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네요. 처음에는 밥만 챙겨주다가 물도 같이 챙겨주게 되고 겨울에는 라면스티로폼용기 두 개를 겹치고 밑에는 핫팩을 붙이고 비닐에 따뜻한 물을 주고 있는데 냥이들이 물을 잘 먹는 걸 보면 정말 흐뭇합니다.처음에는 출근할 때 챙겨야 할 짐이 1개 였는데 점점 많아져서 지금은 3개나 챙겨서 나가게 됩니다. 출근할 때 펫트병 챙겨 나가고 퇴근할 때 직장에서 따뜻한 물 받아다가 주니 추운 날 추위에 떨고 있었을 냥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것 같아 좋네요.요즘은 밤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밥과 물을 챙겨주고 있네요. 길아가들에게도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