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나 더 인간들이 잔인해 질 수 있을까요?
한 집 앞마당 벽과 벽사이 사람 하나도 간신히 들어갈 만한 공간에 어미 고양이가 5마리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어미가 열심히 아이들을 케어 해왔고 바로 그 이웃의 캣맘분께서도 열심히 엄마냥과 아가냥을 돌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 주인이 5아이들과 엄마 냥이가 생활하던 그 공간을 아이들이 그 안에 있는 상태로 입구를 봉해 버렸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고 캣맘분이 왔다갔다 하는게 거슬렸던 모양입니다.
지역 캣맘분께서 아이들이 굶어 죽을수 있으니 아이들 구출하게 입구를 봉해 놓은것을 좀 치워 달라 했더니 아이들이 죽어도 상관 없고 죽으라고 그렇게 한거니 치워 줄수 없다고 했다네요.
모르고도 아니고 거기 살아 있는 생명이 있음을 뻔히 알고도 일부러 죽게 하려고 그렇게 한 행동이 너무나 충격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감사하게도 구청의 중재로 아이들을 구조 할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구조 하기 까지의 만 하루의 시간이 정말 피말리는 시간 었습니다.
아이를 구조하고 난 후 상황을 모르는 어미냥이는 밤새도록 아이를 찾아 다니며 울더라는 얘기를 듣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다섯 아이들은 구조해서 현재 4녀석 임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녀석은 다행히도 다른 분께 사랑 받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구조자이자 임보자 분께는 이미 3마리의 아이가 있고 때에 따라서는 동네 아픈 냥이나 tnr 직후의 아이들을 집안으로 들여 케어 하시곤 하기 때문에 이 아이들을 불가피하게 입양을 해야만 하는 상황 입니다.
어느 캣맘 분 하나 입양이 그렇게 즐겁고 기분좋은 상황은 아닐 것 입니다.
하루하루 밥 먹고 응가 하고 놀고 우다다하는 아이들에게 정을 주고 보듬어 주다 다른 분께 보내는 일련의 과정이 여러모로 또 다른 고민을 만들어 주곤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랑으로 정말 다른것 필요 없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실분이 계시다면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입양 보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자칫 무관심으로 지나 쳤다면 인간의 잔인함속에 세상과 멀어 질뻔했던 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실 분들 연락 부탁 드립니다.
1. 모든 아이들을 사진 찍기가 힘들어 잘 사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치즈아이1, 고등어아이1, 삼색이1, 카오스1..입니다.
원하는 아이 사진 원하시면 다시 찍어 보내 드릴게요.
2. 아직 암수 구별이 확실치 않습니다.
원하는 아이 계시면 알려 드릴게요
제일 왼쪽 아이는 입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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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시 조건
- 둘째나 셋째아이로 들이실 분 이었으면 합니다.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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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뎅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생명을 돌보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아이 모두 꼭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랍니다.
또한 무료대신 책임비3~5만원 정도는 꼭 받아주시고, 계약서는 아이를 위해 필히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이 곳에 입양글을 계속 올려주시고,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다음카페'냥이네' 등 고양이 커뮤니티에도 가능한 많이 아이의 가족을 찾는 글을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찾아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 글을 꼼꼼히 읽어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입양은 아이의 묘생전체가 좌지우지되는 일인만큼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랑스러운 아이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평생 사랑으로 보살펴 주는 좋은 가정을 만나길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