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20.12 고보협소식지_협회구조-모두가 떠난 곳에 홀로 남아 울던 고양이

by 운영지원2 posted Dec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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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협구조 칼럼 상단안내.jpg

 

2020년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경기가 악화되고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던 코로나의 여파는 결국 길고양이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도시 번화가의 길고양이라면 지나치는 사람들이 내미는 작은 온정에 잠시나마 배고픔을 덜어낼 수 있을지 모릅니다.

 

2021년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달력이 제작된 공장일대, 이번해 코로나로 더욱 많은 공장들과 창고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지 않는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작은 생명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공장을 지키라며 키우던 개들, 쥐를 잡으라고 공장 안에 데려다 놓은 고양이들, 그리고 공장에서 반려하던 개와 고양이들에게 주는 사료를 함께 먹던 길냥이들

 

모두가 떠난 페공장 인근의 개천으로 연결되는 하수도에서 며칠간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0 (1).gif

 

통덫을 들고 들어가기 어려웠던 구조물이라 아이의 위치와 구조물의 구조를 확인하던 차

눈 앞에 아이를 보게 되었고 손으로 바로 구조하게 되어 구조당시 상황에 대한 사진이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영하 10도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 날, 공장에서 키워지던 고양이가 배고픔에 밖으로 나와 방황하다

추위를 피하고자 하수도 안 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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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병원에서 검사시 몸 곳곳에 물린자국들이 확인되었는데,

시골이다 보니 족제비 같은 산짐승에게 물린 자국들같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상처가 아니기에 통원치료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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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현재 '몽실이' 라는 이름으로 협회에서 케어 중입니다.

중성화가 되어있지 않은 몽실이는 매우 왜소한 작은 체구라 체력을 회복한 후에 예방접종과 중성화를 진행해줄 예정입니다. 

 

2020년을 함께 이겨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길고양이를 위해 작은 온기를 베풀며 힘내주시는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길고양이들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덕분에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협회도 힘들었던 2020년을 꿋꿋하게 버티며 보다 많은 길냥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이지만 회원들과 함께이기에 2021년도 협회는 길냥이들을 위해 한발자국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이 코로나가 꼭 종식되길 바라며 회원님들에게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보협은 구조 현장 뒷정리 및 다른 고양이들이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 및 안전공사까지 마무리를 합니다.

★협회 구조 하단안내(소식지).jpg

 

 

 

 

 

 

 

후원종류_정기후원.jpg

정기 후원금은 길고양이 구조, 치료비 지원, TNR 지원, 약품 구매 및 홍보지 제작,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전반적인 활동에 사용됩니다.

 

 

후원종류_입양센터정기후원.jpg

입양센터 정기 후원금은 입양센터에서 돌보는 고양이들의 구조 후 치료, 회복, 입양 지원과 운영 비용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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