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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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집사2015.06.16 15:49

    얼마 전 TV에서 검사는 무능하게 낙인 찍히기 싫어서 승소 가능성이 낮은 사건은 맡으려 하질 않는다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보면서 지난 학여울역 K-Pet 행사에서 고보협 관계자분이 하시던 말씀이 겹쳐 떠올랐어요. 검사들이 맡길 꺼려한다던..우리에게는 너무나 참담하고 비분강개할 일이지만 사람 목숨값도 경제라는 단어 하나 앞에 무릎 꿇게 만드는 2015년 대한민국 현실에 진이콩이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 낙담이 더 앞서는 오늘입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람이니까, 우리는 사람답게 살아야 하니까 이 아이들을 비롯해 인간성 상실의 비극 앞에 절대 눈 감을 수 없습니다. 계란이 바위를 못 부숴도 적어도 그 흔적은 남길 수 있다고 누가 했다죠. 그래요, 적어도 적셔는 봐야죠. 그 비릿한 냄새에 잠들던 의식이 하나둘 깨어나 또 하나의 계란들이 여기저기서 던져진다면 도저히 균열조차 날 것 같지 않은 바위에 틈은 벌어지고 마침내 세상이 달라지는 오늘을 우리는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날까지 고보협 함께해주시고 고보협 회원 모두가 깨어있었으면 합니다. 진이야 콩이야, 너희들 사는 동안은 절대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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