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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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크맘2015.01.14 22:33
    집 지어주기: 종이상자 안에 스티로폼 상자를 넣어서 동그랗게 구멍을 뚫어줘요. 겉에는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싸서 겨울내내 쓸수 있도록~ 그리고 제일 중요한....상자 자리문제ㅠㅠ
    아파트 청소아저씨가 치우지 않을 만한 장소를 찾아 헤맴. 좋은 자리를 찾아 놓아두고
    평소에 아저씨와 유대관계를 잘 만들어 아저씨가 치우시지 않도록 신신당부를 해둠.
    울동네 청소아저씨들은 제가 워낙 잘 구워삶아놔서 밥그릇, 물그릇, 냥이집 안치우시네요
    ㅎㅎㅎㅎ
    아파트주민들과 친분 쌓기: 웃는 낯에 침 못뱉고 친한사람 아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싫은 소리 하는게
    쉽지 않죠. 저는 그걸 잘 이용하는 편인데요, 동네 아주머니들, 할머니 할아버지께
    먼저 인사를 합니다. 무작정 합니다. 안받아줘도 두번 세번 하다보면 알아보시고
    같이 인사하고 고양이 밥줄때도 와서 좋게 봐주시기도 하고 중성화 하고 있다는 얘기
    해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면 그새 친해져서 냥이 밥주는거 뭐라고 안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내편을 만들어 가다보니 주민들과 마찰도 4년동안 전혀 없었네요.
    원래 이런 철판은 아니었는데 냥이들 돌보면서 철판 서너장은 깔리게 되어버린듯
    으허허허허허~~
    사료값이 부족할땐: 겨울에는 애들 에너지 비축해둬야 해서 사료 급여량이 늘어나는데 하루 20마리
    가량의 냥이들의 밥을 챙기다 보면 주머니 사정이 아쉬울 때가 많아서 저는 일주일에
    두번씩 오는 아파트 장터 생선가게를 애용합니다. ㅎㅎㅎ 5~6시쯤 가보면 하루 장사
    마무리할때쯤 생선대가리가 엄청 많이 모여있는데 그걸 얻어와서 푹~ 삶아주면
    애들이 참 잘 먹어줍니다. 고맙게도^^;;
    가끔 상자에 눌려서 상품성 없어진 생선들은 통째로 버려진것들이 있어서 횡재를
    할때도 있지요~ 아저씨께 담아달라고 하지 말고 직접 고무장갑, 담아올 통을 챙겨가서
    장사에 방해 안되게 직접 담아간다고 하면 양껏 가져올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대가리에 뭔 살이 붙어있겠어 싶었는데 생각보다 살 많이 붙어있어요~ 히히 철판 깔고
    한번 시도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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