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놀던 아이들을 구조하여 지금 제 친구가 돌보고 있는 아가들입니다. 친구가 원래 키우는 아가 중 하나가 원래 몸이 좀 안좋아 다 키우기는 무리라 이렇게 도와주려 올렸습니다. 다음은 친구가 작성한 정보입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이들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반려인 인적사항
- 거주지역: 경기도 광명시 하안3동
- 반려인의 연락처: 되도록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 나이: 32세 (010-6316-9151)-이메일이 힘드실 경우 꼭 문자를 먼저 주시기 바랍니다.
- 고양이 세부정보
- 고양이의 종류: 코리안 숏헤어
- 고양이의 성별: 남1, 여1
- 나이: 1개월 반~2개월 정도로 추정 (업둥이라 정확한 출생일 모름-지금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 건강사항(병원,질병 기록): 병원에서 피검사를 포함, 전반적인 검사 받았고, 건강상에 이상 없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초기에 제가 배식량 조절에 실패해서 약 1주 정도 설사를 했지만 지금은 잡혀서 건강하게 배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해당사항 없음
-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해당사항 없음
- 부모묘의 나이: 업둥이라 부모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어린 고양이를 돌보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책임감 있게 끝까지 데리고 있어 주실 분을 원합니다. 저 스스로도 이렇게 어린 냥이는 돌봐줘 본 적이 없어 초반에 사료 배식량 조절을 잘못해서 아이들이 며칠간 설사를 하더군요. (과식상태여서 소화를 다 못시키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성년자거나 가까운 미래에 유학이나 결혼 등, 재분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것이라고 스스로 예상가능하신 분들도 안됩니다.
아이들이 둘 다 성격도 좋고 해서 누구나와도 잘 어울릴거라 생각합니다만 날때부터 같이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두 아이를 한꺼번에 데려가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분양시 책임비:/ 분양후 파양이나,재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분양/책임비는 현재 아이들의 병원 검사비가 되는 각 5만원으로 합니다. 혹시라도 파양하실거면 차라리 다시 보내 주세요.
-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아기들이 무척 사람을 잘 따릅니다. 처음에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놀고 있던 것을 구출해 봤다고 들었구요.. 조심스럽게만 데리고 놀지 않았을터인데도 성격은 굉장히 좋습니다. 호기심도 왕성하고, 장난감을 눈앞에 들이대면 기를쓰고 가지고 놀더군요. 그런데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살짝 주의하세요. 너무 몰입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장난감을 한번 입에 물면 잘 놓으려고 들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길냥이 출신이라 그런지 아직 식탐이 좀 있습니다. 지금은 처음 왔을때랑 비교하면 좀 나아졌습니다만 그래도 밥 먹을때는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밥만 먹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어느 정도 크기 전까지는 식사량을 좀 조절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사유):
몇주 전 아는 친구 하나가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노는걸 구조해 왔다고 하면서 두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 친구가 사는 곳이 애완동물을 허용하지 않아서 일단 고양이 사료 등이 있는 저희 집으로 데려 오더군요 처음에 아무 동물병원에나 갖다 주고 오자고 하는걸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 임시 보호하게 된 것은 좋았습니다만 저도 지금 키우는 아이들이 있고, 그 중 하나는 선천적 기형때문인지 더위때문인지 최근에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생각같아선 거둬들이고도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군요.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어렸을때의 깜찍한 모습이 길지 않은 동물입니다. 단순히 작고 귀여운 인형을 데리고 가는 느낌으로 데려가셨다가 크면 버려지게 되는것 보다는 고양이란 동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날까지 잘 보살펴 주실 분이 데려가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블로그 등의 온라인 활동으로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 고양이의 종류: 코리안 숏헤어