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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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되면 가장 큰 대란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아깽이대란.

    매해 TNR을 진행한 숫자가 늘어나고 많은 시민분들이 TNR의 중요성을 알고 TNR을 시행하고 있어, 올해는 조용히 넘어가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보지만 어김없이 올해도 아깽이대란을 맞이했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도 매해 찾아오는 아깽이 대란, 이번에는 특히나 어미의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의 꼬물이들이 구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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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눈을 뜬 130g 의 '보배']

     

    아파트단지 쓰레기더미에서 들리던 자그마한 울음소리

    누군가 비닐봉지에 아이를 담아 묶어서 버려 점점 작아지던 꼬물이의 울음소리였습니다.

    눈도 채 뜨지 않은 꼬물이는 태어나자 마자 누군가의 미움을 받았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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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유기된 '모래' 와 '알갱이']

     

    눈을 겨우 뜨려한 꼬물이들은 누가보아도 깨끗한 몸, 건강해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어미고양이의 알뜰살뜰한 보살핌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은 어미고양이와 생이별하여 병원에 버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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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단지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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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당시 서로의 탯줄이 엉켜있던 꼬물이4마리]

     

    재개발단지 공사현장에서 구조된 꼬물이4마리

    재개발지역의 TNR을 진행하며 공사현장 속에서 구조한 아이들입니다.

    4마리의 갓 태어나보이는 아이들이 서로의 탯줄에 엉기고 꼬여있었고, 구조 당시 이미 한 마리는 사망한 상태.

    어미고양이로 추정되는 아이는 공사가 시작되자 출산 후 모습을 숨긴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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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후 병원으로 이동한 봄봄이]

     

    그리고 입양홍보 중인 봄봄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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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수유 중인 공사현장에서 구조된 꼬물이 '소짜']

     

    현재 활동가가 출퇴근을 함께 하며 꼬물이들의 인공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꼬물이들은 변수가 많아 내일을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꼭 어엿한 아깽이로 성장해 좋은 가족을 찾아주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을 수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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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수유 중인 공사현장에서 구조된 꼬물이 '소망이']

     

    꼬물이들, 그리고 아깽이들과 함께하는 요즘 TNR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태어나자마자 빛을 잃는 수많은 생명들이 없기를 바라며,

    5월에 구조한 꼬물이들이 6월에는 협회회원님들과 입양홍보로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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