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티콩이가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길 기도해주세요

by 포비럽럽 posted Oct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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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끼니를 챙겨주고 있는 이쁜이가 이번에 3번째 출산을 했어요..

명절 보내고 오니 언제 아가를 낳았는지... 데려다 놨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아가를 돌보지 않았어요 아가 혼자두고 사료만 먹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아가상태를 보니 눈이 너무 마니 부어있어 우선 구조하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면역력이 약해서 눈병이 온거같다는 말을하고 입원을 시켜서 치료좀 해달라는 제말을 거절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초유랑 안약 먹이는약만 처방받아와서 며칠 먹이고 했는데 눈은 점점더 부어갔습니다

아이는 제가 보호했어요~눈만 나으면 데려가서 잘키워줄 보호자분도 있으신상황이었고

입양해가실분이 월요일날 데려간다 하시기에 저는 그전에 아이 눈을 치료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난주 토요일날 저희 강아지가 다니는 큰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하고 월요일까지 입원치료며 영양부분 챙겨달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밤 10시 30분쯤 의사선생님이 전화가 왔어요

아이가 설사를 하기에 키트검사를 했는데 범백이 걸렸다며 강아지로 치자면 파보바이러스..

최선을 다해보겠지만 아이가 너무 어리고 힘이 없이 쳐저 있어 장담을 못하겠다 하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아요 이제 행복한일만 남았는데... 좋은 주인분 만나서 사랑받을 일만 남았는데..

그리고 일요일 아침 6시39분 티콩이가 하늘나라 갔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만보면 품에 파고 들고 내려놓고 화장실이라도 갈세면 빽백거리고 울어대던 티콩이..

아파서 그랬나봐요,... 보살펴달라고...한번더 안아줄껄 만져줄껄 보듬어줄껄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직도 제품에 파고들던게 자꾸 생각이나고 그리워서 힘이들어요

400그람밖에 나가지 않았던 우리 작고 이쁜 티콩아...너무 빨리 가버린 아가..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뛰어놀으렴...

니가 너무 보고 싶구나... 너무너무...

티콩이를 그리워하다..몇글자 적어봤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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