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18.06 고보협소식지_협회구조-벽을 박차고 구조된 아깽이 마디>

by 운영지원2 posted Ju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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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3일 묻고답하기게시판으로 벽사이에 고양이가 갇혀있다는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글을 작성하신 매력봉봉님은 5월25일부터 아깽이의 울음 소리를 들었고,

6월3일 계속하여 아깽이가 벽을 긁는 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 벽도 두르려보고

나올수 있는 구멍을 찾아보고 주청에도 신고해보았지만 현장 파악에만 나왔을 뿐 구조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벽 쪽에서 썩은 냄새도 나, 마지막으로 협회에 구조문의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매력봉봉 작성 문의글 https://www.catcare.or.kr/resofaq/302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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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봉봉님께 연락하여 현장으로 도착, 벽을 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중국에 출장중인 가게대표에게 급히 전화연결을하여 허락하에 벽을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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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기둥틈족으로 숨어있던 300g짜리 아깽이를 요령껏 절단한 틈으로 구조하였습니다.

눈과 온몸에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아이,  사람손길을 경계하였으며 연신 하악질을 해댓습니다.

어른 손 한마디크기의 이 작은 아깽이는 마디라는 이름을 가지고 협력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매력봉봉 작성 협회구조 후기글   https://www.catcare.or.kr/rescue/302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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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는 여느 아깽이와 마찬가지로 탈수증세와 허피스가 있었고, 일정기간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직 마디의 한쪽 눈은 허피스성 결막염이 있어 하루에 세번 눈에 안약을 넣어 줍니다.

안약을 넣어줄 때에는 얌전히 사람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순둥이 마디,
하지만 처음 방문을 열면 아직도 작은 몸전체를 부풀리며 하악질을 해대고

맛난 간식을 주려고 접시를 꺼내면 쪼르륵 와서 빨리와서 달라고 앙탈하는

이중묘격의 미친듯이 귀여운 아깽이 남아  마디입니다. (실물이 장난아님)

 

요런 매력의 마디를 평생 사랑해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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