런 모습을 보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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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는 오른쪽의 불편한 귀처럼 오른쪽 얼굴면이 반대편보다 느릿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오른쪽 눈을 다 감지 못한 채 잘 때도 많고

상대적으로 오른쪽 눈에 결막염이 종종 와서 나들이집사님이 한달 새 여러번 나들이를 들쳐업고

병원으로 뛰어갔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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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집사분의 빠른 판단력과 세심한 케어로 나들이의 건강상태는 이상 무!

결막염도 초기에 바로 잡아주고, 나들이의 식욕이나 활동성도 꼼꼼히 체크해주며

드디어 중성화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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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카라를 무척이나 불편해하는 나들이

'내가 고자라니..' 라는 느낌처럼 평소와 다르게 구석에 들어가 식빵을 구우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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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카라를 풀게 됨과 동시에 솟아나는 놀이욕구!!

넥카라로 즐기지 못했던 놀이시간까지 다 채울마냥 하루종일 놀아달라

냥냥 깨물깨물거리고 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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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있을 때도 깨물깨물하며 놀자하던 나들이가 이갈이 시기가 지나면

깨물깨물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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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사랑받으며 더욱 어리광쟁이가 되어가는 듯한 나들이가

지금처럼 가족의 사랑 속에서 행복하며 건강하길 바랍니다. 

 

 

나들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말괄량이 사랑스러운 나들이의 좌충우돌 초보집사입니다 :>  ! 

 

저는 자취를 시작하고 독립적인 공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는 생각 하에 고양이 입양을 꿈꿔오던 중이었습니다 . 동물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닌 곳에서의 입양을 원했지만 제가 아는 곳은 포인핸드 밖에 없어 하루에 몇 번을 들락날락을 반복 . 그 과정이 계속 되던 중 우연히 고보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들이의 입양글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어요. 나들이를 본 후 상사병처럼 휴일에도 일 하는 중에도 계속 생각이 나 며칠의 고민 끝에 입양신청서를 작성했지요 !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연락을 기다렸고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들이를 보러가게되었습니다 . 처음 만난 들이는 사진보다 작고 더 귀여웠습니다 ... *ㅅ* 

 

하루가 1년 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들이와 저의 입양확정 전화가 온 순간 어찌나 벅찬 마음이었는지 모릅니다 . 그렇게 들이가 저희 집으로 오고 난 후 지루했던 저희 집엔 보이지 않는 하트들이 마구 날아다니고 있어요 !  

 

첫 날부터 낯가림없이 구석구석을 탐험했던 나들. 매일 매일 평화롭지는 않지만 ㅎㅎ ( 많은 부분에서 고보협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질문이 너무 많은 초보집사인데 이 자리를 빌어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 서로 맞춰주며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무릎냥이지만 생각보다 만지는 것에 선을 두는 아이라 당황했던 적도 , 깨물깨물왕자님이라는 별명처럼 시도때도 없이 달려드는 들이 덕에 속상했던 적도 있지만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저의 손길을 따뜻하게 여겨주기 시작함이 보여 기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  

 

물도 잘 먹고 습식도 건식도 간식도 잘 먹는 들이 ! 들이가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안 제일 행복한 고양이로 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 나들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 아프지 말자 !!!!!!!!!!!!!!!

 

모두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 모든 고양이는 사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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